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이트가이스트 커피(Zeitgeist Coffee, Seattle, WA)

짜이트가이스트 커피(Zeitgeist Coffee)

171 South Jackson Street, Seattle, WA

 

 

움브리아에서 별로 멀지 않았던 또다른 카페.

이름도 비장하군. 짜이트 가이스트(ZeitGeist-시대정신)라니... 

흠, 나름의 철학을 담은 카페이건지 아니면 독일쪽과 관련이 있는건가? 

 

 

카페 근처에는 보라색 티를 입고 가는 아저씨가 보인다. 오늘 풋볼게임이 몇시간 후 열린다. 

워싱턴의 대학과 오레건 주의 대학간 풋볼게임인데도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경기에 열렬함을 보내고 있었다.

 

가게 내에도 사람들이 북적인다.

 

 

주문전 줄서서 기다리면서 주변을 돌아본다

 

 

높은 천정과 넓은 카페 내부

시원하다~!ㅋ

 

 

 

카운터

메뉴

 

 

손님들을 위해 여러 가지를 구비해 놓았다. 

지금시대를 알라는 어떤 배려? 이름 값은 여기에서 나온다고 넘겨짚어 생각해 본다.

 

텀블러도 팔고 있군.

언니야 하나 라떼 한잔주이소~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조명을 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채광이 좋아서 그런지 느낌이 좋다.

 

 

빵과 음료, 알콜을 취급하고.

 

 

 

여러가지 사이드 메뉴도 있다.

팔뚝의 컬러문신한 누님이 왜 이렇게 귀여워 보일까?

둑흔둑흔.ㅋㅋㅋㅋㅋㅋ

 

바 내부

장식한 여러 작은 주전자들과 컵 그리고 병들. 아기자기하게 참 귀엽다.^^

테이크 아웃을 위한 종이 컵은 아무것도 인쇄 안된 흰 컵이다.

한국에서 스페셜티를 마시다 알게된건  맛에 민감한 사람들은 필터의 흰색과 황토색의 종이색에도 맛의 차이를 알아낸다는거.

당연히 여기서 무늬없는 흰컵을 쓰는것에 대해 고개가 끄덕여졌다.

컵에 인쇄된 잉크가 없게하고 맛에 대한 변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함...

라떼 이쁘게 잘 나왔네.^^

맛은... 참..ㅋ 패쓰!

 

 

커피에 넣어마실수 있도록 여러가지 각설탕도 있고 가루로 된 설탕, 

칼로리 없이 단맛을 내는 스위트너(Sweetner), 계피 가루 등등도 구비되어 있구나.

개인적으로 좀 별로다 싶은건... 카페를 다니다보니 적지않은 카페의 퇴출구 혹은 퇴식대가 쓰레기통과 너무 가까이 있다.

 

창에 앉아 밖을 바라보면서~

여유롭게 시대정신의 의미(?)를 그냥 혼자 생각해본다.

 

시애틀에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생각해보는 커피와 카페, 그리고 시애틀 사람들의 생활, 미국 등등....

결론은......????

꿈보다 해몽...^^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