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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주식 기업

KG이니시스 가상화폐 시작 / 다날과의 비교 가치 / 가상화폐 시장확대

by 아스팔트고구마 2022. 3. 28.

KG이니시스 가상화폐 시작 / 다날과의 비교 가치 / 가상화폐 시장확대 

 


바삐 삶의 여러가지 것들에 신경을 쓰고 있다보니 정작 투자하는 관심 회사에 대한 글과 생각정리가 많지 않았다.

꾸준히 기업의 실적을 관찰과는 별개로 공시 하나로 다시 정리해보는 생각. 

지난주 금요일, 장 초반에 나왔던 KG이니시스의 가상화폐 진출 공시로 주가는 급등했다.  


kg이니시스 가상화폐 신사업 진출 공시
kg이니시스 가상화폐 신사업 진출 공시


회사를 운용한다는 사람이라면 경쟁회사인 다날의 모델을 보고 이 가상화폐 신사업건을 그냥 넘어갈리는 없었으리라 생각. 가상화폐 시가가 기업가치보다 더 큰데 안할 이유가 없다. 

 

타이밍을 맞추면 참 좋겠지만... ㅠㅠ 3달이나 늦었네. 뭐, 그래도 이게 어디야. 

 

 


이와 관련해 마지막으로 남겼던 KG이니시스 글은 12월 14일.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의 상방은 크다 / 페이코인을 가진 다날과의 비교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의 상방은 크다 / 페이코인을 가진 다날과의 비교

KG모빌리언스 KG이니시스의 상방은 크다 / 페이코인을 가진 다날과의 비교 위메이드를 시작으로 게임과 메타버스 NFT란 기술에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기업을 파면서 암호화폐 및 결제 회사까지

cramadake.tistory.com


위에 포함된 12월의 뉴스만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한다는 내용을 쉽게 알 수 있었다.

1월인가, 2월중 KG이니시스에서 회사 신사업에 필요한 직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HR관련 회사에 뜬 걸 보고 나서 조만간 시작이 되겠구나 하는 건 회사 분석하는 사람들이라면 갖춘 센스.


(나도 이걸 검색으로 봤다. 찾아 놓아 정리하신 블로거 분이 계시던데, 까먹었네. 아무튼 감사합니다.) 



kg이니시스 시세차트

 

드디어 확정된 사업! 공시 덕분인지 작년 3분기 이후부터 흐물거리는 가상화폐 및 게임주들의 하락 이후 시장 전체의 상승이 별로임에도 불구하고 KG이니시스 주가는 13% 넘게 상승. 


이제 시가총액 6천억을 바라보게 되었다. 


kg이니시스 실적 발표


2021년 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20억, 영업이익 1066억, 당기순익 521억. EPS 1725원. 


 

 

kg이니시스 실적 컨센서스


이전글에 남겼던 2021년 컨센서스는 1매출액 1조 57억, 영업이익 1128억, 당기순익 837억. EPS 2351원 이었다. 

비교를 해 보자면 컨센서스보다 당기순익 300억, EPS는 약 600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참 소외된 종목의 리포트 찾기도 힘들고, 그 종목의 컨센서스는 더 어렵다.) 

결국은 얼마나 갈까, 언제쯤 반영이 될까에 대한 질문. 가격 상승과 시간의 단축이 언제나 투자자로선 제일 중요하다. 어차피 배당이 아니라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니까. 

주가는 가치에 수렴한단 말에 대한 신뢰를 언제부터였는지 몰라도, 이 부분을 별 의심없이 곧이 곧대로 믿고 있었다. 그러나 (겨우) 작년부터 관점이 많이 달라졌다.

주가 반영이 언제 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시장의 널려있는 가치있는 종목들을 보자면 이유를 찾아도 100% 맞지 않다. 
차트 공부를 하면서 세력(강한 매수의 세력과 매도의 세력)을 보니 아주 쬐끔 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 느낌. 

그럼에도 이 관점과 가치 투자의 기준은 동시에 남아있다. 

 

 



저평가된 기업임에도 발목을 잡는 기업의 대주주의 구조적 횡포, 또한 낮은 배당은 우리나라의 주식 투자의 본질인 배당이 아닌 시세차익으로 밖에 갈 수 없는 구조가 되고 있지만... 이 투자의 본질이라는 말조차 한 곳으로 치우치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 생각을 많이 한다. 

 


어차피 숏이든 롱이든 투자로 어떻게든 돈을 버는 사람에게 누가 옳다 그르다를 말할수 있겠나. 그 나름의 가치를 계산하는 관점이 다르다. 심지어 수많은 개인 전문가들, 대기업 아래 움직이고 있는 명함을 갖고 있는 사람들조차 증시에선 모두 먹고 먹히는 관계에 있을뿐. 


같이 먹을지 안 먹을지는 알 수 없어도 일반 개미로선 자기의 포지션을 생각하며 갈 수 밖에 없다. 

 

 


현재 상황에선 다날과의 비교와 시장의 확대(+정부 규제)에 멀티플 배수가 결정될듯 하다. 어차피 개미로선 그냥 시장의 흐름을 보며 갈 수 밖에 없는 상황.

벌써 코인으로 결제하는 카드 이야기가 나온다네. 비씨카드, 마스터 카드 모두 함께 시작할거라는 뉴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34856&code=11151100&cp=nv

시장의 멀티플 상향을 생각해 볼 수 밖에. 우리나라 정책을 만드는 입안자들에 대한 큰 로비가 있지 않고서야, 현재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완화나 철폐는 별로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인다.

위메이드의 위믹스가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었다면 가격은 이미 10배 이상을 받았을지도 모를일. 그런면에서 컴투스의 외국 시장을 첨부터 노리는건 위메이드의 모양을 벗어나려는 좋은 전략이라 생각한다. 

 



한 가지 더. 

미국의 투자 은행들은 겉으로는 안한다고 했지만, 얼마전 본격적으로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뉴스가 나왔다. (어디서 봤는데 어디였드라. ;;;)

주가와 가치는 자주 따로 갈지 모른다. 시장의 흐름은 분명히 정해졌고 결제 회사의 해외 서비스 범위가 중요할듯 싶다. 
국내에서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기대는 그들이 표 냄새를 맡지 않은 이상 변화는 기대 하지 않는게 정신 건강에 나을지도 모를일. 


다날 2021년 실적 발표
다날 2021년 실적 발표

23일날 나온 경쟁회사 다날의 손익계산서. 작년대비 순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본업도 본업이지만, 관계 회사와 투자에 대한 이익이 컸다. (아직 세부적으로 뜯어보진 않았다.) 

 

 

 

다날 시가총액
다날 시가총액


투자 회사의 가치가 시장 흐름에 따라 바뀌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어차피 재무제표도 모두 과거인 상황에 대략적인 비교의 가치로 다날을 보려 한다. 

다날은 고점대비 낙폭이 상당히 컸던 상황. 현재까지 보면 다날의 시가총액은 8239억. PER은 실적 발표전까지 19배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4.1배로 떨어졌다.

1자리수 PER이던 KG이니시스는 금요일 기준 PER이 12.4배로 올라왔다. 예상보다EPS는 저조했고, 목요일과 금요일 주가 상승분으로 저평가 분이 상당히 메워진 상황.

 

 



 


하지만 가격만이 현재다. 기업의 미래를 예상하며 멀티플의 변화를 예상해 볼 수 밖에 없다. 

 

메타버스를 특정할 수 있냐라고 묻는다면 말할 수 없어도, 가상화폐의 변화가 언젠가는 올 메타버스의 상황속 현실과 접점을 이루어 가상화폐 끼리의 교환이나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사실 예상이 아니라 당연한 수순이고, 이 생각조차 사실은 작년 중순부터 이미 그려진 그림이었다. 

전통적 투자에 대한 부분도 의미있지만, 살아있는 생물의 시장 속 변화를 보는건 여행 만큼이나 생동감 넘치는 일.

현업의 친구로부터 변화를 듣고 있자니... 우리나라는 너무 늦다. 그래서 전부 싱가폴로 가는 상황. 
가치를 쉽게 말하지 못한 자산가들이나 슈퍼개미들도 NFT를 만들어대는 상황. 아직까지 꿈보다 해몽의 길의 어딘가를 헤매고 있다고 생각한다.

 




kg이니시스 주가 차트 일봉
kg이니시스 주가 차트 일봉

 

 

kg이니시스 주가 차트 주봉
kg이니시스 주가 차트 주봉


KG이니시스 일봉과 주봉 차트. 

거래량 + 상승. 스윙이나 장기 모두 좋은 상황이다. 

결론은 그냥 매수세의 힘을 보면서 대응하는 수 밖에. 

MSCI 자금 유입으로 인한 시장 분위기 변화 + 대통령 당선자의 의지를 기대해 봐도 되려나....


실물과 가상화폐의 연결로 유가증권화 문제가 큰 우리나라. 이걸 해결하면 앞으로 큰 부자는 여기서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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