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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89

자전거 세계여행 ~141일차 : 스린(石林-석림), 타이어 우롱(?)사건 2010년 8월 19일 기지개를 켜고 시계를 보니 아침 9시가 살짝넘었다.'썽!원! 횽~ 안뇽하쎄효~~ ^^'윈보가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 나도 까먹은 광동어로 아침인사를 하고...^^얼른 짐정리 하고 출발해야쥐이~^^ 윈보야 눈에서 레이저 나온다임마~ㅋ 하늘을 보니 구름이 껴있고, 흐리다. 비가 올까?? 우리가 묵은 이곳은 아주 작고 조용한 마을이다. 해발 2100미터가 넘고,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동네 분위기도 좀 칙칙하게 느껴진다.아침을 먹고... 출발을 했다.쟝웨이가 작은 마을까지 다 나타나는 중국 핸드폰 GPS가 있어서 그것을 따라갔는데,길을 잘못 들었는지 다시 돌아왔다.때마침 일어난 내 자전거 펑크...;;;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얼른 자전거 수리에 들어간다. 쟝웨이가 와서 수리에 나서서 도와준..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40일차 : 쟈오콰(zhaokua), 모든 일엔 처음이 있지 8월 18일 으흡~ 기지개를 켜고 일어났다. 윈보는 일어나자마자 '성~원~~ 횽~ 안녕하쎄요~?'이렇게 인사를 한다.ㅋㅋㅋㅋ내가 한국어 교육은 제대로 시켰어.^^나는 광동어를 배웠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생각나는건 하나도 없다;;; 밖에 나오니 아주 화창하다. 오늘 라이딩도 아주(?) 기대된다. 출발전 가장 먼저 해야할건 당연히 밥먹기.ㅋ 밥먹자아~ 물론 밥은 무한리필! ^^배부르게 먹고.... 나를 포함한 남자 3명의 뱃속에서 괄약근에 신호가 온것 같다. 얼른 화장실로 가서 볼일보고... 길을 나선다. 운남(雲南-윈난)이라는게... 정말 이름값을 하긴 하나보다. 운남성으로 들어온 이후부터 하늘엔 구름 보기가 정말 쉬워졌다. 한국에서 쉬이 보기 어려운 모양과 빛들의 모습이 달리면서도 틈틈히 하늘을..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39일차 : 루어핑(羅平), 구름의 땅 운남성에 들어서다. 2010년 8월 17일 아침에 눈을 떴다.창문이 없어 좀 꿉꿉한 느낌이 있지만, 얼른 일어나 할 일을 한다. 짐싸고 출발할 준비를 해야지.^^ 아이들을 좋아하는 윈보는 이렇게 항상 같이 사진을 찍는다. ^^ 가뿐하게 아침 먹고~ 오늘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바로 오늘~! 이곳에서 운남성으로 들어가는 것이다.지금 있는 이곳은 귀주성(貴州省) 싱이(興義)시 이고 오늘은 루어핑(羅平)으로 간다.일정은 항상 바뀔수 있으니 목표만 그곳으로 우선 잡는거고~ ^^ 요 어두운곳을 지나서... 자전거 여행자들에겐 상관없는... 이곳, 톨게이트도 지난다.얼마지나지 않았는데 멀리서 길이 막혔다... 뭐꼬? 길 공사중이었다. 차 만한 바위가 길에 있는데 저것을 치워내면서 공사중이라 차의 흐림이 막혔던 것...옆에는 또 오토바이..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38일차 : 싱이(興義), 천천히 가도 길동무가 있어 즐겁다 8월 16일 1시가 넘었다.비바람이 엄청나게 강하게 불어대며 천둥소리의 진동이 자는 우리들도 깨운다.그러자 갑자기 야외등과 우리가 충전중이던 모든 배터리들이 꺼져버렸다.전기가 완전히 나가버렸던 것이다. 밖은 완전히 어두웠다. 번개가 치는 타이밍을 맞추니 이렇게 대낮처럼 밝아진다. (사진을 찍어놓고도 신기할정도니..^^)정말로 신비스러우면서도 두렵다. 자연의 모습은... 그러나 그 신기함은 잠시... 잠은 자야하므로...ㅋㅋㅋ 잤다. 아침에 일어난 우리 방은 난장판.ㅋ 밖을 보니 비는 그쳤다. 어제 내린 비의 흔적이 여전하다. 날씨는 우중충하고, 약간 쌀쌀한 느낌이다. 짐 정리를 다 하고 출발을 하려는데 쟝웨이의 패니어 짐받이가 부러졌다;;; 이런;;;임시로 못으로 부러진 부분에 대어놓고 끈으로 묶고 아침.. 2015.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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