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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48

자전거 세계여행 ~2936일차 : 상상력이 묻고 생각이 답하는 도시, 함부르크 자전거 세계여행 ~2936일차 : 상상력이 묻고 생각이 답하는 도시, 함부르크 2018년 3월 7일 맥주국, 혹은 소세지국이라 불리는 독일.먹는 이야기를 하면 독일 여행자들과 나눈 먹는 이야기는 상당히 '빵'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던걸로 기억한다.오죽하면 히틀러는 아리아 인들의 식량 창고를 위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해야 한다는 소릴 했었겠나.그래서 비옥한 흙인 흑토까지 독일로 실어날랐다니. 프랑스도 제빵으로 유명하지만 독일도 빵하면 뒤지지 않는다.오늘 아침으로 티스가 내게 건넨 빵은 무게가 꽤 된다. 식빵이나 가끔 식빵형태에 검은 색을 띈 통밀 빵을 먹던 내게 이러한 빵은 익숙하지 않다.프랑스가 가벼운 느낌의 바게뜨나 크라상 같다면 독일식 방은 곡물을 잔뜩 넣은 통곡물의 무거운 빵이다.정말 독일(?) 같.. 2019. 11. 26.
자전거 세계여행 ~2928일차 : 현재에 과거가 녹아있다 자전거 세계여행 ~2928일차 : 현재에 과거가 녹아있다 2018년 2월 25일 도착한 다음날은 숙소에서 푸욱~ 쉬었다.피곤함과 이후 이동 및 비자 기간을 계산해가며 숙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처리! 예약하고 나서 보니.... 응? 잡은 숙소엔 나 밖에 없다. 들쭉날쭉한 요일별 숙소의 분위기. 리모델링을 준비하고 있어서 비수기인 겨울에 문을 잠시 닫는다고 한다. 숙소에서 예약을 닫아야하는데 내가 부킹닷컴으로 예약을 한 걸 숙소 주인도 몰랐단다. 손님이 없었긴 없었나 봄. 숙소 내 직원과 대화하다 EU국가들에선 오가는게 편하다 보니 사고의 폭이 정말 다르긴 다르다고 느낀다.미래에 부모가 되면 내 자식에겐 언어도 중요하지만 생각하는 방법 그리고 그 폭을 저절로 깨우치며 넓히는 방법을 알게 해 줬으면 하는데... 2019. 11. 11.
자전거 세계여행 ~2924일차 : 탈린(Tallin) 올드타운 그리고 그녀의 입맞춤 자전거 세계여행 ~2924일차 : 탈린(Tallin) 올드타운 그리고 그녀의 입맞춤 2018년 2월 23일 2월말의 발트 연안 국가의 추위 또한 맹렬하다.춥다 추워. 눈이 조금씩 날리는 탈린의 오늘.내일 행사가 있다던데 오래 있지는 못하겠고... 내일 버스 시간을 오후로 잡고 떠나려고 티켓을 예약 완료하고 나왔다. 독립 100주년 행사로 대로변엔 국기가 여기저기 걸려있다.탈린 중심에 있는 자유광장쪽엔 내일 행사의 분위기가 물씬. 구시가지 구경을 하러 나와서 가장 먼저 본 것. 메이든 타워. 현재는 박물관과 카페로 꾸며져 있다. 밤과 다른 느낌의 색감으로.가운을 둘러쓴 저 동상은 마치 반지의 제왕 나즈굴을 연상케 한다.분위기가 묘하다. 해질노을에 비칠 이곳의 느낌은 어떨지 굉장히 궁금하다. 조금만 걸으면 .. 2019. 11. 6.
자전거 세계여행 ~2905일차 : 엘블라크(Elblag), 몸은 후덜 자전거는 너덜 자전거 세계여행 ~2905일차 : 엘블라크(Elblag), 몸은 후덜 자전거는 너덜 2018년 2월 2일 우크라이나에서 덜 회복한 결과로 인해 폴란드에서 영향을 적지 않게 미쳤다.몸 회복 하느라 시간이 생각보다 길었다.낫는다고 해도 또 아플까봐 길게 지체할수는 없는 상황.몸의 적당한 회복 시간을 언제로 잡아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다. 살다보면 이럴때가 있지.이런 미련함이 자랑은 아닌데... 쩝... -_-; 장거리 여행, 그리고 온도 변화에 쇳덩어리 자전거에 무리가 안 갈리가 없다. 추위로 인해 자전거가 겪는 스트레스 또한 이해 못할바 아니다.작년 수단에서 있었던 날씨, 그리고 내가 여행하는 날씨를 대략적으로 생각해보면 연교차로 60-70도 정도 차이 나지 않을까? 혹서와 혹한을 오가는 동안 자전거의 여.. 2019.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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