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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66

자전거 세계여행 ~2668일차 : 길바닥 개똥철학 자전거 세계여행 ~2668일차 : 길바닥 개똥철학 2010년 7월 10일 볕이 좋구나.땀 흘리기 좋은 날이군.오늘의 라이딩에서 겪을 날씨와 햇빛이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짐을 살짝 정리만 하고 있는데도, 벌써 땀이 나기 시작한다. 짐 옮기고 나니 이미 땀이 터지기 시작했다. 작년 생일날 샀던 신발과의 이별을 해야겠다.튼튼한 신발이라 생각했는데 옆에 다 튿어져서 비가 오면 신발로 물이 너무 들어온다.밑에서 일하는 가드에게 신발을 보여주니 자기가 갖고 싶다고 해서 줬다.다른 신발 하나 더 있어서 무게도 줄일겸 그거 써야지. 작별 전 친구들과 함께. 오른쪽은 웜샤워 호스트였던 주스투스. 그리고 왼쪽은 알렉스 커플. Thanks a lot! 출발해서 나오는 길... 흐미야~ 진짜 듭네.땀이... 막 터진다. .. 2019. 4. 11.
자전거 세계여행 ~2662일차 : 내 몸은 오래된 보조배터리 자전거 세계여행 ~2662일차 : 내 몸은 오래된 보조배터리 2017년 7월 1일 으... 아침마다 신음소리와 함께 잠이 깬다.모기가 좀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좀 버틸만한 오늘. 그래도 잠은 덜 설쳐서 다행인지 모르겠다. 주변에 시장이 있고 사람들도 많이 와다닌다.어제 늦게까지 들썩이는 음악소리에 좀 짜증스럽긴 했다. 언제부턴가 혼자가 편해졌고 그냥 달리는 것보다 뭔가 생각하고 좀 더 진득하게 앉아 있는게 더 재미가 있어지기 시작했다.여행의 스타일도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 이전에는 이런게 참 지루하다고 생각하고 재미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나 스스로가 과거에 비해서 너무나 변해있음을 깨닫게 된다.좋다 나쁘다 라고 쉽게 말 할 수 없는 부분은 작게나마 생각의 확장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에는 틀림없다.. 2019. 4. 7.
자전거 세계여행 ~2659일차 : 우간다, 본격적인 체력 저하의 시작 자전거 세계여행 ~2659일차 : 우간다, 본격적인 체력 저하의 시작 2017년 6월 29일 전날의 트러블을 뒤로하고 아침 출발에 나선다.멧돼지가 폰을 뺏을때 한번에 못 뺏어서 일이 생겨서 그런지 폰에 화면에 금이 갔다.다행히 보호 커버라서 사용에 문제는 없다. 내가 여행에서 겪은 일중 강도사건들을 제외하고선 가장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다.그리고 어제의 일로 사람들을 보는 관점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하게 됐다. 논리의 강화. 땡큐, 멧돼지. 주변은 평화롭네. 오늘 날도 더운데 얘들한테는 일상일랑가? 뭔가 기시감이 들었다 싶어서 곰곰히 생각해봤다.지나온 르완다-우간다 카투나 국경의 분위기가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이라 생각했는데 이란- 아르메니아의 국경과 느낌이 비슷했다.뭔가 지저분 그리고 주변은 산으로 둘러쌓.. 2019. 4. 5.
자전거 세계여행 ~2657일차 : 르완다 인간 멧돼지와 한판 승부 자전거 세계여행 ~2657일차 : 르완다 인간 멧돼지와 한판 승부 2017년 6월 28일 몸이 무겁구나.어제 밤이 되고 나서 춥더니 오늘 해가 뜨고 나니 따스함이 더해진다. 아침 해 먹고 출발 그저께, 그리고 어제 열심히 올라온 결과 지금 이곳은 해발 2200미터 대.저 멀리 길을 보아하니 비슷한 높이로 계속 갈 것 같군. 짐을 싸고 나왔다.간단히 기억도 안나는 로컬 음식을 사 먹고 출발. 내려가는 길은 꽤나 즐거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내리막이다.이틀간의 오르막의 시간을 오늘 보상받는다.짧기도 하지. ㅋㅋㅋㅋㅋ해발 거리로 내려온 거리는 300~400미터 정도 밖에 안 되는 듯하다. 완만한 경사를 내려오니 브레이크를 잡을때도 상대적으로 덜 빡셈. ㅋㅋㅋ 얼마안가 내리막 따라 신나게 내려가는 중 눈 앞에 .. 2019.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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