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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전거 여행56

자전거 세계여행 ~2942일차 : 네덜란드, 여기는 풍차국이다! 자전거 세계여행 ~2942일차 : 네덜란드, 여기는 풍차국이다! 2018년 3월 12일 저녁. 2년 반 전, 아르메니아에서 만났던 아다 아주머니네에 왔다.아르메니아에서의 어깨가 아픈데다 오르막만 이틀을 이동하다가 평지 이동할때 기분 좋게 만났던 길에서의 인연. ^^ 내 여행일정, 특히 자전거 여행자라면 특히 어려움을 겪는 비자 문자로 인해 잠시 네덜란드에서 떠나 있으려고 이곳으로 왔다. 과거의 시간을 간간히 추억해보지만, 길에서의 인연이 이렇게 이어지는 것은 양쪽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내 이야기를 듣고 흔쾌히 허락해준 아다 아주머니네에서 시간을 갖는다.미르텔은 노르웨이에 공부하러 갔고, 대신 키 큰 아들 피터가 있네. 도착 한 다음 날의 아침.다른 자전거 여행자들은 모르겠지만 내 일정은 느리다가 빡세.. 2019. 12. 4.
자전거 세계여행 ~2941일차 : 근사한 작별, 네덜란드로! 자전거 세계여행 ~2941일차 : 근사한 작별, 네덜란드로! 2018년 3월 11일 확실히 온도가 많이 따스해졌다.별 추위에 떠는 것 없이 많은 따스함을 느낀 저녁이었고, 그 포근함에 캠핑 여행의 재미가 정말 컸다. 좋은 아침입니다!잘 잤냐고 물어보던 하이케 아줌마(내 오른쪽)가 샤워와 아침까지 먹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줬다. 날... 신기해 하던 ㅋㅋㅋ 커피 한잔 내려 마시고, 오늘 하루를 시작한다. 준비를 마치고 찬찬히 페달을 밟았다.어제 저녁엔 참 추웠으나 하루하루 온도가 포근해짐을 느낄 수 있다.독일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낀다. 유럽의 시골 마을을 달리면 항상 2차 세계대전을 생각해 본다.유럽의 전 국토가 전쟁터였을 이곳에 전차나 장갑차들이 얼마나 지나다녔을까 생각을 해 본다.관련 역사와 내가 .. 2019. 12. 2.
자전거 세계여행 ~2935일차 : 함부르크~지만 부산이 생각나 자전거 세계여행 ~2935일차 : 함부르크~지만 부산이 생각나 2018년 3월 6일 어제 피로에다 늦게까지 수다를 떨고 나니 아침 늦게까지 쿨쿨.간단히 아침을 먹고 오늘은 함부르크 시내를 간단히 돌아보려고 한다. 나가볼까? 시내까지 짧은 거리는 아닌데 전철 타고 왔다갔다 하며 시간을 아껴야지.오늘부터 유럽을 떠나기 전까진 이제 여유로운 시간을 따로 잡아내긴 힘들꺼라서. 함부르크 전철 티켓.한국이 싸다 싸.왕복에 6.4유로. 거의 우리나라 9천원 정도. 여유롭게 전철에 몸을 실었다가 내리니 금방 함부르크다. 내리자마자 시내 한바퀴를 돌기 시작한다.자전거 타면서 볼때의 도시와 마음 편하게 두발로 걸으면서 눈으로 담는 이 함부르크 시의 풍경 자체가 체감되는 것은 천지차이. 라이딩을 해야한다는 목적이 없기에 그.. 2019. 11. 22.
자전거 세계여행 ~2934일차 : 같은 강물에 발을 두번 담글 수 없다 자전거 세계여행 ~2934일차 : 같은 강물에 발을 두번 담글 수 없다 2018년 3월 5일 부릅! @.@눈을 떴다. 따뜻하게 잘 잤네. 아흐~~~거실로 내려오니 집엔 나 혼자. 호스트인 올리버 아저씨 부부는 일찍 출근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짐싸기 완료! 오늘부턴 좀 부지런히 달려야겠지!? 여전히 춥긴 하지만 발트3국에서 피부를 사포로 문지르는 듯한 느낌의 추위는 아니다.달릴만한 적당한 쌀쌀함이 좋다! 가즈아~! 이야, 100년이 넘은 건물이다. 이 작은 동네에 1904년의 건물이 있다니....우리가 초가집 짓고 살았을때 이들은 이랬단거지 뭐. 적당히 괜찮은 길 상태. 너무 많이 녹아 질척거리는 것보단 훨씬 낫다. 킬에서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다. 목적지로 삼는 방향은 함부르크(Hamburg). 지도만..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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