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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ith adventure223

자전거 세계여행 ~2117일차 : 불가리아를 떠나 터키로! 자전거 세계여행 ~2117일차 : 불가리아를 떠나 터키로! 2016년 1월 11일 안전이 담보된 곳에서의 맘편한 캠핑.곧게 뻗은 길을 따라 이동만 하면 불가리아의 여행도 곧 끝이난다. 다시 길에 선다. 반대쪽 길에서 오는 자전거 여행자 한명. 엇?한국 사람이다.페북을 통해 연락중인 자전거 여행중인 어르신 한분이 계신데 그분에게 귀뜸으로 들었다. 젊은 자전거 여행자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강섭이라는 이름의 이 친구. 나에 대해서 들었다니... 사실 잘 모른다.추운데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군. ㅋㅋㅋㅋㅋ 수고가 많다!ㅋ 가는 길이 반대다. 안 급하면 커피 한잔 할텨?근처 공사중인 주유소에 자리를 잡았다. 커피 드링킹 타임.자전거 타는 두 수컷들의 수다 타임은 그렇게 시작 되었다. 강섭이는 날 찍고 나는 강섭.. 2016. 8. 19.
자전거 세계여행 ~2114일차 : 플로브디프(Plovdiv), 날씨가 여행자에게 남기는 것. 자전거 세계여행 ~2114일차 : 플로브디프(Plovdiv), 날씨가 여행자에게 남기는 것. 2016년 1월 3일 얼어가는 몸뚱이의 모든 감각을 살리고자 샤샤샥~ 비벼대기를 끊임없이 해댄다. 으아아아악!!!!!!!!!!!!!!!!!!!!!!!!!!!!!!!!춥드아~!~!~!!!!!!!!!! 빨리 벗어나 뭐라도 좀 해야겠는디... -_-; 어제 펑크로 인해 어쩔수 없이 이용했던 폐건물.빡세게 날리던 눈발은 그래도 막았으니 다행이다. 여전히 춥다. 도로로 들어섰을때엔 내린 눈엔 차가 다닌 흔적조차 없었다.발목을 넘어서는 눈속을 끌바로 헤쳐 나간다. 아놔~ㅋ 어떻게 간다요. 난다요~!~!~!~! 우짠다요~!~!~!~! 문득 궁금해졌다. 내 면상. 난다요! 이게 뭐다요!!! 얼굴이 새빨갛다. 낮인데 어떻게 어제.. 2016. 8. 17.
자전거 세계여행 ~2107일차 : 2016년 혹한기 라이딩, 악! 춥다! ㅠㅠ 자전거 세계여행 ~2107일차 : 2016년 혹한기 라이딩, 악! 춥다! ㅠㅠ 2015년 12월 27일 오전의 알렉산더 네브스키 성당, 그리고 주변 성당.발칸의 최대 규모라는 성당은 햇살 없이 스모그와 안개로 뭔가 침울한 느낌이다. 연말 + 휴일아침 + 추운 날씨 3종세트 덕분일까?정작 돌아다니는 불가리아 사람들은 적다.몇몇 골동품(벼룩)시장 형태로 갖고 있는 물건을 파는 사람들.나치 휘장도 있다. 내가 왕이다!!! 이름을 보니 사무일??상당히 무섭게 생긴 아저씨다. 검색 신공을 발휘해 본다.1002년 비잔틴 제국으로 쳐들어가 아테네까지 점령했으나 1014년 클레이디온 전투에서 패하므로서 화병으로 사망한 차르(왕)이라고 한다.이 전투에서 패전으로 인해 1018년 비잔틴 제국에 의해 제 1차 불가리아 왕국.. 2016. 8. 8.
자전거 세계여행 ~2100일차 : 애증의 이름, 벨리코 투르노보(Velico turnovo) 자전거 세계여행 ~2100일차 : 애증의 이름, 벨리코 투르노보(Velico turnovo) 2015년 12월 24일 전날의 추운 기운은 살짝 누그러진 아침. 따뜻한 햇살 속 불어오는 찬 바람의 느낌이 상당히 좋다. 아침을 먹고 지윤씨와 함께 밖으로 나왔다.지윤씨는 직장인이라 짧은 시간 동유럽을 여행하고 터키에서 아웃의 일정.나도 이제 떠날 예정이니 못 돌아본 소피아 시내를 같이 둘러보러 나왔다. 오늘의 아침 분위기만큼이나 여유로운 소피아 시내.여행자들이 비슷하게 돌아보는 소피아의 중심부는 사실 크게 볼것은 없는 편.며칠간 둘러본 외곽지가 참 멋지긴 했나보다. 어제 저녁에 들렀던 온천 약수터. 유황성분을 갖고 있는건가? 특유의 냄새와 함께 물을 만지면 상당히 미끌거린다.세수하면 피부 상당히 좋아질듯.^^.. 2016.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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