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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전거 여행73

자전거 세계여행 ~11일차 : 일상에서 만나는 고마운 중국인 2010년 4월 10일 오늘이 벌써 토요일이다.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르고 벌써 여행을 시작한지 10일차가 된다. 약 11시쯤, 어제 그 사장님의 식당에 들러, 소고기 만두를 먹고~ 이제 다시 출발한다.5년후에 다시 오라고 하신다.^^ .아저씨 5년 지나면 엄청 난 큰 부자 되서 우리가 있던 앞의건물보다 더 크게 빌딩지어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했다.나 잊지 말라고...^^ 호탕한 웃음과 대화시에 내가 잘 알아 듣도록 최대한 쉬운말로 설명과약국에서의 그 친절이 아팠던 몸에 좋은 약으로 작용했던것 같다. 그래서... 정말 고맙다. 한국에서도 좋은 사람, 나쁜 사람있듯이 나를 뺑소니 치고 달아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저번에 숙소를 제공한 아저씨 그리고 식당 주인처럼 이렇게 친절한 사람도 있다. 이미 겪은일 어.. 2015. 8. 29.
자전거 세계여행 ~9일차 : 첫 사고가 뺑소니라니 ㅠㅠ 2010년 4월 8일 아.. 잘 자고 일어났다. 어제한 빨래를 잘 개켜 넣고, 튿어진 여러 장비들을 점검한다. 한 11시쯤 되어서 천천히 출발한다.몸에 그리 무리도 없고 괜찮은 듯하다. 밤엔 정말 거리가 황량한데... 좀 밝아지면 괜찮은 듯하다. 어제 내가 머물렀던 금승빈관 이제 다시 출발해보자! ^^ 신나게 달린다... 약 10km 정도를 달린것 같다. 일조시를 바로 앞데 두고 잘 달리고 있는데.... 어...어? 어! 어!!!! 쾅!!! 뒤에서 삼륜차(앞에 바퀴 하나, 뒤에 바퀴가 두개인 자동차)로 보였던 자동차가 내 자전거 뒤를 백어택했다. 맞나..? 너무 순식간이라 기억이 제대로 안난다. 앞으로 한 5미터 이상은 날아간것 같다. 순간 너무 아파서 신음소리만 하고 있었다.앞에 날 친 차가 서는듯 하.. 2015. 8. 29.
자전거 세계여행 ~7일차 : 식당에서 만난 친절 2010년 4월 7일 아침이 밝았다. 새벽까지 잠이 제대로 안와서 오디오북을 들으며 약간의 우울함에 빠졌다.도스토예프스키의 어느 '지하생활자의 수기'라는 책인데... 확실히 러시아 문학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다. 현대인의 삶이 어떻다고 말하든...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내 삶은 무엇이고 또 어디로 가는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 여행의 목적중의 하나가 내 삶의 목적을 제대로 찾는 것이다. 종교적인 것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고 또 직(職)과 업(業)의 분야를 보고 경험해야 할 것들이다. 짐을 어느정도 싸 놓은 다음 숙소에서 나와 먹을 것을 찾기로 했다. 아 날씨가 따뜻하구나..^^ 좋네... 어제보다 바람은 별로 안 분다. 흠.. 가게가 있는 곳으로 가니, 첫날 먹었던 것과 비슷한 지단.. 2015. 8. 29.
자전거 세계여행 ~6일차 : 야외취침, 그리고 무릎. ㅠㅠ 2010년 4월 4일 원래는 하루만 머무르고 가려고 했는데,일요일이 끼여있어서 형님께 하루 정도 더 양해를 구하고 주일을 보내고 가기로 했다. 아침에 씻으려는데 짬타이거(고양이)가 나의 얼굴에 죽방을 날린다. ㅠㅠ거울을 보니 아주 붉은색 선이 제대로 생겼다. 핏물이 보이네;;;이놈의 짬타이거! 우쨘다냐;;ㅋ 씻고 소독하고 로션으로 마무리.;; 교회에 들렀는데 오늘이 부활절이구나... 그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점심을 먹고 형님 집에와서 형님과 형수님과 사진을 찍었다. 대섭이형!정말 고맙습니다. (__) 형님도 하시는일 번창하시고 또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한국에서 2세와 함께 뵙겠습니다.ㅋㅋㅋ ^_^ 형수님이 길을 잘 알려주셔서 칭다오에서 상해방향으로 이어지는 204번 국도를 타고 내.. 201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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