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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행66

자전거 세계여행 ~2707일차 : 일상에서 천국을 만드는 간단한 방법 자전거 세계여행 ~2707일차 : 일상에서 천국을 만드는 간단한 방법 2017년 7월 19일 가방안에 든 짐을 새로 정리한다.생각해보면 어제 산 차를 포함해서 엄청나게 많은 마실거리가 있는데 이거 어떻게 다 처리를 해야할지.천천히 마시다 보면 없어질것이야. 여행 중에 들렀던 가장 단촐한 방이 아니었나 싶다.말라위의 허름한 방에도 나름 갖출건 갖췄었는데 ㅎㅎㅎㅎ자전거를 위한 공간이 있어 마음으로 느꼈던 안정감은 더할 나위가 없었지. 그리고 GPS 사용 때문에 가지고 있는 보조배터리의 경우 갈수록 소비되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 하루안에 충전을 시켜놓고 자도 다 못할 경우가 많다.잘 곳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못 찾으면 또 낭패임. 아프리카의 숙소에 보면 이런 모양의 쪼리가 있다.뒤꿈치 쪽에 홈을 파 놨는데... .. 2019. 4. 22.
자전거 세계여행 ~2705일차 : 케냐 홍차 하면 케리초(Kericho)! 자전거 세계여행 ~2705일차 : 케냐 홍차 하면 케리초(Kericho)! 2017년 7월 17일 아침이구낫! 날이 꾸무리해도 달려야제!!! 빅토리아 호수야, 잘 있거라!!! 키수무에서 이틀을 잘 쉬었다.키수무에서의 분위기와 좀 다른 날로 변했으면 좋겠네 그려. 키수무 시내를 벗어나 이제 동쪽 방향으로 본격적인 라이딩을 시작한다. 마음의 원하던 바대로 오늘의 라이딩은 느낌이 좀 다르다.키수무까지의 분위기가 상당히 가라앉은 느낌이었다면 오늘 분위기는 사진속의 느낌 만으로도 확실히 다른 모양으로 다가온다.특히 우간다에서부터 이어졌던 흙색깔의 느낌은 오늘부터 좀 더 초록빛으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이 상당히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상태 괜찮은 길. 그리고 아주 완만한 오르막이 되고 있다. 좀 달리다보니 하늘은 구.. 2019. 4. 20.
자전거 세계여행 ~2701일차 : 우간다 주둔 중국 군인이 되다 자전거 세계여행 ~2701일차 : 우간다 주둔 중국 군인이 되다 2017년 7월 12일 무거운 몸, 그리고 뜨끈한 아침. 전날의 무거움은 샤워로 절대 한 방에 날릴수가 없다.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며 쏟아내는 포효는 내가 살아있다는 아침의 한가지 예식이다. 별로 의식을 안하고 살았었다. 매일 아침의 얼굴이 어떤지.생각해보니 여행중에 정상적인 낯짝을 유지하기 힘든 이유는 저녁늦게 먹고 자는 사이의 시간이 그리 멀지 않아서 일꺼다.매일이 팅팅 붓는다. ㅎㅎㅎ일상으로 되돌아 가려면 얼마나 걸릴까? 래프팅이 유명하다고 하나 지금 내겐 그리 땡기는 것이 아니니 됐다.한 가지 힘써야 할 일은 바로 케냐의 나이로비까지 가야한다. 진자(Jinaja) 외곽으로 벗어나는 시간. 목적지는 변한다.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계획은.. 2019. 4. 16.
자전거 세계여행 ~2669일차 : 사람 사는 곳, 사람 사는 것. 우간다 진자 자전거 세계여행 ~2669일차 : 사람 사는 곳, 사람 사는 것. 우간다 진자 2017년 7월 11일 어젯밤에 이 작은 공간에 엄청난 스피커의 음악 소리가 숙소 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을 엄청나게 크게 울렸다. 소리의 진동에 건물 벽까지 흔드는 느낌이었다.애들도 잠자야 하는건 중요한지 11시가 좀 넘으니 조용해지더라.내일 소 여물주러 가야되나. ㅋㅋㅋ 시골 마을에서는 할 것들이 별로 없어 보인다.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아프리카에 작은 마을 단위에서도 보이는 것은 축구 중계 시청. 여행한 이슬람 국가들(이란, 오만, 터키, 모로코, 튀니지 등) 대부분의 작은 마을에서도 TV를 통해 축구를 본다. TV가 없으면 라디오를 통한 축구 중계를 듣는다.아프리카 시간대가 유럽이랑 같은 시간대이니 술 마시고 축구 보면 딱 .. 201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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