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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offee tour98

자전거 세계여행 ~50일차 : 니앤빠두(廿八都), 사연있는 작은 마을 2010년 5월 20일 느지막히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아침에 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그쳤다. 일기예보가 틀렸구만; 내가 묶었던 선도빈관 지금 내가 머무르는 이곳은 얼스바두(二十八都)라고 하는 작은 마을이다.사람들의 주요산업은 관광객을 상대하는 요식업과 숙박업에 치중되어 있다. 간혹 농사도 같이 병행한다. 작은마을이라 돌아다녀 보니 물도 풍부하다. 낚시하는 여유로운 풍경도 볼 수 있고 조금 더 걸어들어가보니 옛날 구조물이 떡하니 서 있다. 표값은 120위안이란다;;;뭐야... 근데 표 받는 사람은 없네.ㅋ 걸어서 천천히 들어가보았다. 문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고풍스런 가옥들이 즐비해있다. 삼국지의 관우가 있는 사당도 있네.왜 중국에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관우가 인기가 많은지 어디서 본 기억이난다. 흔히 ..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9일차 : 산넘고 산넘어 산! 짐을 싸고 자전거를 챙겨 출발 준비를 다 했다.복무원 말로 오늘 비가 있을거란다. 그래도 계속 퍼질러 있기는 싫어 출발한다.자~ 출발~! 꽤 달려 보니 작은 도시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보인다. 저기까지 19km!근데 어느샌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ㅠㅠ 에휴, 한숨이 나오고... 레인커버를 씌우고 다시 달린다.자전거를 타고 오는동안 젊은 친구 하나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내게 말을 건다.수줍은 듯 영어로 말을 건다. 알고보니 이 친구도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란다.같이 만나 오다 이동중 비가 오다가 그쳤는데, 비옷이 없냐고 물어본다.있는데 중국인들이 쓰는 비옷이 아니라 그냥 귀찮아서 안 입고 이동중이라고 했다.나 목이 마르니 물을 한병 사야겠다고 하자 자신이 길을 안내해주겠다고 한다. 비가 어느새 그치고 ..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8일차 : 여유로 마음을 돌아보다. 아침이 되니 역시 비가 오는구나. 여기 유스호스텔 위치... 어디서나 밖을 보면 중국 스러움을 느낄수 있어서 참 좋다.가격도 저렴하니 내겐 안성맞춤! ^^여행기를 쓰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코퍼와 밥을 같이 먹기로 했다. ㅋ 밥 친구가 됐노~ㅎㅎ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의 작은 식당으로 가서 밥을 주문하고 기다린다. 맛나게 먹는다.^^ 옆에 보니 식당 간판에 취저우 싼터우(三頭)라고 보인다.저게 뭐냐고 물어보니 닭 대가리, 생선대가리, 그리고 토끼 대가리 3종류를 싼터우라고 하는데 취저우의 명물요리란다. 홋~+_+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아니~ 담에 시도 할게라고 말하고 넘어간다.ㅋㅋㅋㅋ 다 먹고 보니... 닭다리가 있었구만.ㅋ 아니 요것은? 싼터우중 하나인 닭 대가리 발견.ㅋㅋㅋㅋ밥을 다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6일차 : 자전거를 통해 만나는 현지인 2010년 5월 16일 아침에 일어나 팔을 보니 이렇다. 요 며칠간 날씨가 열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더니만 결국 이렇게 벗겨지네.초콜릿 복근이 되어야 하는데 초콜릿 색깔로 현지인과 거의 같아지고 있다.ㅋㅋㅋ느지막히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식당으로 가서 자릴 잡고 앉아있는데, 그때 왠... 한 노파의 등장 그리고 담배를 펴 대면서 구걸을 한다. 밥 먹는 식당에서;;;등이 굽은게 오랜시간 동안 저런 모습으로 살아왔으리라... 힘들었겠다. 국수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짠지 같은게 고명으로 올려져 있어서 느끼함이 어느정도 가시는 맛이었다.머무르면서 하루에 한끼 정도는 이곳에서 먹었다.자전거를 끌고 나와서 자전거 수리할 수 있는 곳을 물으니어제 만났던 사장님 형이 자이언트(Giant)자전거 점을 안단.. 2015.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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