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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의 세계일주/2012-2013 북미36

자전거 세계여행 ~1002일차 : 떼오띠우아깐(Teotihuacan), 각자의 역사속에서 12월 21일 느지막히 일어나 집에서 볼일좀 보고 밖으로 나온다.호주에서처럼 멕시코도 햇빛이 강하다. 반면에 그늘로 들어오면 온도차이가 꽤 많이난다.저 걸려있는 빨래처럼 나도 축 늘어져 해바라기 좀 하고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갈 곳은 바로 멕시코시티에 관광오면 한번쯤 가 본다는 인류학 박물관. 인류학 박물관 앞에는 높이 솟은 봉이 하나 있는데 가 보면 위에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볼라도레스(Voladores)라고 불리우는 일종의 기우제 의식이다. 2015. 9. 25.
자전거 세계여행 ~995일차 : 다른, 그러나 너무 비슷한... 12월 16일 주일날 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리고 밖으로 나왔다. 지난번에 살짝 지나쳐본 엘 앙헬(El Angel)탑이다. 엘 앙헬 기념비가 있는 레포르마(Reforma) 대로는 일요일 오전부터 오후 2시까지 도로가 자동차 출입이 통제가 된다. 쫙~하고 잘 뻗은 도로인만큼 이 시간만큼은 자전거와 인라인을 타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라이딩 중 보이는것. 저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도로를 장악하고 단체로 큰 구호를 내면서 가고 있다. 뭐여?? 무슨 가두시위인지... 몰라서 바라보기만 했는데...후에 친구에게 물어보니 올해 여름에 멕시코에서도 대선이 있었는데(2일후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부정선거로 인해서 대통령이 선출된 사건을 두고 멕시코의 정치인들과 다른 영향력있는 주요 인사들이 구속된 것에.. 2015. 9. 25.
자전거 세계여행 ~990일차 : 멕시코시티(Mexico City), 그 특별한 라틴 문화속으로 12월 13일 미리 연락해놓은 멕시코 친구 호스트와 약속한 장소로 간다. 길을 가다 눈에 띈 노점. 사람들이 많이 모여 따꼬를 사 먹고 있다.나도 중간에 끼여 따꼬를 주문...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살사(우리가 아는 살사Salsa 춤과 소스라는 뜻의 스페인어 살사는 발음이 똑같다.)와 버무려진 고추+양파 등등...보통 빨간색 소스가 많이 제공이 되지만 저 위에 녹색소스는 할라삐뇨라고 불리는 소스다.빨간색이 더 매울것 같지만 매콤한 맛은 이게 더 강하다. 물론 소스가 많으니... 골라 뿌려먹기 나름. 나온 따꼬위에 소스와 양파와 선인장을 놓고 먹는다.정말 맛남!!! 와우...ㅋㅋ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곳이 없어 찾다찾다 패스트 푸드점을 발견. 와이파이가 사용이 되어서 내가 있는 곳 위치를 새로 잡았다. .. 2015. 9. 25.
자전거 세계여행 ~988일차 : 마타모로스(Mataromos) 돌아보기 2012년 12월 12일 오홋+_+ 오늘 12년, 12월, 12일... 12, 12, 12, 또 12시 12분 할 사람이 많겠군.ㅋ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짐을 싸고 밖으로 나온다. 밖으로 나오니 공원이 보인다. 어제의 을씨년스러웠던 날씨로 기분까지 꾸무리했던 것과 달리 빛이 비치는 오늘 낮 시간 동안의 동네 모습은 어제와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다.햇빛으로 마라모로스가 화장을 하는 것 같네.... 으흠... 둘이 있는것만으로도 좋을끼라... 참 평화롭다. 햇빛도 따사롭고~ 밤이 아니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낫네.^^ 골목 또한 마찬가지. 길거리를 찍는데 짐을 놓치는 아저씨를 절묘하게 포착.ㅋ 조금씩 다니다보니 시장쪽으로 들어오게 됐다. 멕시코에 와서 첨으로 보게 되는 시장... 오홋...설레이면서도 복잡해질때 .. 201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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