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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ing around the world283

자전거 세계여행 ~35일차 :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2010년 5월 4일 사온 과일을 같이 나눠먹고 또 사바사바도 해 놓은터인지 몰라도아침에 일어나니 복무원이 방이 빈다고 귀뜸을 준다. 바로 방을 옮겼다. ^___^ 맞은편 방은 너무 습해서 이불도 축축해서 찝찝했는데 같은 가격인데옮긴 방은 그나마 햇빛이 들어서 맞은편 방보다 훨씬 낫다.일어나서 무선 인터넷을 잡아봤지만, 여전히 잡히지 않는다. 윈디도 안 먹고;;;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숙소 컴퓨터는 한글 입력이 안되니... 여기서 여행기와 GPS 트랙에 신경을 써야겠다.작업을 좀 한다음, 어제 사온 것들로 배를 채운다.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덩치좋은 한 남자가 와서 내게 말을 건다. 한국인이냐고 바로 물어보네..어떻게 알았냐고 하니, 중국 사람들은 잘 안 씻어서 머리가 떡져잇는데 나는 그나마 ..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3일차(2부) : 항저우(抗州) 용정차 밭과 서호의 정취 눈썹을 휘날리며~ 용정촌에서 바로 내달린 서호. 서호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괜찮다. 이런 봄날씨에 보는 서호도 참 운치가 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나오겠지만 서호의 각 지점마다 계절별로 보기 좋은 포인트가 있는 것이 핵심.중국인 특유의 뻥과 과장이 있겠지만 그 구라마저 재미있게 즐겨봄도 좋은 듯하다.^^ 해가 조금씩 저물어 가면서도 보이는 이 호수가 참으로 운치가 있다. 해가 어느덧 지고 배도 고파와서 먹을 것을 사러 마트에 들렀다.장을 보고 나와서 얼른 작은 발효유를 하나 먹는다. 싸지만 맛있다.^^ 이런 작은 먹거리 장터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꼬지도 먹고.. 이제 숙소로 가는길... 여전히 교통량은 장난이 아니다. 해가져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서호 옆에는 람보르기니 같은 해외 명품차 매장도 ..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3일차 : 항저우(抗州) 용정차 밭과 서호의 정취 웅~~ 거리는 전화 진동소리에 잠을 깼다. 어머니가 전화를 하신 것... 안부를 전해드린뒤, 방에서 나왔다. 밖을 보니 화창하고 날씨가 따뜻하니 참 좋다.허걱, 팔이 좀 따갑다 싶어서 보니...;; 어제 하루만에 이렇게 탄 거였구나... ㅠㅠ 날씨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겠다. 왼쪽을 보니 어린 아이가 당구대 위에서 놀고 있다.귀여워~^^ 유스호스텔은 중국 풍이 물씬 풍기도록 잘 꾸며놓았다. 의자나 책상은 북이다 오늘은 일요일. 교회가서 예배를 드리고 밖으로 나왔다. 점심을 못 먹어서 뭔가를 먹을거리를 찾다가 그냥,햄버거 하나 먹기로 했다.노동절 기간이라 숙소잡는데도 쉽지 않아서 찾다보니 약간 외진 곳으로 오게 되었다.먹을거 사는데도 좀 시간이 걸리니 지금 약간 밖에 나온김에 먹을 것 좀 사서 숙소로 가야..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1일차 : 항주(抗州)가는 길은 왜 이래 덥노;; ㅠ.ㅠ 2010년 4월 30일 해가 밝으니 방에 있던 영국인 친구 2명이 짐을 챙기는 소리에 잠을 깬다. 나도 떠날 준비를 한다. 이름이 Camera 가 아닌 Tamera 라고 하는 한 친구는 일본에서 같이 온 친구와 영어를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부산과 서울을 여행하고 인천에서 중국 웨이하이(威海)로 왔다고 한다. 내가 받은 홍보 물품을 이들에게 하나씩 주고, 대구를 소개한다.대구는 들어본적도 없다고 하지만, 기회되면 와 보라고 했다. 여행 출발전 대구시 조직위와 문화관광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는데, 반응은 참;; 웃음밖에 안난다.사실 어떻게 거절을 할까하는 그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다.관광대국 스페인 공무원들같은 사람은 우리나라에 없는걸까? 흠.. 내가 주면서도 좀 부끄럽기도 한 홍보물품들.. 201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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