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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자전거 여행8

자전거 세계여행 ~3153일차 : 꼬모, 밀라노, 제노바... 튀니지로! 자전거 세계여행 ~3153일차 : 꼬모, 밀라노, 제노바... 튀니지로! 2018년 10월 14일 저녁 두 나라의 국경에서 사진 한판을 찍고~~자, 이탈리아로 빨리 넘어가야제. 이퇄~리아!도착 시간이 저녁 10시가 넘었다. 국경 도시면 활발할 만도 한테, 가라앉아 있는 느낌. 늦은거라 그런거겠지.북아프리카에서 넘어온 마약이 넘어가는 도시가 아닐까 상상을 해 본다. 이래저래 캠핑할 곳 찾다가 감질나서 바로 꼬모 호스텔로 직행. 친절했던 호스텔 직원의 안내에 체크인 마무리 후 자전거와 짐 정리까지 하고 나니 오늘의 짐을 비로소 벗는다.작년 초 겨울에 넘어 온 이탈리아.오늘 도착한 꼬모에선 쌀쌀한 이탈리아의 맛만 보고 가게 생겼다. 숙소 옆엔 까르푸가 있어서 장 보러 왔는데, 정말 이탈리아 도착했음을 알게 하.. 2020. 5. 14.
자전거 세계여행 ~2537일차 : 잘있어라 이탈리아, 아프리카로 간다! 자전거 세계여행 ~2537일차 : 잘있어라 이탈리아, 아프리카로 간다! 2017년 2월 23일 아침이다 날이 밝았다! 로마에서의 첫 날이다. 로마에도 미세먼지가 있나? 한국에서의 미세먼지가 어떤지 제대로 경험을 못해서 뭐라 말할수가 없네. 고등학교 1년 선배인 영민 형과 정말 강산이 바뀌고도 넘을 시간이 지나 만나게 됐다.그간에 결혼도 하시고 귀여운 딸래미도 낳고 형은 이렇게 이탈리아로 와서 음악 공부를 하고 계신다. 아이고 귀여워라. ㅋㅋㅋ 로마 시내로 나왔다.로마에서 공부하는 다른 음악인들의 연습에 잠시 스윽 들어가 구경. 아우~ 좋네. ^^ 피렌체의 선배도, 로마의 선배도 파트는 둘 다 테너. ㅎㅎㅎ 잠시 귀 호강을 하고 로마 시내를 둘러다 본다. ^^ 발길 닿는대로 가는 내 여행스타일상 놓치는 것.. 2019. 1. 13.
자전거 세계여행 ~2532일차 : 바티칸을 지나 로마로 자전거 세계여행 ~2532일차 : 바티칸을 지나 로마로 2017년 2월 21일 오전 으으으으으으........추워.....그 추위와 자전거에 맺혔던 서리도 해가 뜨면 사라지고 없다. 햇님달님 이란 말의 사용이 바로 이런 때가 아닐까? 진짜 해가 뜨면 이렇게 좋은걸.감사합니다, 햇님. 산과 들판이 어우러지는 과거 로마 제국의 주요 도로인 로마 가도를 생각하며 달린다.로마군인들은 말을 타고 다녔겠지. 생각해보니 보병도 있었네. 오르락 내리락. 아고 힘들어. 일명 땅개, 보병들은 정말 레스펙트 하는걸로. 도대체 얼마나 멀고 많은 거리를 걸었을까? 도로 닦여있는 이 길이 이렇게 힘든데....RESEPCT! 하늘보기.땅만 쳐다보다간 내 감정과 자신감도 아래로 쳐진다.그럴땐 물약 신공, 하늘보기로 많은 도움이 된다.. 2019. 1. 10.
자전거 세계여행 ~2526일차 : 피렌체(Firenze), 도시 자체가 예술이다 자전거 세계여행 ~2526일차 : 피렌체(Firenze), 도시 자체가 예술이다 2017년 2월 16일 어제 내 마음속에 남았던 그 긴 감정의 흔적이 성냥이 타고 꺼진뒤의 연기처럼 흘러간다.그 성냥도 꺼진뒤에 나름의 짧지만 회색빛의 연기를 남긴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그 중하디 중한 기억의 파편을 모아서 붙이려고 했다.의미있던 이곳에 오고 나니 그건 더이상 흥미가 없어졌고 중요하지도 않게 됐다. 짧은 시간의 배회를 했다. 냉정과 열정사이, 희망과 절망사이,이해와 오해사이, 관계와 절교사이 사람의 삶이란 그 사이를 계속 왔다갔다한다.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이따위 감정을 느꼈다면 너무 작위적이었으리라. 이게 나답다. 너무 손발이 오그라들기에 영화같은 사진은 못 찍겠다. 우리나라의 전통시장과는..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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