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2010 중국89 자전거 세계여행 ~108일차 : 양슈오(陽朔-양삭), 좋은 파트너와 함께 하는 길 2010년 7월 17일 아침, 10시쯤되어 일어났다.여기서 오늘 목표지점인 양슈오(陽朔)까지는 100km 거리도 안된다. 무리하지 않아도 저녁에 도착할 수 있기에. 아침먹고... 출발! 날이 또 점점 더워져온다. 청푸 인상봐.ㅋㅋㅋ 사실 나도 라이딩이 쉽지가 않다. 에휴, 더워요... ㅠㅠ 평지에선 청푸가 나보다 빨라서 사진 찍는것도 앞에가서 뒤에 오는 나를 기다렸다가 찍는다.오홋~ 역시 파트너가 좋긴 좋아..ㅎㅎㅎ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우띠...ㅡㅡ^ 얼른 레인커버를 씌우고 출발해보지만... 얼굴을 때리는 비가 정말로 안 반갑다;;; 청푸는 먼저 비를 피할만한 곳에 진을 치고 있구만...ㅋ 조금 달리다보니 또 비가 그치고... 계속 달리는 와중에 지나가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수..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7일차 : 광시(廣西), 힘든 여정 가운데 만난 첫 길동무, 그리고 첫 펑크! 2010년 7월 14일 새벽에, 1시간마다 더워서 잠을 깼다. 참다 못해 새벽에 다시 물한번 끼얹고 잠들었지만...더위는... 아, 정말! 여전했다. 내 몸통보다 더 작은 선풍기가 열기를 식히기에는 모자랐던 탓이다.에고, 힘들어... ㅠㅠ 15원 더 주고 에어컨방에서 잘껄 그랬나?? ㅠㅠ 대구 산다고 더위 적응이 쉬울꺼라 생각했는데, 역시 내 나라기준만으로 판단하는건 우스운 일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자전거에 짐을 싸고 나왔다. 짐만 싸는데도 땀은 그야말로 주르륵...ㅠㅠ 요우삥과 또우쟝, 그리고 쓔앙나이피를 사서 앉아먹는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했다. 국도임에도 불구 비포장도로도 간간히 나온다.궁뎅이는 비포장 도로때문에 핸들과 안장에 박자를 맞추어 들썩들썩~♪ 쿵짝쿵짝~♬ 꽤 달렸음에도 너무 덥고, ..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4일차 : 내 마음을 설레게한 매력적인 그녀 7월 10일 느지막히 일어나니 역시 뱃속의 거지는 얼마나 소리를 질러대는지...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는길에 자전거 포의 위치를 확인!그리고 배를 채우러 근처 깔끔해 보이는 식당을 향했다. 요우탸오와 또우쟝을 간단히 먹는다. 엇, 이상한데;; 길에서 먹던 맛이 나지 않는다. 서민 음식이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맛있는건 아닌가보다..여기가 더 비싼데 말이지... 아님 여기가 원래 맛없는덴가;; 하하;; 간단히 먹고 케이블을 수리하러 자전거 포로 갔다. 물어보니 케이블교환에 수리비까지 5원 받는다. 아저씨가 잔돈이 없어 4위안에 합의봤다.^^ 주인아저씨는 한국에서 왔단 소리를 듣고 차 대접도 해 주시네. ^^고맙습니데이~ 가볍게 수리를 끝내고 SIM 카드를 사러 갔다. 이상한게... 주하이에서 요금 충전..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0일차 : 마음놓고 쉬는 휴식, 그리고 쟝먼(江門)의 더위... 홍콩에서 마카오를 넘어와 주해까지 나온 루트입니다.전 여행기에 파일저장 용량이 가득차서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양해해주시길... 눈을 뜨니까 10시가 넘었다.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이미 산지 2달이 다되어가는 항주 서호 용정차를 마시면서 마른 목을 축인다. 뱃속의 거지가 데모를 한다. 밥 좀 넣어달라고...알았어.. 알았다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간 북한음식점을 한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래, 그라자! 어제 간 예쁜 복무원이 나를 맞이해준다. 돌솥 비빔밥과 냉면... 내 예산에 절대 싸지 않다. 합해서 56위안... 짧은 배낭여행때는 그나마 괜찮았다만... 그래도 에너지 보충과 건강관리가 젤 중요하니깐.^^ 음식을 보는순간 뱃속의 거지들이 조용해졌다. 역시 녀석들...ㅋㅋㅋ독특한 냉면.. 2015. 9. 7.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