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8년간의 세계일주/2011-2012 호주

Working Holiday In Austrailia 1話 : 호주 도착, 그리고 일자리를 찾아서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14.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근 4달동안 정말로 치열했던 생활이 끝났네요. 호주 생활 9개월차로 접어들었습니다. 

초반의 2달간 여러가지로 힘들고 바빴던것때문에 생활기는 포스팅을 하고 있지 않았었습니다. 

이제서야 조금씩 생활기를 다듬고 있네요.

 

까먹지 않으려고 메모를 열심히 했던 여행때와는 달리 정착하면서, 특히 초기에 너무 힘들어서 생활관련 메모는 그다지 많이 하지 않았네요.ㅋㅋ 

귀찮아서 그런걸수도...;;;

 

감정상태만 대략 적어놓고 생활했던지라 정보면에서 그닥 도움이 안 될 것 같습니다.

 

여행중 항상 노력했던 긍정적인 시각과 행동을 의지적으로 더욱더 유지하려고 했는데... 

초기에 좋았던 일, 감사할 일보다 힘든일이 더 많았고 사람들을 통해서 느꼈던 모멸감(이 단어가 가장 적합할것 같네요.)이 

가슴속에 또렷히 있는것은 저도 사람인가 봅니다.

 

포스팅을 지금 하는 이유도 너무 감정에만 치우쳐져서 성숙한 시각이 못될것 같아 염려했었는데, 

다행인것은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은 나아졌고 그땐 참 힘든시간이었다는 건 분명하게 남아있네요.

 

 

천천히 글 써내려 가 볼랍니다~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서 시간적으로 넘어가는데가 많네요....

 

 

=========================================================

 

2011년 3월 30일

 

퍼스 공항에 도착했다.

 

 

퍼스(Perth)는 어디 붙었노??

 

 

 

바로 저기다. 왼쪽 끄트머리에...ㅋ

 

호주 땅의 약 40% 을 차지하고 있는 Western Austrailia 주의 주도(州都)다. 

날씨또한 지중해성 기후를 띠고 있어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또한 19세기말 근처도시들에서 금광개발이 됨으로써 발전을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그라모... 내한텐... 얼마나 살기 조을랑가?  하는, 낭만보다... 

 

우선 지금 내 상태는... 전날 콸라룸푸르에서 땀 흘리며 달려 온상태에서 씻지도 못한데다 

비행기 탑승때문에 실랑이를 벌인후에 비행기를 탔더니 몸이 너무 피곤하다.

 

처음 와보는 Western Culture가 있는 호주...

 

큰 설레임은 없다. 여행간 이미 생활이 뭔지 알게된 현실이 더욱더 선명하게 다가오게 때문일꺼다. 

무엇보다 미지의 것에 대해서 약간의 두려움이 생긴다.

 

 

입국수속을 끝내고 짐을 찾으려는데, 내 짐을 보더니 공항 관계자가 안을 열어봐야겠단다.

자전거 박스에다 안에 침낭이랑 롤깔개 2개를 넣어놨는데 좀 미심쩍어 보였는갑다.

 

뜯어 보더니 문제없다면서 바로 OK~ 사진이 떨어진다.

 

 





 

 

 

내 짐들과 자전거 박스를 함께 트롤리에 실고 밖으로 나왔다.

약 1시간이 안 걸려 자전거 조립을 끝내고 짐을 다 실었다. 

 

아... 땀나네.. ;;






 

 

 

  

밖으로 나오니... 바람이 참 상쾌하다.

 

후...

 

동남아에서 안 좋은 공기만 마셔서 그런지, 아니면 새벽에 이 찬바람이 내 폐속으로 들어와서 그런지 몰라도 그야말로... 

아주 상쾌하다... 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 느낌 좋구만.






 

 

 

 

상쾌한 느낌 이대로 기념컷! 






 

 

 

 

 

자전거를 보던 옆에 한 아저씨 한분이 여행중이냐며, 호주는 자전거 여행하기 좋다고 추천해준다. 

일 좀 하고 돈벌어서 갈꺼라고 했더니 일자리도 잘 찾을수 있을거라며 격려를 해 주시네.. 

 

고맙습니다.(__) 

 

자, 이제 친구집으로 한번 달려보자구~

 




 

 

 

 

 


 신나게 달려가는데 옆에 보이던 광고 간판.

호주의 대형마트 울월스(Woolworths-한국으로 치자면 이마트 정도??)에서 리쿠르팅하는게 보인다. 

흠, 사람을 뽑는다니... 바로 지원을 해 봐야겠구나.^^

 

 



 




 

  

 

 자, 약속해놓은 카우치서핑 친구집으로 이동!

 



 



 

 

 

 

알려준 주소로 찾아왔지만, 한참을 헤매다가... 내가 겪은건?

 

 

  바로 펑크..ㅠㅠ

 

 

 

 



 



 

 

 

 

앞뒤 4개씩, 8개가 한번에 났다. 알고보니 작은 가시들이 타이어에 박혀서 바람을 다 빼놨던것... 한번에 8군데라... 

참, 펑크 때우면서도 웃음이 났다. 1타 8피... 이거 무슨 의미냐;;;; ㅋㅋㅋ 

호주의 환영식이 이정도라니... 고맙다이.ㅋㅋㅋ

 

펑크를 때우고 친구한테 받은 주소가 잘못된 위치임을 알게됐을때, 

마침 옆에 지나가던 호주 아줌마한테 물어보니 주소는 다른곳이었다. 같은 길 이름의 다른 지역(suburb)이었다. 

 

위치를 확인하고, 친구집을 향해 달린다.

 



 



 

 

시내쪽으로 들어와보니 자전거 도로가 참 잘 정비되어있다.

 

 



 



 

 

 

이름 모를 저건 뭐지??(지나고 나서 안거지만 스완리버(Swan River)의 벨 타워(Bell tower)라고 한다네요.)

 

 



 



 

 

 

 

오, 일광욕을 제대로 즐기는구만...

 

다가가서...

 

아가씨 햇빛밑에 있으면 더울텐데 제가 우산이라도 좀 씌워드리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라고 했다가 뭔 욕을 들을까...;;;

 

 

 

 

 

 

 

 

  

 라이딩하며 보는 이 경치는... 흠, 좋다... ^^

 

 

 



 



 

 

 


다리를 건너~ 친구집으로, 라이딩!!

 

 

중간에 편의점갔다가 물 가격보고 놀랬다. 500ml짜리가 2불이 넘는다. 헉;; 

햐;;; 이거 물가가 장난이 아니구나..ㅠㅠ

중국 따리에서 선물받은 간이 정수기로 물을 받고 정수해서 물을 마셨다.(알고보니 여긴 그냥 수돗물을 받아마신다.)

 

중간 경찰에 길도 물어보고, 근처 사람들에게도 물어물어 약속시간보다 4시간 늦게 도착했다.  헥헥...

 

집에 사람이 없는것 같았는데, 초인종을 눌러보니 호스트해주기로 해준 친구의 장인어른이 집에 있다. 

날 기다리고 있었다고...

 

반갑게 맞이해주셔서 참 감사했다.

 

짐풀고 씻고 침대에 잠시 누웠더니 4시간이란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어느새 집주인인 alex와 그 부인이 일을 마치고 집에 퇴근해서 와 있었다. 인사를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다. 

워킹으로 왔고 컨택해놓은 농장으로 갈려고 그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잘 될터이니, 떠나기전까지 잘 쉬라고 이야기를 해 주었다.

 

 

 

 


 





 



 

다음날 아저씨 따라 밖에 나가본다.

 

 

 

 주유소에서 잠시 기름 좀 넣고.ㅋ ^^ 

호주는 한국과 달리 차선이 반대고 기름도 자기가 직접 넣는다. 

 

가격도 한국보다 많이 싸다.

 



 



 

 

 

위에 보이는 건 우체국.

 

한국처럼 특정한 건물을 따로 우체국으로 해 놓는것이 아니라 다

 

른 상가 건물에 같이 우체국도 함께 들어서 있다. 

신문, 엽서, 심지어 복권까지 같이 파는 데 함께...

 

 

 

 

아저씨가 킹스파크(Kings park)에 가 잔다. 전망도 좋고 경치도 좋은 공원이라해서 따라나선다.

사실 뭐 아는게 하나도 없으니;;;ㅋㅋㅋ

 



 



 

 

 

  

눈이 시원하네... ^^ 

공원을 향해 간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키 큰 나무들이 도열해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탁 트인 전망이 눈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킹스파크에 있는 기념비.

 

 

 




 

 

 

그리고 공원에서 바라본 퍼스 시내.

 



 



 

 

 

 

 

 카메라로 아무런 효과를 내지 않아도 하늘은 마치 그라데이션을 넣은것같다.

 



 



 

 

 

 

  

간단히 먹을 빵.^^



 



 

 

 

 

 

 

 

지금 이 분위기가 좋다.



 



 

 

 

 

 

 

킹스파크로 놀러오이소~ ^^

햇빛이 너무 강하다. 눈 부셔.. 아오. ㅠ

 

 

 



 



 

 

 이름 Banksia pilostylis 이라고 하는.. 방크시아라고 읽나?

아무튼, 서호주에서만 주로 발견된다고 하길래, 그냥 찍어봤다.

 

 



 


 

 

 

 

공원에 보이던 동상.

 

탐험가이자 정치인인 forrest라는 사람. 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뭔가 개척한 사람인거 같다. 사실 관심밖;;

 

 

 

 



 


 

 

 

분위기를 즐기다가...

 

 

 

 



 


 

 

 

 

집으로 간다.

 

 

 

 



 


 

 

지내는 동안 은행계좌도 트고, 전화도 개통해 놓았다.

 

오늘중으로 농장에서 연락을 주기로 했으니, 기다려본다.

 

 

 

 

흠, 얼른 빨리 일하러 갔음 좋겠네...

우선 지금의 이 여유를 잘 즐겨야지...

 

 

 

 

 




 

 

   

 

  시티를 돌아다니다 길 끝에 발견한 성당...

 

조용해서 눈을 감고 있었더니 마음에 잠잠함이 온다.

 

 

 

 


 

그때 농장에서 전화가 왔다.

 

호주에 도착했냐는 확인전화였고, 보낸 이력서에 흥미가 있으니 기다려보라는 내용이었다. 

다른 사람들과 의논을 해봐야한다는 것이었다. 다른 수퍼바이저와 의논을 하고, 오늘 저녁에 연락을 주기로 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하겟다고 하고 저녁에 전화를 다시 주기로 했다.

 

 

  

퍼스 중심가를 돌아본다.

 

사람들이 시내 중심가를 다운타운(downtown)이 아니라 왜 시티(city)라고 부르는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티를 돌아본다.

 

 

 

 

 


 

 

 

옆에 보이던 새.  

뭐야 임마.ㅋ

 

 

 

 

 


 

 

 

시내서 카드 마술 공연을 하시던 한국분...

 

 

 

 


 

 

 

중심가에 위차한 울월스(대형마트)

자전거를 타고 댕기다 들어간 주유소의 편의점보다 가격이 훨씬 저렴했다. 

앞으로 장은 이런곳에서 봐야겠군.^^

 

 


 

 

 

 

 

 

 

  

해가 조금씩 저물어 가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들어와서 저녁을 먹던중 농장에서 전화가 왔다.

결론은 안된다는 것. Oh... My God!!!!!!!

 

안되는 이유가 적합하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더 적합(?)한 사람을 뽑았다고...

 

 

 

전화만으로 사람을 어떻게 판단하는지도 웃기지만 일 잘하고 또 거기서 잘 적응할 사람을 뽑는거 아닌가? 

사실 그 농장에서 있는 뒷배경의 일들과 분위기를 모르고 있는 바는 아니었다. 

호주 오기전에 이미 거기서 일한적 있는 몇몇 사람들에게 정보를 다 듣고 컨택을 한거였기때문... 

하지만 수퍼바이저의 거절로 아무튼 물건너가게 되었다. 

 

아... 크게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 이것 하나만 믿고 사실 다른 일자리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아보지 않았던 것은 그

곳이 힘든곳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더 안가려고 했던 곳이라 선택한 곳이었는데... 아... 절망이 앞섰다.

 

혹시 어딘지 궁금한 사람이 있을텐데...

퍼스의 다음 카페 커뮤니티 퍼참(퍼스 참을수 없는 그리움-http://cafe.daum.net/aushome)에도 자주 올라오는 곳으로 

퍼스에서 약 200km 정도 떨어진 힘들기로 악명높은 케이플(Capel)이란 곳에 위치한 브로컬리 or 브로컬리니 농장이다.

 

후에 시간이 흐른뒤 그 농장에서 얼마 못버티고 다녀온 동생들에게 물어보니 내가 예상한 바에서 하나도 틀림이 없다.

 

팀 능력제로 일하는곳이라 빨리 일못하면 어린 동생들이 허리 펴지말라고 뭐라한단다. 

뭐, 자기 페이가 걸렸으니 나이는 그렇다쳐도 적응할 시간은 안 필요한가?

새로운 사람이 일 잘하면 그사람한테 욕먹을 각오는 하고 있나 모르겠네.ㅋㅋㅋ 

  

거기 안에서 버틸 사람인지 아닌지 금방 판가름내어 300불의 디파짓을 못받고 나가게 분위기를 만든단다. 

(농장에 300불을 내고 들어가야하고, 3달안에 나가면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는 룰이 있다. 당연히 불법) 

그 사람만 제외해 놓고 밥을 먹는다던지 하는... 일종의 왕따분위기를 만든단다. 

잘못하는 팀원을 나가게 하는 방법치고는 좀 치사하구만... 1명이라면 그 사람 본인탓도 있겠지만, 여러명이라면 또 내용이 달라지지.

 

 

잘 알고있다. 

그곳 수퍼바이저도 어떻게 그곳에서 수퍼바이저가 되었고 또 관리하는지...(한국 사회, 아니 한국인 커뮤니티는 참 좁다..하하..)

 

나도 적지 않은 사람을 관리해본 사람이고, 편하게 살아오지 않았는데... 

나도 바보가 아닌이상 내가 왜 고용되지 않았는지는 너무나 명백했다.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주지. 

 

 

됐다, 얼른 다른 자리를 찾아봐야지...

 

 

 

퇴근시간이 되고 알렉스가 스완리버(Swan River)에 가보자고 알렉스가 제안을 한다.

 

 

 

 


 

 

 구경~갑시다아~

 

 

 

 

 


 

 


 

 오홋~+_+

 

저 멀리서 보이는 빌딩의 조명이 괜찮네...

 

듣기로, 이 야경을 위해서 일부러 저 빌딩의 조명을 켜 놓는다고 한다. 

홍콩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작은 도시에 나름의 매력이 있어보이는구만.

 

 

 

 


 

 

 

  

산책로를 따라 발견한 검은백조! Black Swan...

 

카메라를 들이대니 막 다가온다. 짜슥~ 내 좋제??

 

 

 

 


 

 

 

 

 

 

 

 선선한 밤에 보이는 야경이 더 좋구나.

 

한국이었음 이미 여기 포장마차 차려지고 노래방, 횟집 차려졌을꺼라는 생각을 해본 사람은 내 뿐만이 아니니라...ㅎㅎㅎ

 

 

 

하루 더 알렉스 집에서 보낸다음...

 

 

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을 했다.

 

전에 머문 게스트와는 달리 며칠더 묵게 해주겠다는 고마운 배려가 있었지만, 정중히 사양했다. 

혹, 무슨 일이 생겨 거지가 되면 그때 연락하겠다고 하니, 연락을 달란다.^^  

 

 

 

 

 

알렉스 가족. 아저씨, 알렉스, 그 부인

한국에도 와 보아서 호감도 있었던데다, 한국인 여자들이 많이 이쁘다고 한다. 

한국의 성형수술에 놀라워했던 알렉스. 조금 설명을 해주었더니 오히려 자기가 오바를 한다...ㅋㅋㅋ

 

아무튼, 따뜻한 환대를 받고 떠난다.

 

 

 


 

 

 

퍼스에도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고 한인교회도 있다.

다음날은 주일이었고, 마침 무료숙박을 할 수 있는곳이 있어 잠시 묵고 남쪽으로 내려가 일자리를 찾아볼 생각이었다.

 

 

교회가서 예배 드리고...

 

 

 

정말로 오랜만에 축구도 한다.

잔디보다 맨땅보기가 더 힘든 곳... 호주... 

 

 

 


 

 

 

며칠간 같이 묵었던 워홀러들, 그리고 전도사님.

 

 

 

 


 

 

 

퍼스 중심가에 나오면

 

 

 

 

 

  

일본 쓰나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공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진은 쓰나미 후의 사진을 저렇게 해 놓았지만... 

 

과연 그게 얼마나 실제 도움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 

 

저 공연하는 녀석들 이 글을 올리기 2주전(벌써 8달전)에도 시내서 악기 치고 있더라.;;;ㅋ

 

 

 

 


 

 


 

 

 

  

볼일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3일동안 머물고 떠나려고 했지만, 3일간 모은 정보가 그렇게 많이 되지 않았다. 

다행인것은 내가 머물던 교회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일손또한 필요했기에 목사님이 괜찮다면 더 지내도 된다고 하셨다. 

나로선 감사한 일이었고, 처음 생각한 호주 외곽지가 아닌 도심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로도 생각이 되었다. 

물론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렇게 된것도 뜻이 있겠지... 아무튼 있는 동안 열심히 해 보자.

 

 

지내는동안 부지런히 일자리를 찾으러 다녔다. 

물론 온라인으로도 마찬가지고...

 

 

 

낮에 한창 더울때가 있는가 하면..

 

 

 

 

갑자기 예고 없이 비가내리다가 또 그친다.

 

아, 맑을땐 빛이 너무 강하고.. 

날씨가 아직까지 적응이 안된다.ㅠㅠ

 

 

 

 


 

 

 

 

밤엔 돌아와서 숙소 앞 야경을 본다.

 

 

 

아이고, 일자리가 빨리 안 잡히니 내 마음도 사진처럼 흐리멍텅하고 답답함만 생기나보다.

 

 

 

 

 


주말시장이 있대서 그곳으로 가 보았다.

과일과 해산물을 싸게 판다니... 물가가 비싼 호주에서 장보기에 괜찮겠구나.+_+ ^^

 

 

   

 

 

 

  

 

 

 

 

종류도 많고, 가격도 대형마트에서 사는것보다 훨씬싸다. 

물론 더 싱싱해 보이는 것은 말할것도 없고...

 

 

 


 

 

 

 

 

 고구마가 이정도는 되어줘야지...ㅋㅋㅋ

 

 

 


 

 

 

 

 

 과일농장, 계란농장에서 가져온 여러가지들이 이렇게 구비되어 있다.

 

 

 


 

 

 

 

 

 

 우리들도 장보러 댕긴다.

 

 

 

 

 

 

 


 

 

  

가격은 이렇다네요.

 

 

 

 

 


 

 

 

 

  

살것은 아니지만.. 구경부터..ㅋ

 

 

 


 

 

 

 

 

 

 

 생선시장을 좀 봐야게쓰요~




 

 

 

 

 

 

 

 

 

 

 

 랍스터, 

여긴 마리당 20불인데.. 한국은 얼마하지?? 

궁금궁금????

 

 

 

 


 

 

 

 

생선 만져보는 다운이.

 

 

 

다른건 모르겠는데 과일 채소류는 쌌다.^^ 

 

장 다보고 집으로~ 

 

 




 

 

 

오후엔 퍼스 시내로 나왔다.

많은 학생들과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온 사람들이 오는 곳으로 

 

도서관이 있다.

 

 

 

 

 

알렉산더 도서관이라고 하는데 중심가에서 얼마 멀지 않은데다가... 

 

 

 




 

 

 

 

 무료 인터넷(와이파이도 가능)도 가능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나도 자주 왔다.^^ 

 





 

 

 

 

오늘은 뭔일인지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있노?

 

 

 

 

 





  

 

앞에서 공연을 한다. 수준은...  고등학교 애들이 하는것 같은 느낌?

 

사실 내가 영어를 잘 못알아들어(흑흑.ㅠㅠ) 그닥 재미가 없었다.

 

 

 



 

 

 

 

집에 가는 길 무슨 행사를 한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연등이 있고 저 멀리 부처 상이 있는걸로 보아, 부처님 오신날 같은 행사를 하고 있었던것 같다. 

이런 행사가 신기한것 보다 이런 자리에 동양사람들은 그렇다쳐도 

백인들이 이런자리에 있다는것에 새삼 내가 호주에 있구나라고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집으로 가면서 저 멀리 지는 해가 만들어놓은 저 자연의 미를 본다.

 

 





 

 

 

 

참, 예쁘구나.

 

 

 

 





 

 

  

한편으론 한숨이 나온다... 얼른 일자리를 찾아야 될텐데...

 

맘 편하게 저 경치들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4월 9일까지의 이야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