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2017 아프리카74

자전거 세계여행 ~2567일차 : 잠비아 길바닥을 즐기는 방법 자전거 세계여행 ~2567일차 : 잠비아 길바닥을 즐기는 방법 2017년 3월 29일 시원 따땃한 날씨의 바람! 요 녀석이 잘 깨워준다. 텐트안으로 살랑 불어오는 요 상쾌한 느낌. 으흐흐흐흐흐~~~ '딱 잘 잤다!'는 바로 그 느낌으로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행복인가!!!! 무리를 했어도 아침에 다리 땡김 없이 눈을 뜰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라이더의 복 중에 하나일터. 나무 아래 텐트를 쳤었던 어제 저녁.아침에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따뜻하면서 시원한 묘한 이 느낌의 바람을 어떻게 설명할 지 모르겠다. 새벽의 차가운 바람이 따뜻한 햇빛에 온도가 알맞게 변한 것인지, 아니면 좀 뜨거운 바람이 나무 그늘 아래로 오면서 약간 식어서 상쾌함을 주는 것인지... 알게 뭐야.ㅋㅋㅋ 그냥 막 좋다. 뭐.. 2019. 2. 11.
자전거 세계여행 ~2566일차 : 나는야 아스팔트 고구마 자전거 세계여행 ~2566일차 : 나는야 아스팔트 고구마 2017년 3월 26일 전날 저녁 늦게 도착한 한 캠핑카 한대가 있었다.아무것도 없는 고요한 아프리카의 조용한 저녁이다 보니 소리가 쉽게 퍼진다.그 때문에 눈을 떴다가 잠이 안 왔다. 새벽 일찍 잠만 자고 떠난 그들. 나도 이제 출발해야지. 오늘도 더운 날씨 그리고 심심한 길을 계속 가야한다. 내 남은 아프리카 여행동안 이 말을 앞으로 몇번이나 더 하게 될까? 내 앞에 나타난 꼬마들.펜과 비스켓을 자꾸 달라는 아이들. 어디서 들은것 같다.돈을 달라하면 안 주니까 다른 것을 달라고 부모가 교육 시켰다고.그래서 종종 나오는 리스트로 먹을것 입을 것 등인데 이젠 문방구류로 펜이 자주 등장한다고.과자는 이곳에서 살수 있지만 볼펜 같은 것들은 100% 수입.. 2019. 2. 8.
자전거 세계여행 ~2563일차 : 무더위 오르막에 배고픈 라이더 자전거 세계여행 ~2563일차 : 무더위 오르막에 배고픈 라이더 2017년 3월 23일 으아.. 몸이 무겁네. 어제의 좋은 날씨는 어제의 복으로 남겨놔야겠다. 이렇게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상황과 분위기는 그야말로 일상다반사. 어제 찰리형과 총웨로 오기전 큰 수퍼마켓에 들러 이온음료 파우더를 샀다.여행을 출발하고 나서 눈이 붓지 않은 시간을 비율로 따지면 5%가 채 안될듯. 매일 눈이 팅팅 부어 산다. ㅎㅎㅎㅎㅎㅎ뭐, 그런거지. 아침은 간단히 라면. 아, 원래 아껴 먹어야하는데 배가 넘 고프니 어쩔수 없다. 양을 늘리기 위해서 작은 면 하나 추가요! 스프도 약간 더 넣어주면 적당한 간의 1인분 이상의 양으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어제 한잠을 해결한 모스크, 안녀엉~!!! 흐린날, 그리고 더운날. 출발.. 2019. 2. 7.
자전거 세계여행 ~2560일차 : 맛있는 경험, 해 본 사람은 알지 자전거 세계여행 ~2660일차 : 맛있는 경험, 해 본 사람은 알지 2017년 3월 22일 가자가자, 이제 말라위 방향으로 페달을 밟자!!! 이제는 작별의 시간.찰리형 부모님도 이곳에서 선교사님으로 계신다.다엘이까지 무려 3대! 정말 드문 케이스가 아닐까.인사를 두분께 드리고, 시골 마을에서 이제 외곽으로 빠져 나가야지. ^^ 추바알~! 잘 있어 루사카~! 찰리 형과 루사카 외곽인 총웨(Chongwe)까지 동행해 주기로 했다. 북동쪽으로 가면 바로 탄자니아 국경이 나오고, 나는 말라위(Malawi)로 가려고 한다.말라위의 국경 도시는 바로 치파타(Chipata), 대략 500km는 달려가야한다.으흡~ ㅎㅎㅎㅎ 찰리 형 또한 이미 아프리카를 자전거로 여행한 경험이 있다.짐바브웨 한 나라만 돌고 잠비아 들어.. 2019. 2.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