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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전거 여행56

자전거 세계여행 ~3153일차 : 꼬모, 밀라노, 제노바... 튀니지로! 자전거 세계여행 ~3153일차 : 꼬모, 밀라노, 제노바... 튀니지로! 2018년 10월 14일 저녁 두 나라의 국경에서 사진 한판을 찍고~~자, 이탈리아로 빨리 넘어가야제. 이퇄~리아!도착 시간이 저녁 10시가 넘었다. 국경 도시면 활발할 만도 한테, 가라앉아 있는 느낌. 늦은거라 그런거겠지.북아프리카에서 넘어온 마약이 넘어가는 도시가 아닐까 상상을 해 본다. 이래저래 캠핑할 곳 찾다가 감질나서 바로 꼬모 호스텔로 직행. 친절했던 호스텔 직원의 안내에 체크인 마무리 후 자전거와 짐 정리까지 하고 나니 오늘의 짐을 비로소 벗는다.작년 초 겨울에 넘어 온 이탈리아.오늘 도착한 꼬모에선 쌀쌀한 이탈리아의 맛만 보고 가게 생겼다. 숙소 옆엔 까르푸가 있어서 장 보러 왔는데, 정말 이탈리아 도착했음을 알게 하.. 2020. 5. 14.
자전거 세계여행 ~3150일차 : 루가노(Lugano), 포근한 스위스를 떠나며 자전거 세계여행 ~3150일차 : 루가노(Lugano), 포근한 스위스를 떠나며 2018년 10월 14일 자전거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있어서 내겐 마음이 더 놓였었던 벨파크 호스텔. 주인이 현지인과 결혼한 우리나라 사람이란다.우리문화를 이해하는 주인장이니, 한국 여행객 입장에선 적당한 편안함이 있다.리셉션 직원이 마카오에서 왔던 중국계 학생이었는데 친절했던 기억도 나고... 침실이 좀 좁아서 아쉬운거 말곤 하루 머물다 가기엔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았다.(조식으로 볶음밥(?) 같은 것을 준다. 좀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게 어디야...) 체크 아웃 후 또 숙소에서도 바삐 움직였었지.아흐... 루체른 시내로 이른 시간에 오니 여전히 푸르른 루체른 시내.여타 관광객처럼 나도 부지런히 이 풍광을 눈에 가득 담고 .. 2020. 5. 13.
자전거 세계여행 ~3149일차 : 루체른(Luzern), 한번 더 심호흡! 자전거 세계여행 ~3149일차 : 루체른(Luzern), 한번 더 심호흡! 2018년 10월 13일 햐, 상쾌한 아침이다.풀은 여전히 축축하고 바람은 시원하다. 이 바람과 냄새는 과거의 기억으로 날 데려간다.호주생각이 잠시 났음. 새벽까지 습기가 가득하더니... 맨날 보는 햇빛은 옆집 수염기른 아저씨 마냥 식상해 보여도 새벽까지 축축하게 텐트를 축축하게 적셨던 습기를 단숨에 빨아마셔 버린다. 물기가 말라가는게 보일정도였는데, 그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기분이 좋다. 군대에서 모포 털고 일광소독하는 느낌.ㅋㅋㅋㅋ 전력 콘센트는 일반 소켓으로도 안되고, 멀티 플러그로도 안된다.캠핑장용 전용 콘센트가 있는데 이걸 따로 갖고 있지 않으니 전력을 따로 쓸수가 없었다.캠핑카로 여행온 스위스 아저씨가 자전거 여.. 2020. 5. 9.
자전거 세계여행 ~3148일차 : 스위스의 맛, 젬파흐 호수(Lake Sempach) 자전거 세계여행 ~3148일차 : 스위스의 맛, 젬파흐 호수(Lake Sempach) 2018년 10월 12일 Guten morgen! 구텐 모르겐!?!인사 할 사람도 없지만 혼자말 주절거리면서 기운차게는... 아니고 축축한 느낌으로 눈을 떴다. 어흐, 저녁에 온 몸으로 느껴지는 습한 기운은 그저 느낌이 아니었어. 일어나서 텐트를 걷고 털어 물기부터 걷어냈다.해가 떴지만 햇볕이 내쪽으로 오고 마를때까지 약 2시간의 시간을 기다리면서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시작했다.햇볕이 들고 거짓말처럼 증발되는 습기들...왜, 아침엔 이런걸 타임랩스로 안 만들었을까 몰라. ㅋㅋㅋㅋ 기차길을 따라 이동한다! 눈 앞에 뜬금없이 나타난 성... 아니, 교회.Reformierte Kirche Aarburg.동네 이름이 아아르부르..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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