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8년간의 세계일주/2012-2013 북미36

자전거 세계여행 ~909일차 : 시애틀(Seattle)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자전거 세계여행 ~909일차 : 시애틀(Seattle)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2012년 9월 24일 아, 춥다.새벽에 눈을 뜨길 몇차례, 눈을 뜨고 밖을 나온다.눈 앞에 맛난 블랙베리(Blackberry)가 있다. 본능적으로 과실에 손이 간다. 그리곤 입으로 가져간다. 아그작와그작~~~ 냠냠냠~ㅋ 아, 블렉베리 진짜 맛나다... ^^ 텐트를 정리하고 오늘은 시애틀로 들어간다. 맥도날드로 가서 커피 한잔과 함께 무료로 제공되는 와이파이를 쓴다. 하... 따신거...ㅠㅠ직원들이 오늘이 하와이안데이라고 꽃 목걸이를 걸고 있었다. 미리 연락해 놓았던 친구에게 도착할 시간을 알려준다. 시간이 넉넉한 편이다. 그 유명하다는 Pike place market으로 한번 가 봐야겠다. 시애틀 시내로 내려가다보면 스피.. 2015. 9. 22.
자전거 세계여행 ~907일차 : 미국으로 씽~~ 씽~~ 9월 22일 아침이다.바람은 조금 차가운 편인데 그래도 라이딩하기에 딱 좋은 것 같다.어제 정리해놓은 물품을 다 챙기고 밖으로 나선다. 본격적으로 자전거로 아메리카 대륙을 달리는 날이다. 여러가지 목적으로 인도(India)방향이 아닌 미국쪽으로 택했지만 후회하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안전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신나게 달려본다. 페달을 밟으니 자전거로 첫 여행을 시작할 당시 중국 칭다오(Qingdao-靑島)에 도착해서 그 살랑대는 바람이 볼을 스쳐갈때의 그 상쾌한 느낌과는 또 다르게 좋은 느낌이다. 아직까지 이곳의 신호나 도로법에 대한 자세한 것들을 세세히 알고 있지 못하고 있기에 우선 집중해서 라이딩을 시작한다. 저 하얀 두 선이 심적으로 얼마나 큰 안정감을 주는지 말로 설명.. 2015. 9. 22.
자전거 세계여행 ~904일차 : 밴쿠버(vancouver) 돌아보기 9월 18일 밴쿠버의 아침이 밝았다. 맑은 공기~~~ 으흠~~~~ 좋다...갑자기 피구왕 통키 음악이 생각이 나지... '아침 해가 빛나는~~~~ 끝이 없는 바닷가~~~ 맑은 공기 마시며~~~ ㅋㅋㅋㅋ' 밖에 차를 타고 나와 구경을 해 본다.공기는 맑고 하늘도 맑아서 눈이 참 시원하다. LA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닐 때 페달쪽의 체결강도에 문제가 있었는지 크랭크쪽과 페달의 나사선이 마모가 되어서 교체를 해야했다. 시내 나가는 김에 자전거도 가져가서 고쳐야지. 김 선생님과 함께 차를 타고 나와 밴쿠버 시내를 돌아 다녀 본다. 나름 신경써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그리고 교통. 조금 더 들어가보면 세계 어디서나 뿌리를 내리고 있는 차이나 타운도 보인다. 그리고 헤스팅스 스트리트(Hastings Street).. 2015. 9. 22.
자전거 세계여행 ~900일차 : 여행 후반전, 아메리카 대륙으로... 7월 11일 서울로 여러가지 일 좀 보러 간다.몇 년동안 못봤던 지인들과 여러가지 일 좀 보러~ 내 영혼의 박카쓰! 이 새퀴들아..ㅠㅠ 정말 보고싶었다!! ㅠㅠ 약 2년 전 베트남에서 크게 다쳤을때 싸구려 모텔에서 접한 천안함 사건 소식, 또 연평해전 당시 해군에 복무하던 친구가 무사 했다는걸 알았을때 안도의 한숨이 났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마음이 무거웠다. 또한 당시 대학교 과 후배가 생존자로 신문에 사진을 보고 엄청 놀랐었다. 해당 사고 유족들은 아직까지도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플텐데....... 지난 일이지만 다시 한번 이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 덕분에 저희들이 편하게 꿀잠을 잡니다. 까 먹지말자.... 역사를... 친구가 무사히 돌아옴에 감사하며... 열심히 살자. 긴 시간... 고.. 2015. 9.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