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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

자전거 세계여행 ~40일차 : 중국 이우 땅에서 선배님을 만나다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8. 31.


어제 교회에서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는 33기 박성율 선배님을 만났다.

나와 12기수 차이나는 선배님을 이곳, 중국땅에서 만나니 그 느낌이 참 묘하다.

또한 이곳에서 어제 본 청년회원들도 있어서 연락을 드리고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어제 김치의 감동에 이어, 오늘 삼겹살을 먹었다. 배 아파도 다 먹어야지~! ㅠㅠ 한국 음식은... 진짜 보약이야. ㅠㅠ
이곳 선배님과 같이 일하시는 한국분들의 격려에 더 힘을 얻었다. 나도 정말 사람들이 그리웠나 보다.

이 맘을 다 표현할 길이 없다 나 자신에게 좀 답답함을 느낄뿐;;;;

이 근처에 또 34기 선배님이 있다고 하신다. 같이 한번 가보자고 하신다.

도착해서 선배님을 뵈니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고 계신다. 쿄호... 역시 우리 선배님들 대단하시구만.

34기 송희호 선배님과 대화중 정말 많은 에너지를 느꼈다.

아직 20대인 내게 뭔가를 반성케 하면서도 내 가슴속에 불을 지피는 듯한 뜨거움을 느끼게 한다.

선배님은 직접 여기서 해나가고 있고...

그리고 그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있으니...

나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20대, 
나의 이 푸른 가슴속에 무엇을 담고 있는지 지금은 여행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물음을 던진다.
어디를 향해 어떻게 가야할지... 생각을 한다.

조급한 선택보다 내가 있는 여정 가운데 그 길을 발견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오늘 저녁에 선배님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하고, 나는 푸텐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시장을 가는 도중에 발견한 것은








 

 

급하게 구인을 하는 벽보.
보면 나이제한도 있고, 월급 1800위안부터 3000위안대의 직원을 구하는 듯 하다.  

그만큼 이곳 시장에서 인력의 수요가 많다는 거겠지?

 

 

 

 

 

 

 

 

 

 

 많은 건물들이 계획적으로 조성되고 있고, 또 지어지고 있다. 

푸텐시장은 1기부터 3기까지 조성되어 있고, 4기는 지금 공사중이라고 한다.

 

내가 지금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는데 어딘가 들어왔다.ㅋ

 

 

 

 

 

 

 

 

 

  시 전체를 이렇게 시장처럼 만들어 놓았다.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센터도 이렇게 마련해놓았네.
외국인을 타겟으로 하는데 안 그럴수 없지! ^^









이곳은 악세사리 시장
 

 

 

 

 

 

 

 요기는 완구시장, 저기 한자를 보니 보통완구라고 써 있네.^^





 

 여기는 꽃시장









 여기는 기념품 전문매장이다.




 



우리나라 혹은 다른 나라가서 사는 대부분의 기념품은 그나라 것이 아니라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ㅋㅋㅋ

 일전에 들은 말이 생각난다.

이집트 가서 스핑크스를 보고 기념품 점에 들러 기념품을 사고 한국와서 지인들에게 줬는데

밑에 선명하게 찍혀있는 Made in China. 흠... (이 글을 보는 You~! 는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하네요^^.)

 

 

 

 

 

 

 

 

 

 이곳에서 이슬람 스타일의 절하는 사람을 보기도 하고... 역시 독특해..^^

사람들에 아랑곳 않는 저런 신앙의 열심은 분명 배울만하다!

 

 

 

 

 


 

 

  또한 이곳엔 말할것도 없이 외국인 바이어들은 넘쳐난다.

5년전 자료로 매일 15만명 이상의 유동이 있다고 하니....

 

 

 

 


할일이 생겨 숙소로 이동을 했다. 내일은 다른 곳을 좀 봐야겠다.
 

가다보면 이렇게 건물 벽에 지역 이름을 써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저것은 어느 지역으로 물류를 배달한다는 그런 내용이다.

막대한 소상품들이 쏟아지니 그것을 어느 지역 어느 곳으로 배달한다는 것을 볼 수 있으니...

이 시장의 규모가 최소 어느 정도는 되겠구나 하는 규모는 알 수 있다. 그 이면엔 더 큰게 있겠지만... 

잘되긴 잘되나 보다. 1기쪽의 점포들은 세가 1년에 1억이 넘는다니..;;;;;
 

 

 

 

 

 

 

 

 

오늘 저녁에 다른곳에서 건물이 완성이 되었나보다.

불꽃이 또 터지네. 밤이면 더 예쁠것을 이란 아쉬움이 든다! ^^
마지막은 연기로 사라지고...

저녁엔 34기 선배님과 김종명 집사님과 함께 식사를 했다. 역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고....

이게 진짜 피와 살이 되는 조언이지...^^ 정말 감사합니다!

가슴 속 뭔가 큰 것을 하나 얻은 것 같아서 이곳 이우를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표현의 한계를 절감하면서 오늘 두분 선배님과 즐거운 식사도 했는데 격려금까지 주시니... 

학군 33기 박성율 선배님, 34기 송희호 선배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을 같이 못 찍어 아쉽네요. 하시는 사업 번창 하시길 빕니다. 
여행 잘 다니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지출 및 달린거리

내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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