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54 자전거 세계여행 ~299일차 : 퐝스(French) 친구와 함께 시엠립(Siem Reap)으로 1월 22일 오늘은 여행후 가장 길게 체류한 프놈펜을 벗어나 앙코르 와트가 있는 시엠립(siem reap)으로 떠나는 날이다. 터진 바지와 안장커버 닳을만큼 닳아서 더이상의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버린다. 베트남에서 바꿨던 신발, 그리고 바지와 안장커버, 정말 뽕빨나게 썼다. ^^ 내가 살아가면서 내 몸을 거쳐가는 쓰레기들이 얼마나 될지 계산은 안되지만, 여행이라는 계기로 사용하는 물건의 수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몇몇 필리피노 친구들도 식사시간에 맞춰와있었다. 인사를 하고 그들과 헤어졌다. 한명 한명 고마운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아쉽지만, 또 볼 날이 있겠지...? 안녕!!!!!! 20여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여행을 위한 페달을 다시 밟기 시작한다. 하늘은 맑고..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96일차 : 두근거렸던 생방송 TV & Radio 출연 2010년 1월 19일 오늘은 방송 출연날. 밥을 먹는둥 마는둥 했다. 엠씨가 직접 차로 나를 데리러 왔다. 한국어 통역하는 사람을 붙여준다더니... 없이 방송을 진행한단다. 헉!!!!!! 그걸 왜 이제 말한다요~~!!!! ㅠㅠ 영어공부 좀 할껄...ㅠㅠ 방송국에 어느새 도착. 주문대로 내 자전거랑 텐트를 간단하게 설치했다. 그리고 방송 관계자들과 이런저런 진행방법을 듣고 잠시 쉬었다. 방송준비는 조금씩 되어가고 있다. 아, 참고로... 이 방송은 생방송이다;;;며칠전 만난 nod와 joe,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다 아는 상황... 아까 나를 태우러 엠씨가 왔을때 많은 동네 주민들이 구경 나왔는데, 알고보니 남자는 유명한 MC란다. 흠, 캄보디아의 유재석쯤 되는가보다.^^ 구석에 있는 자전거와 텐트..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93일차 : 캄보디아의 귀여운 연예인 그리고... 2011년 1월 10일 집에서 여행기 작업을 하면서 편하게 푹 쉬었다. 저녁이 되기전에 갑자기 로미어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늘 잡지 론칭 파티가 있으니까 준비하라고... 캄보디아의 유명인사들이 온단다. 옷장에 있는 자기 아무 옷이나 입으란다. 푸핫+_+연예인을 본다고? 이거 재미있겠는데...? 사실, 로미어는 나 만나기 2주전쯤, 한국을 여행했었는데 서울에서 우리나라 연예인 한지민씨랑, 최다니엘씨랑 만나서 사진을 찍었단다. 사진까지 보여주길래 오~ 진짜라고 인증했는데, 사실 자기는 그날 보고도 누군지 몰랐단다. 팔짱끼고 자기 지인한테 쟤들 누구야 이렇게 물어보니, 연예인 매니저가 사진찍겠냐고 해서 찍은거란다.ㅋㅋㅋㅋ내 눈에도 마찬가지겠지...? 유명한다고 한들... 내가 여기 연예인들 우예 다 알겠노~~..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84일차 : 8년전의 기억을 찾아서... 2010년 1월 2일 같이 머무르고 있던 sean 이 내일 시엠립을 거쳐, 태국으로 간다고 한다. 내가 한식을 만들어주기로 한데다 보내기전에 만들어주면 좋을것 같아 저녁에 친구과 한식으로 먹기로 했다. 메뉴는 재료 구하기좋고 먹기 편한 삼겹살과 비빔밥ㅋ ^^ 사실 슬슬 드러나는 내 요리 실력...ㅋㅋㅋ 할줄아는게 이거밖에 없다..;;; 음식준비를 하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훌쩍~~~ 능숙하게 고기굽고 자르는 잉그리드와 토피.ㅋㅋㅋ 먹을걸 앞에두고~ 신난다.^^ 오홋~+_+ 비빔밥을 해 주니... 전부다 와 엄청나게 잘 먹는다.ㅎㅎㅎㅎ 미국인 친구 션은 비빔밥을 처음먹어보는가 보다. 채식주의자인 저 친구에게 안성맞춤일뿐만 아니라, 고추장맛이 매우면서도 맛있는게 신기한건지... 배가 부르다면서도 무쟈게 잘 먹는..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76일차 : 프놈펜에서 맞이하는 새해 2010년 12월 30일 눈을 뜨고, 빈둥대다가 밖으로 나왔다. 자전거의 브레이크 패드가 거의다 마모된 상태고 뒷바퀴 허브가 헛돌아 뒷바퀴가 흔들거리고 있다. 자전거 샵을 찾아보고자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캄보디아 온 분위기가 정말로 한껏 더 나는것 같다고 느끼는것은 바로 저 사원때문. 불교국가답게 모양이 아름답고, 색채 또한 화려한 것은 역시 이국적임을 느끼게 한다. 어제 저녁에 들어와서 몰랐는데... 수도인 프놈펜, 가운데 이렇게 사원들을 쉽게 볼 수 있는것또한, 새로운 느낌이다. 여행이 좀 길어지고하니 약간의 식상함이 오면서도...분위기는 새롭구나 싶다. 저 앞에 보이는 건 바로 중앙시장. 근데, 왠지 뻔할것 같아...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우선 주위를 더 둘러봐야지.. 아, 내일 모레면 새해..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73일차 : 반갑다! 캄보디아!!!! 2010년 12월 28일 사고로 인한 상처와 뎅기열 소리까지 들었던 베트남에서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간다.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기전 Tram에게 작별의 포옹을 한뒤, 페달을 밟았다. 아..몸상태가 100% 아니지만 오늘은 비자 마지막 날이고, 나아간다는 기분탓에 그래도, 한결 마음이 가볍다. 정말 괴로웠지만... 회복한다! 그 동안의 마음의 무거운 짐을... 라이딩하면서, 바람아 다 가져가 버려라... 호치민 시내를 빠져나와 국경도시 목바이를 향해 간다. 아직은 꽤 달려야 하는길... 오른쪽으로 꺾으면 미군과 베트남 전쟁의 흔적인 구치터널을 볼 수 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페달을 밟는다. 덥기도 하거니와, 몸이 안 좋구나.. 그래도 파이팅! 목바이까지 10km..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71일차 : 아파도 괜찮아...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 2010년 12월 14일 비자 연장한 다음부터 호치민에서 별 다른거 없이 쉬었습니다. 컴퓨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컴퓨터도 제대로 못했었고, 무엇보다 몸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10일 가까이 별거 없이 그냥 쉬었습니다. 사진찍은 것이 없지만, 즐감해주세요~ ^^ ========================================================= 비자연장한 다음 날 커피숍에서 인터넷하면서 여행정보 찾고 여행기 올리면서 쉬었다. 이날 합류한 에치엔, 오를레앙, 에밀리 프랑스 여행자 3명, 그리고 폴란드 인 파바우, 중국인 여행자 판과 함께 맛나다는 요리 먹으러 갔다. 가격은 비싼데, 양이 적어 아쉬웠다. 흑흑 ㅠㅠ 중국인 여행자 판. 여행을 좋아하는데 바쁜 시간 쪼개서 온거라고 한다. ..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57일차 : 쉼을 위한 라이딩, 호치민(=사이공)으로! 2010년 12월 9일 날은 맑다. 펌프가 고장이 나서 근처 오토바이 고치는 곳에서 바람을 넣었다. 2군데나 펑크..;;;; 베트남을 여행하다보면 항상 외국인에 비해서 돈을 더 내게 된다. 전날 용접비용을 물으니 4-5만동 한단다. 그럼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5만동 받겠지. 2.5달러나 된다. 이럴때 경험이 중요한거지. 흥~ 중국에선 5위안이었다. 1달러가 안되는돈. 베!트!남!에서 일반인들이 그 돈을 내고 수리 하리라 믿지 않는다. 전날 용접하는 곳을 파악해 놓고 아침에 가 보았다. 일하는 아저씨는 계시고.... 용접도 마무리했다. 가격? 전날 이 근처 아저씨에게 들은 그대로 1만동이다. 처음 부른 곳의 1/4 배다... 불꽃튀는 곳에서 맨몸으로 용접하시던 아저씨.ㅋ 아저씨는 수줍어 하시고 오른쪽 아저씨..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52일차 : 은하철도 통일호를 타고 냐짱(Nha Trang)으로! 2010년 12월 7일 아침이 되니 또 보슬비가 내린다. 뚜이호아에 오기전 호이안에서 출발할때부터 하루도 안 쉬고 비를 맞았는데... 정말 지겹다. 카우치서핑을 통해 냐짱에 머물곳을 예약해 두었고, 오늘 비를 맞고 간다면 절대 오늘 그곳에 도착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고민고민하다가, 자전거를 기차에 싣고 가기로 결정을 했다.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냐짱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고 이야기 해 준다. 기차표를 예매하고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인터넷을 하다가, 짐을 싸고 밖에 밥을 먹으러 나왔다. 주위에 대부분 면만 파는 곳이었는데, 밥을 파는 곳을 발견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꾸무리한 하늘 짐을 싸고 출발하려는데 옆에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달라면서 포즈를 취한다. 사진 한판 찍고... 기차역으로 갔다. 저 ..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50일차 : 뚜이호아(Tuy Hoa), 이런 된장맞을 비..ㅠㅠ 2010년 12월 3일 아침 짐을 싸고 출발할 준비를 한다. 태국에서 체인교체 후에 언제부터인가 페달질을 할때마다 철컥거리는 소리가 났다. 찾아보니 체인쪽에 문제가 있었군. 손상된 부분을 잘라내고 이으니 연결 된 부분이 약간 뻑뻑하지만, 전보다 낫다. 기름칠 좀하고, 계속 만져주면 나아질것 같다. 비자를 생각하면 여행할 시간이 촉박하다. 호이안에서 호치민시까지 약 1,000km가 되는 거리다. 하루 100킬로 정도 꾸준히 달리면 10일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휴... 날씨도 더운데 뭐, 잘 될랑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달려본다. 유명하다던 유적지....? 걍 패스~! 더운날씨 가운데, 비가 내린다.우기 끝났다매;;; ㅠㅠ 지나가다 커피집이 보여서 잠시 들러서 쉰다. 아... 이래서 제대로 달릴수 있을랑..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46일차 : 옛 상인들의 흔적이 있는 호이안(Hoi An)으로 2010년 12월 1일 새벽일찍 일어나 후에 기차역으로 갔다. 일찍 가서 기차를 기다린다. 배가 살살 고파오고... 국수 2그릇, 2만동주고 사 먹는다. 역시 흥정 필요...조금씩 느끼는건 커피 한잔을 마실때도 외국인임을 알땐 흥정을 해야하는 귀찮음이 너무 생긴다. 첨에 2만동 부르더니, 됐다고 하자 1만5천동을 부른다. 1만동 부르고 안 먹어도 그만인 표정으로 됐다고 하자 1만동으로 준다. 에구..;;; 흥정도 점점 귀찮아진다;; 기차를 탔다. 그리고, 좋다는 후에-다낭 구간의 바닷가 경치 살짝 보고 잠들었다. 피곤해... ㅠㅠ 얼마 시간 지나지 않은거 같았는데, 벌써 다 왔다고 역무원 아저씨가 깨웠다. 세면대 한번 찍고~ 화장실은 한국의 무궁화호와 비슷한듯... 그리고 그건 땅으로 그냥 내려가는듯했다..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44일차 : 다낭(Da Nang), 극심한 상처, 그리고 부모님 생각 2010년 11월 22일 후에에서 음식도 잘 챙겨먹고 잘 쉬었다.오늘은 다낭으로 가는 날이다. 날씨는 흐리지만, 습하다. 또 덥고...후.... 한참을 달리니 다낭까지 100km 남았군. 잠시 간식거리 먹으며 바라보니 옆에 왠 한국버스?저 버스타면 왠지 한국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 몇십킬로는 아주 제대로 평지길을 달린다. 덥지만, 평지길이라 라이딩은 쉬운편이다. 꾸무리한 날씨, 그래도 원래 더 더울꺼 오늘 날씨가 좋아서 좀 좋은 조건에 달린다고 위로해 본다. 중간에 보이던 작은 호수. 사진만 보면 좀 괜찮은 분위기 같지만, 사실 후덥지근한 날씨로 더 시원해졌으면 하는 바람만 있었다.이 길을 지나고 나니 이제는 오르막이 나온다. 고속도로로 갈 수 없어, 꼬불꼬불 길을 올라갔다. 중간에 체인이 풀려버리는..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35일차 : 활기찬 도시 후에(Hue) 2010년 11월 19일 아침에 창문을 두드려대는 빗소리에 잠이 깼다.많이 많이, 아주 많이 내린다... 인터넷을 좀 하다가 배가 고파 비가 그친뒤 밖으로 나왔다. 사람들은 활기차게 오토바이로 왔다갔다한다.생각해보니 밥 먹을 돈이 없다;;; 은행에 환전하러 가니 점심시간 11:30 이 되었다며, 환전할 수 없다고 한다. 뭐뭐뭐;;; 이런게 다 있노~ ㅠ두세군데 은행을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은 실패... 때마침 앞에서 꽃을 팔고 있는 베트남 아가씨가 날 보더니 도움이 필요하냐며 물어본다. 점심시간이지만 은행 창구업무를 보는데가 없냐고 물어보니 보통 모든 은행은 점심시간에 업무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에휴... ㅠㅠ 내 사정을 듣고 얼마나 필요한지 묻는다. 빌려주겠다는거다.날 뭘믿고 빌려주겠냐고 물어보니 그냥 ..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32일차 :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베트남(Vietnam) 2010년 11월 17일 라오스는 중국처럼 야간에 차가 그렇게 많이 다니지 않아서 소음으로 인해 잠을 설치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덥기도하고 찝찝하기도 한 몸 상태다. 짐을 싸고 있는데, 현지인으로 보이는 듯한 사람이 와서 내게 말을 건다. 뭐하는 사람인가 싶은데, 근처의 학교의 선생님이란다. 오~ 근데 이시간엔 왠일? 애들 자습중이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동기와 기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침을 어디서 먹을 것이라고 묻기에, 근처 식당을 한번 찾아보겠다고 했더니, 자기한테 밥이 있다고 같이 가잔다. sticky Rice 라는게 있는데 먹을수 있냐고 묻는다. 우리나라말로 치자면 찰밥정도 될까? 당연하지~ㅋ 아무튼 따라 갔다. 그닥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살고 있었다. 그리곤 앞에 ..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30일차 : 다시 라오스(Laos) 아, 내 안에 사랑이 없구나 11월 15일 12시전에 체크아웃을 하기전 밥을 먹고 밖으로 나왔다. 내가 머무른 숙소. 잘 쉬었다. 오늘은 라오스로 가는 날이다. 기분좋게 달려야지... 강 건너편이 라오스.그리고 나무에 가려 잘 안 보이는 저 다리가 바로 우정의 다리 2호다. 태국의 불교문화를 잘 보여주듯, 이렇게 사원들도 많이 보인다. 태국의 국경도시 묵다한은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지만, 심심치않게 사원을 볼 수 있었다. 좀 달려보니 시원하게 잘 뻗어있구나! ^^ 가는 길, 배가 고파와서 간단히 뭐 좀 먹고... 간다. 맨밥에 고기반 비계반인 고기와 계란 3개! ^^ 약 1달러 정도다. 밥을 먹고 국경을 향해 왔다. 흠, 저길 지나면 이제 또 라오스. 입국카드를 작성하고 가려는데, 갑자기 담당 공무원이 자전거로 통과를 할 수 없다고..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28일차 : 묵다한(Mukdahan), 자전거 안장 위에서 빠져보는 생각들 2010년 11월 12일 경찰들이 있는 곳이라 맘 편하게 자긴 했지만, 새벽 5시까지 쇠공맞추기 게임하는 경찰로 아저씨들의 노는 소리로 몇번씩 깨곤 했다. 이분들은 잠도 안 주무시는가? 완전 짐승체력이구만... 아침에 밖이 소란 스러워 텐트 밖을 나와보니 국기 게양식인가??? 우리나라 군대에서 국기 게양이나 하양을 할때 모든 사람들이 멈춰 보이는 곳에서는 국기를 향해 경례를 하거나 안 보이는 곳에서는 가만히 서 있는 것처럼 이곳도 동일한 모습이었다. 멋모르고 나와서 눈 비비다가, 그냥 차렷자세로 태국국기 바라보고 있었다.ㅋㅋㅋㅋ 내 눈에 독특하게 보이는 모습은, 경찰서 안에 민간 상점들이 들어서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한명이 아니라 그야말로 여러사람이 와서 노점처럼 작게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25일차 : 콘캔(khon kaen), 자전거 손보고 잘 먹기! 2010년 11월 10일 아침에 느지막히 일어났다. 몸도 많이 피곤한데다, 제대로 잘 먹지 못해, 여기서 쉬면서 좀 제대로 체력을 회복시켜야겠다. 방에 있는데 방에서 고적대의 소리가 들려온다. 뭔가 싶어 밖에 나가보니... 무슨 행사중인갑다.옆에 있는 외국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태국의 초등학생들의 무슨 행사기간이라나... 여러종류의 악기와 또 다양한 복장, 그리고 어색한 어린이들의 화장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보니 태국국왕을 위한 무슨 행사인것 같다. 여러 행진팀의 행사가 끝나고 나서야 거리가 좀 조용해졌다. 배가 고파오던중 거리에서 팔단 꼬치랑 밥 간단히 사서 방으로 가져와 먹었다. 무엇보다 이곳 콘캔에서는... 자전거를 수리해야한다.자전거샵 위치를 묻고 물어 자전거를 고치러 갔다. 어제 저녁 도착전 터..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23일차 : 심기일전! 태국(Thailand)으로! 2010년 11월 8일 짐을 싸고, 오늘은 태국으로 넘어간다. 더운 날씨속, 물을 벌컥벌컥 마셔가며 어느새 도착 한 라오스와 태국, 양국의 국경으로 왔다.우정의 다리에 도착. 라오스 국경을 통과하고 스탬프를 받았다. 넘어오게 되면... 저기를 지나가면 된다. 이제 태국으로 넘어가기! 태국에서는 홍콩이나 일본처럼 차선이 반대라 이렇게 교차로 차선을 넘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요 바로 앞이 우정의 다리다. 우정의 다리에서 달리고 달려~ 태국 국경인 농카이로 왔다. 잠잠하던 비가 또 환영한다.ㅠㅠ소나기 잠시 맞고.. 입국카드를 작성하고 스탬프를 받았다! 한국인은 태국에서 3개월간 무비자로 지낼 수 있다. 아, 태국....태국하면, 기억나는건 옹박영화와, 스트리트 파이터의 애꾸눈 캐릭터 sagat 그리고 뭐가 .. 2015. 9. 11. 자전거 세계여행 ~221일차 : 짧은 기간 바라본 비전없는 나라, 라오스 2010년 11월 6일 오늘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엔(vientian)으로 출발하는 날...전날 해 둔 빨래를 걷고, 짐을 싸고 출발한다. 알렉스와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나중에 또 어디서 보기로 하고..^^ Good Bye 대신에...See you Again! 으로... 햇빛도 정말 강하고 날이 덥다. 중간에 들러서 쉬기도 애매한 거리고... 무엇보다 내일이 주일이라 교회에 가고 싶다. 그럴려면 오늘 무조건 비엔티엔에 도착해야한다. 자... 가자앗!!! 달리다보니 간판이 나왔다. 비엔티엔까지 150km. 날이 더운데다 지쳐가는 가운데, 챙 있는 모자를 잃어버려 자전거 헬멧을 썼더니 눈은 덜 부신데, 머리쪽에 열기가 많이 남아있는듯하다. 중간에 들러 사 먹는 콜라. 뭔가 느낌이 이상하다 싶었.. 2015. 9. 11. 자전거 세계여행 ~219일차 : 방비엥(Vang Vieng)의 신나는 튜빙과 액티비티! 아침이 지나고 점심이 되어가기전 간단히 뭐 좀 먹고, 알렉스와 사이먼과 함께 가기로 했다. 어제밤 알렉스와 사이먼은 바에서 놀았다고 하던데, 거기서 오늘 액티비티 갈 친구들을 만났나보다. 따라가다보니 다른 여자 친구들 3명이서 우릴 기다리고 있네.ㅋ 출발전 사진 한컷! 양쪽 여자친구들은 부산에서 영어를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 한국 사람인걸 알고 놀라고잉.ㅋㅋㅋ;; 나~ 대구 사람이야!!! ㅋ 팔에 적어주는 번호. 차를 타고 이동을 해서 튜빙(Tubing)의 상류지점으로 올라간다. 각자 커다란 튜브 하나씩을 들고 이동! 신나는 음악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고, 여행자들은 신나게 놀고 있다. 와우, 저게 말로만 듣던 스윙점프구나.ㅋ 도전해봐야지.ㅋㅋㅋㅋ 알렉스는 언젠지 모르게 벌써 작은 부켓(bucket)에 .. 2015. 9. 11. 자전거 세계여행 ~218일차 : 블루라군(Blue Lagoon), 라오스에도 짝퉁은 있다 11월 4일 아침이 되어 숙소를 옮겼다. 무선 인터넷이 되는줄 알았는데, 되지 않아서 바로 앞 유스호스텔로 옮겨 숙소를 잡았다. 세상이 좁단건, 또 여행을 통해서 느끼는건지... 이전 홍콩에 들어가기전 심천 카우치서핑 파티를 통해서 만난 중국인 친구가 있었는데, 여기 방비엥에 와서 만난거다. 또 아르메니아에서 왔다는 한 친구는 광저우에서 머무를때 나와 똑같은 이탈리아 호스트인 피에트로의 집에서 머물렀다고 한다. 공통점이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같은 숙소에 머물렀다. 배가 고파서 우선 뭐 좀 먹으러 나왔다. 밥 자체를 어디서 찾아야할지 몰라 간단히 빵과 주스로 처치하고 앉아서 쉰다. 아침 9시만 지나면 태양볕이 아주 따가워서 이렇게 음료 하나 시켜놓고 TV보거나 친구들과 잡담하며 보내는 다른 여행자.. 2015. 9. 11.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