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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1-2012 호주

Working Holiday In Austrailia 2話 : 첫번째 일자리를 얻기까지의 긴 시간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14.

4월 10일

 

일요일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은 일자리 찾기가 수월하지 않으므로 주말은 마음편하게 쉬기로 했다.


교회가서 예배를 드리고 마치고 사우스 퍼스(South Perth) 공원으로 나왔다.

 

  

 

 

 

 

날씨도 맑고 화창한데다가 바람도 어느정도 있어서 야외 활동하기 딱 좋다.


 






 

 

공원에서 교회 사람들과 함께 잔디밭에서 풋살 한판~! ㅋ





 


 

 

 

 

 

 나~ 한컷! ^^

신나게 공찬다음에는???


 






  

 

빠져서는 안될 바베큐 퐈뤼~~ㅋㅋㅋ
많이 많이 잘 먹었다.

 








해가 저물고... 마무리를 한다.

 

 

 

같이 공찼던 현상이형.ㅋ 꼭 잘나오게 찍어달라고...ㅋㅋㅋ 죄송합니다. 형 발사진이예요;;;ㅋ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이 되고, 다시 일자리를 찾으러 나선다.


퍼스에서 공장에서 일자리를 잡을 생각은 전혀없이 농장만 생각하고 온터라 퍼스에서의 일자리 정보가 부족했다. 
무엇보다 정보가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처지니...

알고 있더라도 일자리를 아직까지 구하지 못한 이상은 자기의 정보나 어디서 들어 도움이 될만한 것들은 사실 잘 알려주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고나서야 알게된거지만...

 

 

 

 





무작정이라기보다 하루하루씩 하나의 동선을 정해놓고 그 동선에 가까운 곳에 일할만한 곳은 지원해보기로 했다.


 

 

우선 공장이 많다던 말라가(Malaga)지역을 동선으로 해서 가본다.

무슨 돌공장이 있다길래... 나는 보도블럭이나 화단 경계석 같은 것을 만드는 공장인줄 알았다.

나중에 이곳 돌공장에 취직했을때 그게 아닌걸 알았다.

 

 

 


 





 

생각했던 그런 공장들또한 적지 않게 있어서 근처를 돌아보고 이력서를 들고 찾아갔다.


회사에서 따로 애플리케이션 폼(지원서)가 있는 곳이 있는가하면 이력서만 내면 그걸 받고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는 회사도 있었다.

내가 머문곳에서 직선거리가 약 20km 왕복 40km.
자전거로 편도로 약 이동시간만 약 1시간거리다. 근처 주변왔다갔다하는 것만 해도 참 많은 시간이 걸리는 수고스러운 일이었고,

무엇보다 날씨도 더워서 돌아다니기가 쉽지 않았다. 그래도 어쩌겠나... 지금 상황에 얼른 일자리 잡는게 급선무니...

 


며칠동안 왔다갔다하면서 여러군데를 들러 이력서를 제출했다.

 

 

 





 

 

끝나고 나서 돌아오는길엔 종종 도서관에 들러서 인터넷도 하면서 계획성있게 다음날을 준비해본다.

 

 

 







시내 중심가로 나왔다.

 

 

시내 중심가 지도상에서 보이는 웨스트퍼스(west perth) 그리고 이스트 퍼스(east perth)를 중심으로 쇼핑가와 호텔, 레스토랑 등이 형성되어 있다. 
저곳에는 호텔의 하우스키핑(Housekeeping)과 호텔내 혹은 
일반 레스토랑의 설겆이 및 기타 주방일을 담당하는 키친핸드(kitchen hand)의 일을 지원했다.

사실 아무 남는 포지션이나 다 된다고 이야기했지만.^^

 

이곳또한 마찬가지로 모든 곳을 하루만에 지원하기는 무리...
며칠동안 그리고 그 후에도 수시로 검색과 인터넷으로 정보를 알아보고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지원을 했다.

 







 

    

 

 
뭔가 신문같은 것을 팔면서 특별한 행사 같은 것을 하던것으로 보였던 호주 학생들.
별로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한국은 지금은 한창 봄일텐데 반대로 남반구인 호주는 날이 조금씩 추워지고 있었다.
따수게 입자~~ ^_^

저녁이 되면 발이 너무 시렸다.

 






 

 

 

 

 

주말이 되면 어김없이 사람들하고 공도 차고~






 

 

 

 

 

혼자 그 다음주는 잘될꺼라고 되새기면서 애써 웃음지으며 사진찍는다.

 

 




 

 

 

 

 

이 풍광은 좋은데, 내 마음은 참 힘들다.

 

아무소득없이 그렇게 또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점점 흘러갔다.


마음이 점점더 초조해지고 있었다.

노력이 부족해서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돌아댕겨 보기로 했다.

 

 



 





 

 


 

 

 <윗 사진은 벤틀리(bently)지역> 전부다 근처이다.

이번에는 벨몬트(Belmont)에 있는 유명한 세탁공장을 가 보기로 했다.

 

 







  

 

  

가서 일자리를 구하러 왔다고 하니...





 

 

 

 

 

이런 지원서를 또 준다. 얼른 채우고 다른 근처의 여러 공장을 찾아본다.

벨몬트는 공장이 많은 지대고 웰쉬풀(Welshpool)의 경우엔 쇼핑센터와 자동차 매장도 있어서 여러가지 모양으로 지원해 볼만했다.


물론 결과적으로 소득은 없었다. ㅠㅠ


시간이 갈수록 마음도 점점.. 힘들어졌다.

 

말라가(malaga)지역을 다닐때 지원한 오피스에서 받은 에이전시를 포함해 인터넷에서 찾아본 에이전시 정보를 보고 찾아가보기도 했다.


동부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상 서부에서는 차가 있어야 쉽게 일자리를 구한다는 말은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것 같다.

나의 이력서를 보고 써 줄것 같다가 꼭 마지막에 차가 있냐고 물어볼땐 없다고 하니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하거나 혹은 차 사고 나서 연락을 달라고 했다.

 









 

 

에이전시 다녀오던 중...
자전거 타고 댕기는게 좋은데, 비가 오면 참... 난감하다.








 

 

 

 

프리맨틀 지역의 여러 공장에도 지원했다. 여기 역시 20km가 넘는거리다. 여길 내 기억에 최소 4번이상은 왕복했던것 같다.

프리맨틀이 아니라 프리맨틀 밑의 쿠기(coogee)지역에도 갔다왔으니, 자전거로 다니기엔 참 먼거리였다.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인만큼 볼것도 먹을것도 많고 분위기도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찾느라 그 좋은 경치따위... 내 마음은 즐길 여유가 없었다.

 




 

 


또한 자주 다녔던 곳으론...


 

 

오코너(O'connor)지역이 있었다.

 

 

 




 

 

 

 

퍼스의 남자 워홀러라면 한번쯤은 지원해본다는 소세지 공장 돌소냐(D'olsogna)도 있었다.
인맥으로 사람을 뽑는다니 아니니 하지만 지나고 나서 느낀건... 그말이 80% 이상은 맞는 말이다.

근처 계란공장(Golden Egg farm)이란 곳과 또 랍스타공장 등등... 많아서 기억도 잘 안나지만 당연히 지원했다.

 

 

 





 

 


 

 

다른 곳으로는 글랜다로(Glendalough) 지역이 있다.

위에 오스본파크(Osbonre Park)지역과 함께 인접해 있고 공장지대가 많이 있는데다

웰쉬풀처럼 차 회사들도 있어서 카 클리너로도 지원을 해 볼 수 있었다.

 

 

 

 



 

 

 

잘 찾아보면 여러군데 많이 소규모 혹은 그 이상의 회사들이 많이 있는데, 대부분 문 앞에 No vacancy job 혹은 position 이라고 써 놓았다.

한국 사람들은 물론이고 대만 혹은 홍콩사람들도 많이 오는지 한국어와 중국어로 병기해 놓은 곳도 적지 않았다.

지원을 했지만... 역시나 소득은 없었다.


이력서에 전화번호 잘못 적은거 아니지~??? 확인 해보고..ㅋㅋㅋㅋ

 

밤이 되면 다른 사람들과 밖에 나와서 잔디밭에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정보도 주고 받고...

차 타고 킹스파크로 올라가 보았다.

 

 






 

 

 

 

 스완리버 남쪽이 아닌 킹스파크 쪽에서 바라보는 야경또한 일품이었다.






 

 

 

 

 

 

교회에서 만난 또다른 자전거 여행자 원민이. 

지금은 야경 촬영중.ㅋㅋ

 

또 시간이 막 흘러간다. ㅠㅠ





 


또한 다른 한편으로 집을 알아보았다.
인터넷에서 조건을 보고 가기전날 연락을 해 놓는다. 하지만 출발하기전에 다시 전화를 하면 전화를 안받는다던지,

받았다해도 집도착전에 연락하면 또 안받는다던지 혹은 다른 사람이 벌써 들어왔다던지,

갈려던 사람이 더 머무르게 되어서 안된다던지... 참 여러가지였다.

아... 참, 방하나 잡는거도 왜 이렇게 성가신지..... 에휴.. ;;;

 

 

 

 

 

 

신문, 전화번호부 등 온라인,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정보를 모아보고 잡 에이전시를 포함해서 다른 여러곳에 일자리 지원을 했다.

몇군데에서 전화가 오기는 했지만 차가 없어서, 워킹홀리데이 비자라서, 영어가 짧아서 일자리를 놓치거나

혹은 걸려왔는데 전화를 못받아 다시 전화를 했더니 이미 그 자리가 다른 사람에게 가 버린 경우도 있었다.


참, 마음이 암울했다.

 

 





 

 

 

 


밤에 나와서 야경을 보면서 음악을 듣거나 지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바람을 쐬는 건 나름 받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가지 방법이기도 했다.


 






 

 

 

  

일자리 찾으러 나가기전 원민이와 함께 한컷...

 

이렇게 또 시간이 흘러갔다.

사실 이렇게 일자리를 알아보는 한편 다른 수단으로 농장을 알아보았다.
나도 신세지는게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나의 이렇게 낭비되는 시간이 너무나 아까워서 얼른 일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은것이다.

농장은 연락하는 곳마다 컨택이 되었고 자세하게 알려주기까지 해서 개인적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교회의 목사님이 남아주길 원했다. 

도움도 주겠다는 말도 함께.

 

이미 같이 있던 형님과 다른 분들은 퍼스 근처로 이동을 한뒤 자리를 잡았지만

애초에 계획에 없던 퍼스를 있기로 마음먹고 나니 오히려 더 시간을 낭비한 꼴이 되어버렸다.

 

내가 열심히 뿌려놓은 이력서가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오겠지하는 생각에 조금만 더 있어보기로 했다. 
2주안에도 연락이 안오면 이동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교회 댕기다 알게된 동훈이형(나 왼쪽)이 동부로 가게 되었다.

첨 봤을때 진짜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많이 했지만, 이야기를 하다보니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시각과 배울게 많은 형이었다.

점점 친해지고 있는 찰나에 타 지역으로 가서 아쉽지만 연락을 계속 주고 받기로 했다.

 

 






 

 

 

 

  공항에 형을 배웅을 하러왔다.






 

 

 

 

  

공항에서 파는 음료값은??
위와 같다. 요새 환율이 얼만인지 잘 모르겠지만 1100원은 넘으니 가격이 꽤 놀라운 가격이다.ㅋ 

작은 수퍼마켓 혹은 길거리 자판이 음료 가격, 주유소의 편의점 가격은 대부분 이와 비슷한 가격이다.

단편적으로 보게 되면 참 물가가 놀랍지만, 임금을 대비해보면.... 흠.. 그래도 비싼거 같다ㅋ

 






 

 

 

 

   

내가 이곳을 떠날땐 웃으면서 떠날 수 있으면 참말로~~~ 좋겠네... ㅠㅠ

 













형을 보내고 며칠 뒤...

집에 세워두었던 자전거를 도둑을 맞았다.


집에 문을 잠궈둔상태였지만 사람 한명이 들어갈수 있을정도의 틈이 있었는데, 자전거를 어떻게 들고 간단 말인지....;
문의 높이를 넘었단 말인가..;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다.

 

수입도 없던 찰나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었던 유일한 수단이 사라졌다.

나의 상황도 정말 짜증난 상황에다 지금 일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 
하지만 무엇보다 날 화나게 했던 것은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었다.

 

그닥 대수롭지 않다던 사람들의 반응, 특히 '이야기거리 하나 생겨서 좋겠네~'하던 그 빈정대던 말투는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그것들로 인해 느꼈던 모멸감은 아직까지 머리속에 각인이 되어있다.


아무튼, 이걸 계기로 난 아예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내가 아예 있으면 안되겠구나 싶어서...

 

 









 

멀리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장거리버스정류장을 찾아갔다.

 이미 짐은 다 싸놓은 상태였고 이동하면서 먹을 음식까지 다 준비를 마친상태였다.

 

 







 

 

 

 

이 트레인도 이제 내가 퍼스에서 마지막으로 타는 대중교통이 되겠구나...

버스 정류장에 갔는데 이건 무슨 이런게 다 있다냐;; 버스정류장에서 표를 안 판다는게 말이되나? ㅡㅡ;;;

내가 가려는 지역은 발권이 안 되기 때문에 시내에 가서 발권을 하란다. 흠, 가면 되지 뭘...?

시내로 나갔다.


문 닫을 시간전인데도 이미 표를 파는 곳은 문이 닫겨있다!!! 
에라이...;;


흥, 온라인으로 구매한다!

가격을 조회해보니 반나절만에 가격이 100불이나 올라있다! 240불이 전후였던 가격이 이젠 300불이 넘어갔던것...  

헐;;;; 이렇게 되면 비행기가 떠 싸다.

원래는 버스로 24시간 넘는 시간을 타고 이동을 하려고 했는데, 비행기가 더 싼데다 시간도 짧게 걸려서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그 사이에 이전에 지원해놓은곳 돌공장에서 연락이 왔다.

무려 12명이 되는 사람을 한꺼번에 뽑는지라 기회가 되었던거다. 다른 친구들과 함께 우르르~ 들어가게 된 것...


퍼스에서 시급이 꽤 높다고 들은 곳이지만, 내가 컨택해놓은 곳보다는 시급이 낮았다.

그 공장의 페이 시스템도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모르고.

이미 다른지역에 컨택을 해 놓은데다, 자전거 도난으로 인한 상처가 너무나 큰 상태였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찾지못하고 소비한 시간이 너무나 아까웠기 때문에 그 시간적인걸 메꾸고 싶어 고임금쪽을 선택했고 또 노가다쪽으로 알아보았다.


버스는 바로타야하지만 비행기를 타고가면 하루의 시간을 벌게된다. 중간에 그렇게 뜨는 시간이 하루 생기게 된다.

지인들은 확실하지 않은 지역에 가지말고 남아서 하는게 좋을것 같다...., 무엇보다 내가 가려는 지역에서 적지 않은 시간을 살아보신분이

우선 시간이 하루 정도 남으니 공장의 조건들을 들어보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다는 말씀을 하셨다.

 

타당한 말씀이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시급에 일은 정말!! 정말!! 정말로 쉬운거였다.(하지만 지나고 나서 안건 임금에 대해서 속았다는거..;;)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모른다. 지인 몇사람에게 연락을 한후, 결정을 했다.

 

지역이동할 필요없이 퍼스에 머물러도 괜찮다는 결정을 내렸다.


마음은 여전히 불편하고 짜증나는 상태지만, 드디어... 근 2달만에 일자리를 잡은것에 대해 안도감이 생겼다.

 

 

 



 


차와 다른 대중교통 빼고도 자전거 속도계에 찍힌 거리만 700km가 넘었고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뿌렸던 이력서만해도 150통은 충분히 넘었던것 같다. 
나도 시간과 에너지를 가능성 높은 곳만을 바라보고 접근해서 넣은것이다.

바보가 아닌이상 얼토당토 안한곳보다 당연히 가능성 높은곳, 그리고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가보기도 했고...

 

짧으면 짧다고, 길면 길다고 말할수 있는 약 2달여의 시간.

정말로 많은걸 배웠다.

 

여행하는 동안 마음이 많이 물러졌기도 하거니와 잊고있던 그 현실감각을 좀 찾은것 같다.

 나와있는 한국 사람들은 그래도 조금은 깨어있지 않을까하는 건 착각이었다.

또한 호주사람들은 합리적일 것이라는 생각도 산산히 깨어졌다.

그래 사람이니까...

 

아까운 시간이지만 정말로 소중한걸 배웠다. 이후의 일정이 기대가 된다.

 

 

 인생이 계획대로 되는것만은 당연히 아니지만, 처음 생각보다 정말로 많이 꼬였다. 
이 또한 삶에서 배워나가는 한 과정이겠지. 아, 하지만 이런 마음고생 정말로 하고 싶지 않을정도로 힘든시간이었다.

시작이 어떻든, 이미 호주에서의 출발 신호탄은 울렸다. 그리고 난 이미 그 레이스에 있는거고.

 

잘 하자. 물론 해낼꺼다.

지금 마음에 품고 있던 이 마음, 잘 기억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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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그리고 이력서 내는거에만 집중한다고 찍은 사진도, 건진사진이 별로 없네요.


즐감해주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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