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2017-2018 유럽47

자전거 세계여행 ~2917일차 : 발트3국의 독립기념일, 빌뉴스 자전거 세계여행 ~2917일차 : 발트3국의 독립기념일, 빌뉴스 2018년 2월 16일 겨울 한파의 한가운데 있는 이곳 리투아니아의 날씨. 모스크바와 별 다를것 없는 시베리아 날씨는 이곳도 마찬가지다.라이딩을 하기에 상당히 애로하다.배낭여행자도 줄어드는 비수기에 겨울 자전거 여행은 오죽할까. 위도상 북반구 위로 위로 올라오면서 계절적인 한계로 인해 많은 매력 포인트를 포기하게 되서 아쉽지만 한편으론 선택지가 줄어 다행이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따스한 아침이다. 전날 결심한 것을 실행 해야겠다.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로 간닷! 행사를 크게 한다는데 이 나라의 독립 기념일이 내게 큰 의미는 없지만 궁금하다. 그날 자체에 애국심 고취 같은 일은 없을꺼다. 세대가 많이 바뀌었으니. 자기 할아버지 세대들의 고단.. 2019. 10. 25.
자전거 세계여행 ~2916일차 : 클라이페다(Klaipeda), 살려줘 얼음바다! 자전거 세계여행 ~2916일차 : 클라이페다(Klaipeda), 살려줘 얼음바다! 2018년 2월 12일 오후 러시아 스탬프를 받고 가볍게 리투아니아 출국장에 들어섰다.검문소에서 마침 내 앞에 있던 차주인이 짐 검색하며 나와 대화를 나눴다.대화의 결론은.... 뭔가 예감이 안 좋다.지금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인데 바로 옆 동네 니다(nida)에서 오늘 목적지인 클라이페다(Klaida)까지 배로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배가 없을거란다. 손님이 없다보니 운행도 안 한다나. 벌써 오늘 출발점인 젤레노그라스크에서 50km를 달려왔다. 곧 해가 지는데... 클라이페다까지 50km를 더.....? 지금 개추운데... ㅡㅡ;;; 밤 되면 더 추울텐데... 설마...우선 가보자. 리투아니아 와부렀구나!!! ㅎㅎㅎㅎ.. 2019. 10. 22.
자전거 세계여행 ~2913일차 : 젤레노그라스크, 가자 발트 3국으로! 자전거 세계여행 ~2913일차 : 젤레노그라스크, 가자 발트 3국으로! 2018년 2월 9일 추운 날씨를 핑계로 나가서 활동하거나 돌아다니는 시간보다 숙소 내에서 작업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무엇보다 발작적으로 기침하던 것은 많이 사그라 들면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회복됨을 느낀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건강을 잃으면 전부 다 잃는것. 이 말을 좀 더 리얼하게 말하자면, 건강을 잃으면 돈을 아주 많이 잃는다는 것. 체력이 국력, 재산이다.공교롭게도 전 세계 스포츠로 하나되는 시간이 왔다.동계스포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우 동계 올림픽이 우리나라 평창에서 개막을 하는구나. 한국은 밤. 여기는 오후 2시.북한과 동시 입장에 마음이 뭉클, 그리고 하늘의 드론쇼는 둘다 내 미래의 삶과.. 2019. 10. 18.
자전거 세계여행 ~2909일차 : 쾨니히스베르크, 임마누엘 칸트 자전거 세계여행 ~2909일차 : 쾨니히스베르크, 임마누엘 칸트 2018년 2월 7일 으함~~잘 잤다. 난방은 참 잘 해주는 러시아의 숙소.건물 지은지 얼마나 된지 모르겠지만 이런 난방이 필요한 추운 지역에 러시아 사람들은 더 남쪽으로 더 안내려오고 북쪽을 고집했는지 궁금하다.안 옮겨도 만족할 정도로 자원이 있었겠지라고 생각해 볼뿐. 어제 저녁에 안부인사를 한 친구, 알렉세이는 일을 떠났고 나는 숙소에 남아있는 사람에게 인사하고 나왔다.관리자인지 손님인지 몰랐지만 이곳에서 굉장히 마음이 편했다.러시아의 중소도시엔 건설 노동자들이 많은데 이곳은 좀 덜한 느낌.주변에 EU국가들이 있어서 육로 통과가 힘들어서 그런가 하는 추측만 해 봤다. 유입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나라 혹은 지역의 분위기가 달라질수 있다.. 2019. 10. 1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