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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1-2012 호주

Working Holiday In Austrailia 8話 : 크리스마스, 그리고 포트 헤들랜드로!

by 아스팔트고구마 2015. 9. 14.
크리스마스, 그리고 포트헤들랜드로!

일을 관두고나서 약 1주일이란 시간이있었다.

하지만, 여행을 시작한후 왜 이렇게 자주 아픈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근 1주일간 지독한 몸살을 앓았다.
일이 끝나 긴장이 풀어져서 그런가??? 하하..;;;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이미 호주를 떠났어야하나, 동생이 온다고 해서 약 3달간의 시간이 생겼다. 

고민을 하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보기로 했다. 다른곳도 볼 겸 다른 일도 해보고...^^ 
그리고 혹시나 가능하다면 세컨비자까지 받을수 있다면 다홍치마다! ^^










내가 있는 호주... 바로 이 호주에 대해서 대해서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듯...


먼저 호주 국기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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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년 9월 3일 호주 멜버른에서 처음으로 게양된 짙은 파란색의 호주 국기는 3가지의 의미있는 상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기의 좌측 상단에는 영연방 국가로서 영국 이주민들의 호주 정착 역사를 상징하는 영국 국기 ( Union Flag ) 
가 그려져 있고 기의 우측의 5개의 별은 남반구에 자리한 호주의 지리적 위치를 상징하는 
남십자성 ( Southern Cross )이 그려져 있으며 국기의 좌축 하단에는 호주의 모든 주를 상징하는 7개의 꼭지점을 
가진 연방의 별 ( Commonwealth Star )가 그려져 있습니다.
 
연방의 별 ( Commonwealth Star ) 의 경우 처음 호주 국기가 그려질 당시 6개주를 상징하는 6개의 꼭지점을 가지고 있었으나
 1908년 두개의 준주를 상징하는 7번째 꼭지점이 포함 되었습니다.

<출처 네이버 호주완전 정복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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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주에 다니다보면 호주 국기와 함께 자주 볼 수 있는 국기가 있다. 
바로 호주 원주민 국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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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원주민 ( Indigenous Australian )들을 상징하는 호주 원주민 기는 호주를 상징하는 공식 깃발중 하나 입니다. 
1971년 원주민 예술가 Harold Thomas에 의해 재작 되었습니다.
 
상단의 검은색은 호주 원주민들을 상징하고하단의 붉은 색은 호주의 붉은 땅을 상징하며 호주의 땅과 정신적 관계를 의미 하며
중앙의 노란 색 원은 생명을 주고 호주의 생명들을 지켜주는 태양을 상징합니다.

 <출처 네이버 호주완전 정복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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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대략적인 정보만 보면

면적은 7686850㎢ 으로 세계에서 6번째로 큰 나라고, 한국의 78배에 해당한다... 78배!!! 이거 뭐야... 상상이 안간다.ㅋ
인구는 2012년 기준 2290만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절반도 안되네;;ㅋ)
하지만 1인당 GDP는 약 57,000불(2010년 IMF 기준)으로 한국에 비한다면 2배 반정도 되는 수치다.



이것저것 들은것과 경험한것을 종합 해보니 공장일도 그렇고 농장일도 그렇고 세계에서 홀로 떨어진 큰 섬나라이다 보니 
자급자족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어 놓은 나라인것 같다.

저번에 로얄쇼(여행기 4話)에서도 느낀거지만(이전 여행기 참조)외국에서 어떤 조치로 호주에 수출을 안한다 하더라고 
충분히 먹을것에는 자급자족을 하고도 남는 나라가 호주라는 생각이 든다. 
땅덩이가 워낙 큰데다... 요새는 마이닝타운에서 나오는 지하자원까지... 

참, 복받은 나라다.








공장일도 끝났으니 퍼스 근처의 농장이나 다른 지역을 한번 알아보기로 했다.




 

 

 



서호주에서 많이 가는 곳으로 남쪽으로 차로 3시간 정도의 거리의 번버리(bunbery)부터 시작해서 
호주의 대표적인 와인 산지이기도한 마가렛리버(Magaret river), 
다른 여러 채소 및 농작물이 있는 맨지멉(manjimup), 알바니(Albany) 등이 대표적이고, 









북쪽으로는 진진(gingin), 제럴튼(geralton), 서호주의 바나나를 책임지고 있는 카나본(carnavon) 등 많은 농장이 있고 
또한 농장에서의 여러분야로 일할 기회가 있다.


아무래도 농장은 남쪽이 퍼스에서 상대적으로 가깝고, 컨택을 실패하더라도 다른 곳으로 자주 이동할수 있어서 좋은 편이고,
 북쪽은 상대적으로 남쪽에 비해서 많은 거리의 이동을 염두해 두고 떠나야한다. 
위의 지도 또한..^^ 거리상으로 멀어서 작은 동네는 별로 나오지 않은편.(구글 맵스 찾으셔서 확대하시면 잘 볼수 있습니다.)








 



일자리를 알아보던중 퍼스에서 약 50km 정도의 거리에 카라부다(carabooda)라는 곳에
체리토마토(cherry tomato-방울토마토)  피커(picker)를 모집한다는 광고가 떴다.

아는 동생 한녀석이 다녀왔는데 괜찮다는데 또 다른 사람은 또 말이 달랐다. 
궁금해서 그냥 바로 차 몰고 한번 가 보기로 했다. 








얼마 안되는 거리... 어느새 도착...

그리 일찍간것도 아닌데 사무실엔 사람이 없다.


혼자 농장을 한번 둘러봐야지~~~~~




 

 

 

흠, 저게 다 방울토마토가 달려있는거란 말이지?


내가 다 접수 해 주겠어!!!! ㅋㅋㅋㅋ







 

 

 

 


  

군데 군데 나 있는 길을 따라서 들어가본다.

방울 토마토가 달려있다.

 

근데... 오잉???

 덜 익었네??

 

 

 

 

 

 

 

 

 

 

헉, 뭐여...?

토마토가 덜 익었잖아!!!!!!!!!!!!








 

 

 흠, 심하게 덜익었다.


농장 대부분을 돌아본 결과... 약 95%가 덜익었다.


시간이 좀 지나 매니저를 만나보니 아직 수확을 하려면 최소 3주이상 기다려야한단다. 이럴꺼면 광고를 왜 내놓은건지...;;;
(사실 일꾼확보 및 농장에서 운영하는 숙소 공실률을 줄여 이득을 취하기 위함이다.)

능력제로 받는데 금액은 kg당 0.7불... 흠, 과연 어느정도일까?

말레이시아 사람이 있길래 이것저것 물어보니 영어를 못한다.
흠, 중국어로 물으니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2년 가까이 일했는데 평균 120불 정도 번단다.(이사람은 불법체류자였다.)

여기 하루 일하고 간 다른 친구는 하루 20불 벌었단다..;;;
숙식비,교통비 제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 

나같은 초보도 똑같다. ;;; 흐미...

무엇보다 매니저랑 이야기를 해보니 내 생각과 좀 많이 달랐다.
세컨비자(second visa-워킹홀리데이 비자와 같은 조건으로 1년더 호주에서 머물수 있게 해주는 비자)까지 
만들어주겠다는 약속까지 해 주었지만... 내 가치와는 다르니 뭐, 생각할 것도 없다. 바로 접었다.

페이슬립(Pay slip-급여명세서)이 나오지 않고 현금으로 입금되며, 물론 다른 농장에 비해 아주 낮은 임금이다.

매니저와 오너가 베트남 사람이다. 알아본 다른 몇 군데의 농장도 그런데... 
높은 직위의 아시아 사람(중국계-(대만,싱가폴,말레이시아)은 말할것도 없고, 베트남, 한국, 일본, 인도 등)이 있는곳이면 
호주 현지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임금에 대해서는 처우가 아주 열악하다. 
불법 또한 많은 편.... 

흠... 왜 그런거지...?










약 9개월의 시간을 퍼스에서 보냈다.  

퍼스를 떠나도 상관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여기저기를 알아보다가 인터넷에서 광고를 보고 
저 멀리 포트 헤들랜드(Port hedland)라는 지역을 알게되었다. 
호주에서 큰 에이전시에서 일자리가 있다는 확답을 받아서 우선! 가 보기로 했다. 

지역이동을 선결조건으로 했는데, 우선 내가 그 지역에 가서 연락을 하기로 하고 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사실 퍼스에서 첫 일자리를 잡기전 떠나려고 했던 곳이 바로 그곳, 포트 헤들랜드였고 이제는 진짜로 가게됐다.
처음에 가려고 했던 그 마음이 퍼스에서의 일자리를 잡게 된 것으로 못갔지만... 
이제는 괜한 치기가 생겨 그러는건가....?







 

퍼스에서 포트헤들랜드까지는 약 1800km.









그래, 간다...
이동할 준비!




 

장거리 이동을 대비해서 차 정비를 받으러갔다.









자동차 정비소 스타일의 타이어 트리?ㅋ









 

응삼이 타이어도 교체하고 점검도 받았다. 
이상없음으로 진단받고... 갈 날짜만 세어본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날을 출발날짜로 결정!











얼마 안남은 시간,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함께 지냈던 동생들과 사진 한방~









23일날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했다.

 

 

의미있는 행사도 하고  







 

 

 

 

 

 


그동안 함께 했던 사람들과 사진으로 추억을 담는다.



 








24일 이브에는 집사님들 가정을 방문해서 저녁송하는 시간도 가졌다.
 

 

 

 

 

 

  

 

 

 


더운 나라에서의 2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구나.











귀염둥이 예찬이와~^^










크리스마스...... 당일!



교회친구들과 공차러 간다~ 몇달만인지 모르겠다...^^



 

공차기전 형두가 사준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monster!)

오잉? 
따개가 돌려서 먹게 되어있다. 왜?



 




 

 

보통 한국에서 먹는 큰캔 355ml가 왼쪽이고, 에너지 드링크는 500ml다. 커서 한꺼번에 다 못 마신다.
타우린의 양이 우리나라 박카스의 4배다. 

좋다고 해서 투잡뛸때 마셨는데.... 
절대적인 피로에는 아무소용없더라. 잠이 최고다.ㅋ









 

축구전반전후 맛난 비비큐 파뤼~ ^^ ㅎㅎㅎ








 

 

 

눈 감은 동북아시아 노동자 버전~  소고기 모델

 

 





 

 

 

 

웅규형, 코에 파리가 있어요...ㅋㅋㅋ

 


 

 

 

 

정말로 여름에 성가신, 짜증나는... 파리...ㅠㅠ










크리스마스 아침, 저녁으로

 




사진찍기~









 

그리고 사람들과 게임하면서 논다.

저녁 늦게까지 함께 하니 그동안 이야기 못했던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크리스마스날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것...
언제부턴지 연인의 날이 되어버려 외롭니 뭐시기 하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지 모르겠지만, 
멀리 타지에 나와 나름의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이곳 호주에서 살아가는 세계각국의 워홀러들 그리고 우리 한국사람들...
 
이들이 있어서 함께한 이번 크리스마스가 즐겁다. 
이정도 의미이면 내겐 충분한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되는것 같다.












26일! 우아아아악!!!!! @.@, 출발날이다.

호주에서는 박싱데이(Boxing day)라고 해서, 크리스마스 후에 여러 상품에 대해서 크게
 할인 판매를 하는 날이 바로 박싱데이인데 또한 연휴이기도 하다. 


이름의 유래는... 검색을 해 보니 요로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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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싱 데이(영어: Boxing Day)는 많은 영연방 국가에서 12월 26일을 가리키는 휴일이다. 
많은 유럽 국가에서도 휴일이며 성 스티븐의 날 또는 크리스마스 다음날로 불린다. 
기원에 따라서 크리스마스 다음 주중의 첫 날로 엄격하게 정의되기도 한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 박싱 데이는 관련된 휴일이 다른 날로 된다 해도 대체로 12월 26일로 받아들여졌다.
박싱 데이에는 종종 선물과 기부를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면서 축하한다.
일부 영연방 국가에서 고정일 휴일이 토요일이나 주일로 되면 그 다음 주로 옮겨지는 것으로 보이며[모호한 표현] 
그로 인해 만일 박싱 데이가 토요일이면 12월 28일 월요일이 공휴일이 된다. 
반면,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면 12월 27일 월요일과 28일 화요일 모두 공휴일이 된다. 
영국의 2004년 정부 휴일 목록에서 박싱 데이의 대체 공휴일(bank holiday)은 12월 27일 월요일이었고, 
크리스마스의 대체 휴일은 12월 28일 화요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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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위키 백과 사전>






많은 쇼핑몰이 있는 하버타운으로 갔다.

 


아침 일찍와야된데서 일찍왔는데, 사람들이 아직까지는 덜 붐빈다. 가게문을 열지 않은곳도 있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나이키, 아디다스 같은 유명 스포츠 매장은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다.




시간이 점점 지나고...



이제 이동할 시간!









전도사님, 그리고 현민이와 하버타운 주차장에서 마지막으로 찰칵!

 


 

 

 

 

 

 

 

 

 

 

 

시티에 네비게이션 사러 잠시 들렀다. 
사람이 평소에 비해 많긴 했다.



 



 

 


그리고 누님과 잠시 만나 이야기하고 밥도 먹고~
희진이 누나, 정말 힘 주셔서 고마워요...(__)










 

한식당가서 주문한 것중 하나.
해물파전을 시켰다. 가로세로 3X3=9 총 아홉개...
아무튼, 그 맛과 가격에 너무 놀라(?) 찍은 사진;;;ㅋㅋㅋㅋ









 


모든 짐 다 실었다.










 
이제 간다. 



포트헤들랜드로!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Bye!
C U again!!! 

Pe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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