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76

자전거 세계여행 ~3070일차 : 더워도 푸근하다! 네덜란드 도착! 자전거 세계여행 ~3070일차 : 더워도 푸근하다! 네덜란드 도착! 2018년 7월 20일 경험이 전부는 아니지만, 경험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머리가 좋은 사람에겐 자기가 믿고 있는 바를 확인하는 실습의 기회로, 머리가 나쁜 사람에겐 알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각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교훈을 준다.반면에 경험에 매몰되어 한 경험이 전부인 양 굴다간 그 예외나 다른 상황을 보지 못하고 독선에 빠지기가 쉽다. 뭔가를 이룬 사람이거나 나이가 들 수록 그 경향은 더더욱 심해진다.많은 상황에서 보통 사람은 감각적으로 알고는 있지만 균형점을 잡고 실제로 살아가는데 적용을 하는 것은 정말 쉽지는 않는 일이다. 중국에서의 경험이 정말 그랬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가진 어떤.. 2020. 1. 31.
자전거 세계여행 ~3007일차 : 황제들의 필수품, 보이차고(茶膏) 만들기 자전거 세계여행 ~3007일차 : 황제들의 필수품, 보이차고(茶膏) 만들기 2018년 5월 5일 차산지에서는 단계를 거쳐가며 보이차 만들기를 계속하고 있다.병차 만들기 작업이 끝이 나고 잠시 쉬는 시간. 샤오엔은 태어나서 커피를 단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운남성은 대표적인 차의 산지지만 커피의 산지이기도 하다. 그것도 지역에 따라 조금은 다르긴 한데, 이곳 멍송에도 커피 나무가 있다.딱 1그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네 애들이 그냥 과육조금 먹고 씨앗은 뱉는다고. 처음 마셔본 스페셜티 커피는 그녀 입에 그냥 쓰단다. ㅋㅋㅋㅋㅋㅋㅋ 한지 포장을 마치고 건조중인 보이차.아, 진짜 이거 보면 눈과 코로 느껴지는 기분이 굉장하다. 차만 만들기만 했지 우리가 나는 찻잎이가 어디서 온건지 지금 보러 가는 중이.. 2020. 1. 17.
자전거 세계일주 ~2993일차 : 운남 보이차 작업의 현장 자전거 세계일주 ~2993일차 : 운남 보이차 작업의 현장 2018년 4월 27일 차를 만들기 전에 많이 준비를 해야할 단계가 있다.포장을 위한 것들 중 가장 중요한 내비(간략한 차 정보에 대한 것으로 보통 종이를 넣고 함께 긴압한다.)!또한 차산지에 들어가면 도시와는 달라 현지에서 공수할수 있는 것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매해 같은 일을 한다 해도 이것도 사람일이라 일일이 확인을 잘 해야한다. 베이스 캠프인 징홍에서 관련 업체들을 돌아다니며 보이차 제작을 위한 부수적 아이템 준비를 마치고 차산으로 간다. 오늘 잠시 ATV를 타고 온 축제의 자리는 바로 남나산. 오늘 차산에는 경사스런 일이 생겼다. 차산의 헤이처 선생님 손자의 결혼식. 소수민족인 하니족의 전통 의상을 입고 마을 잔치를 열며 그들의 생활 모.. 2020. 1. 15.
자전거 세계여행 ~2980일차 : 경외감이 든다. 이천년이 넘는 보이차 나무! 자전거 세계여행 ~2980일차 : 경외감이 든다. 이천년이 넘는 보이차 나무! 2018년 4월 20일 오전에 징홍에서 차산지로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멍하이와 란창을 지나 왔다.중국 보이차 가격의 거품(?)이 되고 있는 차산지를 지나 가기도 했다. 과거 그저 농촌이었던 마을에서 지금은 엄청난 발전을 이룬 모습.그 가운데는 엄청난 욕망이 돈으로 마을 전체를 발라놓았다. 생산량보다 더 많은 양이 최고급 보이차의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현실.섞어팔아도 그누구도 알 수 없는 현실. 저녁이 되어 먹는 식사. 저게 무엇인고 하니 바로 자라... 이렇게 적나라한 자라탕을 처음 먹어봤다. 어우..자라머리가 저렇게 보이냐, 자라탕인지 몰랐으면 쥐로도 착각할지도. -_-; 몸에 기력이 자라라고 자란가. 자전거도 안 타니 이런.. 2020. 1. 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