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주가 2분기 실적발표 / 골프관련주 골프장 매각과 현금사용처

KMH 주가 2분기 실적발표 / 골프관련주 골프장 매각과 현금사용처

골프 관련주의 대표주자 KMH.

골프ETF를 만든다는 소문만 있고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는 바가 없다.

최근의 하락장 때문인지 개인투자에서 다시 펀드자금으로 들어가는 걸 볼 수 있을까? 아님 그 구성종목을 알아보고 솎아내서 투자를 할까?

장이 좋다면 후자쪽이겠지만, 장이 좋지 않다면 펀드자금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본다.
어차피 투자는 욕심과 편리함 사이에서 투자자의 욕망을 따라 가는거. 결과로 보면 될일.

 

 

2분기 실적 발표가 우르르 쏟아지니, 공부할 것도 많아지고...
따라갈 내용들이 많다.

어제 발표한 KMH 2분기 실적발표.

KMH 반기보고서

 

 

KMH 컨센서스

 

공시한 2분기 사업내용은 매출액 773억, 영업이익 247억, 당기순이익은 63억이 나왔다.
주당순이익 138원. 순익이 좀 많이 줄어든듯 한데??? 

 

반기 주당순익이 250원이 안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영업이익이 예년치와 비슷하고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30억 가량의 차이. 
매출액은 작년보다 30억이 늘었는데, 원가가 50억이나 더 늘어남. ㅋ 

눈을 끄는 부분은 중단영업이익 손실로 인한 약 80억 가량의 금액.

 

 

중단사업이 있다.

6월에 공시한 내용인 키스톤에 넘긴 거. 아시아경제 지배력이 상실될 예정이란다.
아시아경제 주식 매각. 

이것으로 현금흐름은 25억 개선됨.
키스톤과의 흑막은 내가 알 수 없는 일이 아니지만... 추정만 해 볼뿐.

KMH대표이사의 가족회사로 업력 쌓기 위한 곳으로 자회사를 지나온 것을 보면 역시나... 되고 봐야하는건가. 

(재무제표 내 회사 임원진과 특수관계인 및 이력을 보면 이 말을 이해할듯...)

 

 

KMH 기업 분석을 하면서 대한민국 상장회사란것에 대한 여러 질문과, 이번에 키스톤을 보면서 투자는 역시 이렇게 해야하는건가 생각이 든다.  ㅠㅠ 소액 주주 따위는 절대 염두해 두지 않는다... 쩝.

보유지분도 늘었으니, 적당히 놀아도 그 누구도 터치할 수 없는 상황.

키스톤이 옳았다. 적어도 그들의 방법으론. ㅋㅋㅋㅋㅋ 누가 건들겠어? ㅎㅎ

그리고 그들만 옳았다. 

 

 

 

영업 현금흐름은 좋다. 투자도 60억... 

다만 재무활동에서 현금흐름이 많이 늘어났는데...  330억 가량 증가.
그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이 장단기 차입금액이다.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쪽은 이미 다 알려진거.

 

 

하반기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라면 바로 떼제베CC 매각으로 인한 현금 사용처가 아닐까 싶다.
바로 위 재무활동 현금에서 330억 증가라해도, 떼제베CC매각건으로 현금 증가는 무려 2200억.

2분기에 잡히지 않은건 지난주, 8월 11일날 계약이 처리가 됐다. 
 
골프장 M&A하나는 기가막히게 하는 KMH. 
부채 줄이고, 신규사업....?  

 

 

현금을 쓸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오히려 의심이 더 들지만... 실탄이 있다는 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거.
골프장 경영 노하우가 있으니, 코시국 망한 골프장 인수해서 다시 잘 키우는건 그들의 몫이니.

KMH내 유능한 골프장 관리 노하우를 가진 당신을 믿습니다. ㅎㅎㅎㅎ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 보는건 주가. 

 

KMH 주가 흐름

공공연한 작전으로 13000~15000에 물린 개미들이 올라주길 기다릴텐데... 
오르는 부분이야 나도 마찬가지.

다만, 최근의 대주주 매각을 보면 아마1만원 이하로 빠질수도 있다고 본다.
소액주주 관심이 없지. 

 

시가총액 5천억이 안되는 회사. 
골프장 자산만해도 지금 주가의 2배는 가도 전혀 이상할게 없지만, 언제나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이런게 있다.

삶을 배우고, 경제를 배우고, 사람을 배우는 투자 공부다. 이런 인생가 어디 따로 있을까. 

웃프네. 3분기 현금 사용처가 가장 중요할듯. 

추적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