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전국일주 12일차 / 익산 김제 전주 / 친척들을 만난 날
2019년 5월 29일, 자전거 타고 아마도(?) 전국일주 12일차.
그냥 내 맘대로 댕겨보는, 아마도 전국일주 일지도 모를 자전거 타고 여행중인 성원입니다.
여행을 가장한 사람들 만나기, 또다른 한편으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를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으핫핫.
익산에서 하루를 자고 전주로 가는게 오늘의 목표입니다.
거리는 대략 30km 밖에 안됩니다. ㅎㅎㅎ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려고 포트 뚜껑을 열었는데...
햐, 모텔 진짜 -_-;
누가 멀 먹고 쳐박아 놨는지, 음식 쓰레기가 저렇게 있네요.
청소 잘 안 하는건 알지만... ㅡㅡ;
삼촌과 함께 하는 점심시간.
우리나라엔 참 먹을 거리들이 많죠.
생각해보면 제가 이걸 언제 먹었었나? 생각을 항상 해 보게 됩니다.
햐, ㅎㅎㅎ 궁물 조오타~
날이 점점 더워지던데, 지금의 전라도는 대구보다 시원합니다.
그래도 시원한거 먹기에 좋은 날. ㅎㅎㅎ
앞에 패니어를 좀 달아볼까 하다가...
그냥 20L 랙팩 대신에 30L 짜리로 바꿨습니다.
막내 삼촌과 함께. ^^
담에 봐요!
익산 시내를 얼마 빠져 나오지 않으니 금방 전주 행 간판을 볼 수 있네요.
김제시를 아주 살짝 지나갑니다.
만경강이 흐르는 풍경을 주변에서 살펴봅니다.
따땃하니 날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고, 길 상태는 그야말로 너무 편하게 달릴수 있는 시간.
세계일주에 많은 짐을 가졌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긴 시간 그 거리를 누적해 놓은걸 생각해 보면.................
묘한 느낌입니다. 핫핫. ^^
길이 좀 있을까 싶어 길을 따라 내려오다 오면 요로코롬 공사중입니다.
돌아가야죠.
오기전에 미리 표지판 좀 세워놓지. ㅡㅡ^
전주 와뿌따!
쓰근하이 들어온 전주~ ㅎㅎㅎ
전주 시내 가는 길.
그 전에 병원에 계신 다른 삼촌을 뵈러 갑니다.
가자마자 밥 먹으러 가자시네요. ㅎㅎㅎ
어우, 맛있는 삼겹사알~ ㅎㅎㅎㅎ
큰일입니다.
제 몸무게가 점점더 늘어나도 있어요. ㅠㅠ
우짜노~ 아놔 ㅠㅠ
전주에 있는 삼촌과 숙모와 함께.
한국에 오니 이렇게 전국 곳곳에 있는 친인척을 만납니다.
감사한 시간.
삼촌 쾌유 하십쇼! ^^
해가 집니다.
일몰 좋네요. ^^
전주 하면 한옥 마을.
숙소가 있는 한옥 마을 근처로 왔습니다.
어제 익산으로 오고 나서 졸다가 일하다, 이런저런 잡일하다가 새벽엔 축구도 보고...
졸다깨기를 반복하면서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내일은 뭘 해야하남. ㅎㅎㅎ
맛난거 먹고 영상도 한번 찍어보고 돌아댕겨봐야죠.
전주에서 콩나물 국밥을 먹어줘야 하나요? ㅋ
내일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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