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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일주652

자전거 세계여행 ~3204일차 : 우리 안의 본성을 생각하다 자전거 세계여행 ~3204일차 : 우리 안의 본성을 생각하다 2018년 12월 7일 하루를 쉬고 나니 몸 상태가 훨씬 나빠졌다.후각은 완전 마비가 된듯하다. 게다가 어제 찔끔거리리던 콧물은 줄줄 흐른다. 아, 짜증스럽다. 좀 괜찮나 싶더니 느린 인터넷 때문에 다음 목적지를 위한 정보찾기도 쉽지 않다. 조금 더 괜찮은 곳으로 숙소를 옮겼다.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 할 수 있는건 딱히 없다. 약먹거나 뭐... 기타 등등의 것들.움직이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는데 자잘한 것들에 신경이 쓰이니 짜증스런 감정이 뒤섞인다. 핵심은 이거였다. 활동 에너지가 마이너스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거. 이곳 모로코 페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 교육기관, 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라고도 부르는 알 카라윈 대학교가 있다... 2020. 8. 13.
자전거 세계여행 ~3203일차 : 태너리! 천년의 냄새, 천년의 향기 자전거 세계여행 ~3203일차 : 천년의 냄새, 천년의 향기 2018년 12월 6일 숙소에 체크인을 한뒤 곧장 밖으로 나왔다.세명 모두 배가 고파서. 아흑~ 참을수가 있나.11시가 넘어 도착한데다 밖으로 나오는 길이 워~~~낙 헷갈려서 돌아오는 길을 생각하며 나와야했다.말로만 듣던 페스의 골목길이란게 이런거였군. 페스 메디나에 입구에서 본 식당으로 왔다.다른 식당들은 문을 전부 닫았고 이곳도 문을 닫기전이라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곤 이곳 밖에 없었다. 저녁 늦게 도착했는데 메뉴가 딱히 땡기는게 없어 잠시 고민했다. 12시가 넘어 먹는 밥이었다. 직원의 불친절한 태도에다 짜증스러움에 얼굴에 고스란히 묻어나왔음. 문 닫을 시간에 와서 그런가? 어흐...메디나 입구에 일본어, 한국어로 써 놓은 식당이라 많이들.. 2020. 8. 12.
자전거 세계여행 ~3202일차 : 천년의 도시 페스(Fez)로 자전거 세계여행 ~3202일차 : 천년의 도시 페스(Fez)로 2018년 12월 5일 코 감각이 둔해지면서 냄새 맡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문제는 쳐지는 신체 에너지 때문에 내 감정까지 영향을 받는다는거. 남은 여행에 지장이 생길것만 같다. 아우~ 제발~ 이 감정 때문에 혹시나 어떤 일을 그르치진 않을까. 아침 식사를 하고, 체크아웃. 탕헤르부터 같이 온 시오리와 영희 누님은 오늘 저녁차로 나와 함께 페스(Fez-Fes)로 간다. 할거라곤 별로 없지만 동네 구석구석 구경과 사람들 모습도 살펴보고 언제 올지도 모를, 혹은 앞으론 내가 살면서 올일이 없을지도 모를 이곳에 눈도장을 찍는다. 어제 오후에 길에서 만난 일본인 여행자가 같은 숙소에 합류를 했기에 오늘 일정은 같이 다니는 걸로. 예쁜 카페가 있는지.. 2020. 8. 11.
자전거 세계여행 ~3201일차 : 서 있는 곳이 바뀌면 보이는 것도 바뀐다 자전거 세계여행 ~3201일차 : 서 있는 곳이 바뀌면 보이는 것도 바뀐다 2018년 12월 4일 따땃함을 넘어선 아침의 강한 오늘의 햇살.으흠~ 광장으로 나와 햇빛 샤워 좀 하고~ 쉐프샤우엔의 아침을 즐긴다. 문제가 있다.모로코로 온 후 체감되는 컨디션이 점점 좋지 않음을 느낀다.코 감각 이상하다 무뎌진다 싶더니 이젠 잔기침까지 나온다. 영희 누님이 일본에서 가져온 갈근탕 약을 줬는데, 조금 낫는다 싶더니 다시 안 좋아진다. 햇빛을 더 쬐면 태양에너지가 몸에 쌓이려나... 누님과는 이따 오후에 보기로 하고 난 뒷산이나 좀 올라가야지. 동네 한바퀴 돌면서 이동. 쉐프샤우엔은 모로코 내에서도 가죽 공예품이 저렴한 축에 속한다고 한다.전부다 조사한건 아니지만 적어도 돌아본 곳 중에선 저렴했다. 심지어 무두질.. 202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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