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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0

자전거 세계여행 ~3176일차 :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래? in 두이렛, 크사르 올레드 술탄 자전거 세계여행 ~3176일차 :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할래? in 두이렛, 크사르 올레드 술탄 2018년 11월 9일 오후 그래, 가성비, 아니 갓성비가 불러주겠다! 강렬했던 체니니를 떠나 오늘 투어의 세번째 목적지로 이동한다. 남반구는 아니지만, 햇빛을 직사로 맡기에 더 좋은 고원지대도 아니지만 이곳은 사하라를 끼고 있는 나라다. 다행히 우리나라 같은 습한 더위는 아니라 햇빛이 따가운 것을 제외하면 견디기 힘들진 않지만, 그렇다고 만만하진 않다. 햇빛 아래서 대책없이 돌아댕기다간 피부가 노릇노릇 익었다 싶지만 거울 보면 왠 흑인이 거기 있을수도.... 뜨거운 햇빛이 나만 느껴지는건 아니겠지. 별거 아닌데 왜 이렇게 웃기지? 오만을 여행할때 햇빛을 피하러 동물들이 담벼락의 그늘 아래 쉬고 있던 기억이.. 2020. 6. 11.
자전거 세계여행 ~3176일차 : 조금이라도 어릴때 여행해야해 in 타타윈, 체니니 자전거 세계여행 ~3176일차 : 조금이라도 어릴때 여행해야해 in 타타윈, 체니니 2018년 11월 8일 여행지가 기억에 강하게 남는 이유 중 하나는 공간의 특별함이다. 아늑했던 토굴 호텔의 분위기와 이 장소의 생경함은 정말 잊지 못할듯 싶다! 토굴아 잘 있거라! 젊은 시절 하루라도 일찍을 여행해야 하는 이유는 미숙함에 새겨질 이색적인 경험의 가치들이다.그런 곳이 앞으로 내게 어떻게 남을지는 나이들고 나서의 것에 비할바 못된다. 나이가 들면 장소가 이런 독특한 곳들은 상대적으로 젊을 날에 비해 쉽게 심드렁해지기 마련이다.또한 이 장소로 올 때까지 몸이 견뎌내야하는 고난과 좋아하지도 않을 여러 관문들을 거쳐가야할 것들이 자연스레 계산이 되다보니 스트레스로 남는게 아닐까 싶다.그렇다. 하루라도 젊었을때 여.. 2020. 6. 10.
[서평 / 성공의 공식 포뮬러,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성공이 필요한 그대에게 [서평 / 성공의 공식 포뮬러,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성공이 필요한 그대에게 세계일주를 글로 쓰면서 내가 경험한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니 알게 된 것이 있다.경험은 개인적이다. 그리고 그 경험이란 편향을 동반한다. 한국에 부재한 약 10여년 간의 시간동안 막대한 양질의 컨텐츠가 쏟아져 나왔다. 지금의 자리에 와서 보니 그 기간동안 심리적, 정신적, 지적으로 놓친 것이 많았고 그 간극을 메우는데 독서를 활용하고 있다.내 생각의 속도와 일처리의 방식이 왜 이렇게 더딘가 처음엔 인지하기 어려웠다. 여행처럼 다양한 변화 속에서 적응은 필수니까. 그러나 경험 속 주관적 편향은 나란 사람을 아는데 도움이 되지 객관적 현상을 이해하는덴 때론(혹은 상당히) 방해가 된다는 사실이다. 구조화가 잘 된 시스템 속에선.. 2020. 6. 9.
대구 폭염 / 자전거 여행 하기 좋은 날씨. 가자! 대구 폭염 / 자전거 여행 하기 좋은 날씨. 가자! 오랜만에 일상의 글을 남깁니다.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잘들 지내시지요!? 와, 날이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대프리카 만세! 오늘 온도가 무려 35도... ㅡㅡ^ 몇번이나 타지로 좀 떠나려고 준비를 했다가 코로나 때문에 달별 계획이 바뀌어 일상도 전과 다른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속에 기분이 추욱~ 쳐지기 시작합니다.날이 좀 풀리고 여행 짐을 쌌다가 풀기를 반복하다 다시 그냥 내비 둔 상황. 시간이 이렇게 흘러 벌써 여름입니다.생각해보니 작년 이맘때쯤엔 전국일주를 하고 있었네요. 사실 생각도 못했는데... 페이스북 타임라인이 내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전부 다 알려주니... 정신이 들기 시작합니다. 대구 날씨는 벌써 35도가 ..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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