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카페] 테레스 데 카페 (Terres de Cafe, Paris, France)
14 Rue Rambuteau, 75004 Paris, 프랑스
https://goo.gl/maps/qMsB7QyQAxo1usVW9
인터넷의 인연이란!
장기 여행자들이 하나, 둘 늘어나던 2010년대 초반...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아도 무려 5-6년전부터 인터넷으로만 간간히 연락해 오다 파리지앵으로 살고 계시는 페친님을 파리에서 만났다.
마레 지구를 한바퀴를 돌아보고 내게 카페를 알려주고 싶다 해서 온 커피샵.
차가 간판을 가리는구만.
테레스 데 카페. 프랑스어라서 '데' 가 아니라 '드'로 읽어야 하나.-_-a
밖에서... 한컷.
카페 내부로...
이곳까지 안내를 해준 분은 한때 배낭여행으로 이름 좀 날리셨던 '배낭 멘 연실낭자'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셨던 연실 누님이다. 여행 당시에 이곳에서 지내고 계셨고 프랑스에 오기전 연락이 닿아 이렇게 누님을 뵙게 됐다.
누님은 파리지역의 유명 가이드이자, 프랑스 파리 지역 트립풀(Tripful) 여행 가이드북의 저자이심. 그래서 파리를 구석구석 아주 잘 안다. ^^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카페 방문을 하게 됐다.
평소 들렀던 카페에 비해 좁은 편.
사람들로 상당히 붐빈다. 이런데선 카공족은 책 펼 여유조차 없을듯.
상받은 건가. 드리퍼가 보인다. 브루어스 컵?
내가 먹는건 저기 걸린 상이 아니라 이들이 쓰고 있는 맛난 좋은 품질의 커피!
가게 양쪽 좌우측에 매대가 있다.
커피 툴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원두와 다른 제품도 취급한다.
멋스런 의자.
부러질까봐 난 그냥 사진만 찍는걸로...
한창 설명중이던 바리스타.
에너지 넘침.ㅋㅋㅋㅋ
이 친구의 포즈로... 기억이 난다.
이 카페 바리스타들은 바 내에서 막~ 분주하게 다니진 않더라도 손님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 지고 있었다는 걸.
내가 카페를 한다면 디저트에 관심을 가질텐데...
프랑스 와선 갓 구운 바게트와 몇개의 크라상이 기억이 날뿐... -_-;
팔뚝 굵은 것과 손님 상대의 열심인 바리스타의 몸짓과는 별 관계 없음.ㅋㅋㅋㅋ
이곳 바리스타들은 적극적이었다.
카페의 느낌이 이탈리아와 비슷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가게가 작고 절제된 느낌이 든 건, 아마 파리의 여러 상점들이 오래된 건물에다 지대가 비싸서 그런걸꺼라 생각한다. 마치 로마 중심가에서 봤던 것들처럼...
(이후에 나올 세계적인 티 상점인 마리아주 프레레를 보고선 더욱 그랬다.)
원두 디스펜서.
번쩍 번쩍...ㅋㅋㅋㅋ
베트남 초콜렛, 아니 쇼콜라.ㅋ
메뉴.
에스프레소 머신이 슬레이어 머신이었다. 폼 나게 메뉴에 더블샷에 이름을 언급 해 놨구만.ㅋㅋㅋㅋ
필터 커피(핸드드립 V60)로 인데노시아 발리, 코스타리카 볼깐 아술 2개가 있다.
드립 커피 하나와 에스프레소를 마셨는데, 맛은 적당한 커피 맛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 그리고 뒤에는 필터용으로 쓰일(아마) 말쾨닉.ㅋ
나중에 알게 됐는데 이곳 테레스 데 카페는 파리 내에 몇군데의 지점이 있고, 우리나라 여행자들에게도 꽤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곳이다.
마레지구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니 들어올때 커피 향 가득 맡으면 기분 한번 좋고, 날씨에 따라 적당한 메뉴로 즐긴다면 두번 좋을꺼다. ㅋㅋㅋ
가기 전 한컷.
가게가 문 닫을 시간.
장소도 장소였지만, 역시나 카페는 어디 보단 누구와 함께냐가 중요한거.
혼자의 시간이 너무 길었다.
함께가 좋다. ㅎㅎㅎㅎ
테레스 데 카페 방문기 끝!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withadventure/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asphalt_potato/
8년 9개월 간의 자전거 세계일주 여행기를 연재중에 있습니다. ^^
격려와 응원의 댓글, 완전 ♥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