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753 자전거 세계여행 ~142일차 : 쿤밍(昆明), 함께한 친구들과의 마지막 날. 2010년 8월 20일 9시 정도가 되어 일어나 짐을 싼다.쟝웨이는 밤새 자전거 수리를 마쳤나 보다. 숙소 앞 길에서 요우탸오를 팔고 있었다.주인 아줌마 아들래미.^^ 귀여워~ ^^ 간단히 아침을 해결한다. 생각없이 6개나 시켜 버렸다;;ㅋ 꾸역꾸역 다 먹고... 얼마 안되지만, 아침 내가 산다!ㅎ 가는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오늘 목적지인 쿤밍시가 나온다. 절로 보이는 건물도 있고... 가는 길엔 돌무더기도 보인다. 안에 들어가서 봤으면 또 다른 느낌이겠지만... 별로 안 땡긴다.ㅋ 단지, 이런 자연유산과 자원을 가진 중국이 몹시 부럽다.여행중에 왜 한국에는 세계적인 자연문화유산이 없을까 말한적이 있는데,한국 여행자 한 분이 '없으니까 외국으로 오잖아'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맞다. 한국에 없는거 보러와야 ..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41일차 : 스린(石林-석림), 타이어 우롱(?)사건 2010년 8월 19일 기지개를 켜고 시계를 보니 아침 9시가 살짝넘었다.'썽!원! 횽~ 안뇽하쎄효~~ ^^'윈보가 한국말로 인사를 한다. 나도 까먹은 광동어로 아침인사를 하고...^^얼른 짐정리 하고 출발해야쥐이~^^ 윈보야 눈에서 레이저 나온다임마~ㅋ 하늘을 보니 구름이 껴있고, 흐리다. 비가 올까?? 우리가 묵은 이곳은 아주 작고 조용한 마을이다. 해발 2100미터가 넘고,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동네 분위기도 좀 칙칙하게 느껴진다.아침을 먹고... 출발을 했다.쟝웨이가 작은 마을까지 다 나타나는 중국 핸드폰 GPS가 있어서 그것을 따라갔는데,길을 잘못 들었는지 다시 돌아왔다.때마침 일어난 내 자전거 펑크...;;;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얼른 자전거 수리에 들어간다. 쟝웨이가 와서 수리에 나서서 도와준..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40일차 : 쟈오콰(zhaokua), 모든 일엔 처음이 있지 8월 18일 으흡~ 기지개를 켜고 일어났다. 윈보는 일어나자마자 '성~원~~ 횽~ 안녕하쎄요~?'이렇게 인사를 한다.ㅋㅋㅋㅋ내가 한국어 교육은 제대로 시켰어.^^나는 광동어를 배웠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생각나는건 하나도 없다;;; 밖에 나오니 아주 화창하다. 오늘 라이딩도 아주(?) 기대된다. 출발전 가장 먼저 해야할건 당연히 밥먹기.ㅋ 밥먹자아~ 물론 밥은 무한리필! ^^배부르게 먹고.... 나를 포함한 남자 3명의 뱃속에서 괄약근에 신호가 온것 같다. 얼른 화장실로 가서 볼일보고... 길을 나선다. 운남(雲南-윈난)이라는게... 정말 이름값을 하긴 하나보다. 운남성으로 들어온 이후부터 하늘엔 구름 보기가 정말 쉬워졌다. 한국에서 쉬이 보기 어려운 모양과 빛들의 모습이 달리면서도 틈틈히 하늘을..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39일차 : 루어핑(羅平), 구름의 땅 운남성에 들어서다. 2010년 8월 17일 아침에 눈을 떴다.창문이 없어 좀 꿉꿉한 느낌이 있지만, 얼른 일어나 할 일을 한다. 짐싸고 출발할 준비를 해야지.^^ 아이들을 좋아하는 윈보는 이렇게 항상 같이 사진을 찍는다. ^^ 가뿐하게 아침 먹고~ 오늘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바로 오늘~! 이곳에서 운남성으로 들어가는 것이다.지금 있는 이곳은 귀주성(貴州省) 싱이(興義)시 이고 오늘은 루어핑(羅平)으로 간다.일정은 항상 바뀔수 있으니 목표만 그곳으로 우선 잡는거고~ ^^ 요 어두운곳을 지나서... 자전거 여행자들에겐 상관없는... 이곳, 톨게이트도 지난다.얼마지나지 않았는데 멀리서 길이 막혔다... 뭐꼬? 길 공사중이었다. 차 만한 바위가 길에 있는데 저것을 치워내면서 공사중이라 차의 흐림이 막혔던 것...옆에는 또 오토바이..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38일차 : 싱이(興義), 천천히 가도 길동무가 있어 즐겁다 8월 16일 1시가 넘었다.비바람이 엄청나게 강하게 불어대며 천둥소리의 진동이 자는 우리들도 깨운다.그러자 갑자기 야외등과 우리가 충전중이던 모든 배터리들이 꺼져버렸다.전기가 완전히 나가버렸던 것이다. 밖은 완전히 어두웠다. 번개가 치는 타이밍을 맞추니 이렇게 대낮처럼 밝아진다. (사진을 찍어놓고도 신기할정도니..^^)정말로 신비스러우면서도 두렵다. 자연의 모습은... 그러나 그 신기함은 잠시... 잠은 자야하므로...ㅋㅋㅋ 잤다. 아침에 일어난 우리 방은 난장판.ㅋ 밖을 보니 비는 그쳤다. 어제 내린 비의 흔적이 여전하다. 날씨는 우중충하고, 약간 쌀쌀한 느낌이다. 짐 정리를 다 하고 출발을 하려는데 쟝웨이의 패니어 짐받이가 부러졌다;;; 이런;;;임시로 못으로 부러진 부분에 대어놓고 끈으로 묶고 아침..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37일차 : 티앤셩챠오(天生橋), 오르락 내리락, 대단히 열심히 달리다. 2010년 8월 15일 아침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보니 어제 만난 친구들도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짐을 다 싸고, 가던길에서 약 30M정도 되돌아와 미시앤을 사 먹는다. 날이 덥다. 아침 간단하게 먹고 이제 다시 출발! ^^ Are you ready?폼만은 이미 사기충천이다! ^^ 어제 해발고도 적지 않게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왔다.숙소가 약 550여미터 지점... 앞으로 오르막에 무더운 날씨까지... 허벅지의 입질이 얼마 못가 올꺼라 쉽게 상상된다.한참을 올라왔다. 약 400여미터... 1시간 넘게 올라온것 같다. 언덕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지만... 녀석들 기다려도 오지를 않노...?? 음료 하나 마시면서 기다렸다. 알고보니 밑에서 과일 하나 사먹고 나보다 앞서 쉬면서 올라왔던것. 나도, 얘들도 덥긴 매..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36일차 : 미션! 폭염의 광시(廣西)에서 빠져나가기 2010년 8월 11일 며칠간 목사님댁에서 머무른 시간은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기에 충분했다.무엇보다 전날 오신 목사님 두 분의 격려가 개인적으로 큰 힘이 되었다. 모든 사람이 각자의 세계관, 가치관, 물질관 등을 갖고 살아 가고 있는데...20대, 지금 나는 지금 과연 어디를 목표로 하고 어디로 가고 있을까? 아무리 좋고 비싼 카메라라도 초점을 제대로 못 잡으면 그 가치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듯...사람이란 소중한 귀하고 소중한 존재가 어떤 관(觀)을 갖고 살아가느냐는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래서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중요한 것같다. 목사님들께 작별의 인사를 드리고 이제 떠난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광시대학을 지나 324번 국도에 올랐다. 날씨는.... 정말로....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32일차 : 더운 난닝(南寧)에서의 일상 2010년 8월 1일 - 10일 너무 더워서 라이딩할 엄두도 잘 못내고 쉬면서 계림에 두고온 침낭을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작업들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늘 그렇듯 사진위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8월 1일날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이날이 주일이라 현지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목사님과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침겸 점심으로 vicky의 친구들과 딤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선 노래방... 무려 6시간을..ㅋㅋㅋ 한국노래 원더걸스의 Nobody와, Super Junior의 Sorry Sorry가 얼마나 인기였는지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가 엉망이었습니다. 브레이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제동에 문제가 있어서 브레이크 패드를..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22일차 : 계림~리우저우(柳州)~난닝(南寧), 비는 나를 완전 사랑한다. 2010년 7월 28일 숙소에서 유스호스텔 직원들과 인사하고 이제 난닝(南寧)으로 간다.날이... 정말 덥다. 짜증날정도로... 길을 제대로 탔다고 생각했으나, 표지판도 없고 길도 이상해서 왔다갔다를 왕복하다보니... 시간도 허비하고...분명 가는길이 맞는데 국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왜 이러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가는 길이 맞다고 한다. 아놔~ 땡볕에...ㅠㅠ 아 더워... ㅠ 도로를 보면 이렇게 죽어있는 동물들도 적지않다. 갓 죽은것 같은 닭이 이렇게 있네... 옆에는 다른 닭들이 방목되어 하수구 같은데서 땅을 쪼고 있는데;;;배가 무쟈게 고팠으면 저 닭 들고 칼로 벗겨서 아마 먹었을것 같다. ㅋ 너무 더워 지나가다가 수박 1통을 그자리에서 해치운다. 포만감과 함께 갈증을 해결 할 수 있어서 좋..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18일차 : 계림(桂林-꾸이린), 쉼이 필요한 시간. 2010년 7월 22일 으으으... 궁뎅이 뒷쪽이 땡겨온다..오늘은 계림으로 가는 날이다. 짐을 정리하고... 장기에게 줄 작은 소주병하나를 가방에서 꺼내논다.며칠간 좋은 시간을 잘 보냈기에 이 양슈오 또한 내 여행에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다. 자전거를 갖고 크리스의 자전거를 반납하러 왔다.원래 어제 반납했어야 하는데 어제 저녁에 너무 늦게가서 자전거 대여하는 아줌마는 문을 닫고 없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반납하러 왔는데 20위안을 다 달라고 한것...크리스 협상끝에 5위안을 깎고... 자기의 깎기실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즐거워한다. 가능하다면... 오스트리아에서 만날 수 있겠지? ^^ 서로의 닉네임을 부른다.헤이~ 뱀부~ 헤이 마사지~! 하하하 GoodBye~! See you at Austria..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12일차 :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고, 양슈오는 계림의 제일이다. 2010년 7월 21일 오늘은 양슈오 여행의 막날이 될 것 같다.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다(桂林山水天下第一)라는 말이 있지만양슈오의 산수는 계림 제일이다(陽朔山水甲桂林)라고 할 정도로 백미인 곳이다.무엇보다 양띠(楊提-양제)서부터 싱핑(興坪-흥평)까지 내려오면서 보는 리쟝 유람은중국돈 인민폐 20위안의 배경이 되기도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다른 건 제쳐놓더라도 이 부분만은 꼭 보고싶어서 크리스와 함께 가기로 했다. 내 자전거 여행에 어느정도 매력을 느꼈는지 크리스도 함께 가 보기로 했다.시간을 계산해보니 싱핑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흠... 자전거만 이용하면 이틀이 족히 소요된다.우선 양슈오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싱핑까지 가서 거기서 자전거를 타고 양띠까지 가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내려 오기로 ..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11일차 : 양슈오에서 느낀 행복과 쇼킹~ 2010년 7월 19일 아침에 아침식사를 파는 유스호스텔로 가서 식사를 했다.오늘은 크리스와 함께 자전거로 위롱챠오(Dragon bridge)라는 곳으로 가 보기로 했다.크리스는 론리플래닛을 갖고와서 거기에 대한 정보를 생각하고 있던 터였고, 나는 여행센터가서 지도하나 얻어서 돌아다닐 생각이었다.무엇보다 강을 보면서 제대로 한번 유람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이곳 양슈오에서 파트너가 생겼으니, 같이 잘 다녀봐야겠다. 자전거를 빌렸다. 양슈오 내에서는 아무데서나 자전거를 빌려줄 수 있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하루 온종일 빌리는 데 20위안.190은 족히 되어보이는, 키가 큰 크리스는 맞는 자전거 고르느라 시간이 걸렸다. 양슈오시내를 나와서 위롱챠오로 이동했다. 청푸와 양슈오로 들어오면서 본 암벽등반하는..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9일차 : 양슈오 리쟝(Lijiang)의 가마우지 낚시(Fishing show) 2010년 7월 18일 아침 북적대는 소리에 일어났다. 나 말고 다른 중국자전거 여행자들을 만났다.왼쪽의 여자 한명은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양슈오로 왔다는데, 베트남돈이 남았단다. 언제갈지 모르겠지만... 20위안을 바꾸니 60,000동을 환전해준다. 베트남 갈거라는 마음만 갖고..^^ 잠시 얼굴 본 사이지만, 여행을 잘 다니란말로 작별을 한다.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다. 첫번째 나의 파트너였던 청푸와 아침식사를 한뒤, 작별인사. 안녀엉~!!! 몸 건강히, 티베트까지 무탈한 라이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화를 해서 중국인 카우치서퍼에게 전화를 하니, 숙소를 제공해 줄수 있다고 해서 그의 집으로 갔다.집에 도착을 했는데, 그가 집에 없었다. 가이드를 하는 그는 밖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던것..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8일차 : 양슈오(陽朔-양삭), 좋은 파트너와 함께 하는 길 2010년 7월 17일 아침, 10시쯤되어 일어났다.여기서 오늘 목표지점인 양슈오(陽朔)까지는 100km 거리도 안된다. 무리하지 않아도 저녁에 도착할 수 있기에. 아침먹고... 출발! 날이 또 점점 더워져온다. 청푸 인상봐.ㅋㅋㅋ 사실 나도 라이딩이 쉽지가 않다. 에휴, 더워요... ㅠㅠ 평지에선 청푸가 나보다 빨라서 사진 찍는것도 앞에가서 뒤에 오는 나를 기다렸다가 찍는다.오홋~ 역시 파트너가 좋긴 좋아..ㅎㅎㅎ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우띠...ㅡㅡ^ 얼른 레인커버를 씌우고 출발해보지만... 얼굴을 때리는 비가 정말로 안 반갑다;;; 청푸는 먼저 비를 피할만한 곳에 진을 치고 있구만...ㅋ 조금 달리다보니 또 비가 그치고... 계속 달리는 와중에 지나가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수..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7일차 : 광시(廣西), 힘든 여정 가운데 만난 첫 길동무, 그리고 첫 펑크! 2010년 7월 14일 새벽에, 1시간마다 더워서 잠을 깼다. 참다 못해 새벽에 다시 물한번 끼얹고 잠들었지만...더위는... 아, 정말! 여전했다. 내 몸통보다 더 작은 선풍기가 열기를 식히기에는 모자랐던 탓이다.에고, 힘들어... ㅠㅠ 15원 더 주고 에어컨방에서 잘껄 그랬나?? ㅠㅠ 대구 산다고 더위 적응이 쉬울꺼라 생각했는데, 역시 내 나라기준만으로 판단하는건 우스운 일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자전거에 짐을 싸고 나왔다. 짐만 싸는데도 땀은 그야말로 주르륵...ㅠㅠ 요우삥과 또우쟝, 그리고 쓔앙나이피를 사서 앉아먹는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했다. 국도임에도 불구 비포장도로도 간간히 나온다.궁뎅이는 비포장 도로때문에 핸들과 안장에 박자를 맞추어 들썩들썩~♪ 쿵짝쿵짝~♬ 꽤 달렸음에도 너무 덥고, ..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4일차 : 내 마음을 설레게한 매력적인 그녀 7월 10일 느지막히 일어나니 역시 뱃속의 거지는 얼마나 소리를 질러대는지...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는길에 자전거 포의 위치를 확인!그리고 배를 채우러 근처 깔끔해 보이는 식당을 향했다. 요우탸오와 또우쟝을 간단히 먹는다. 엇, 이상한데;; 길에서 먹던 맛이 나지 않는다. 서민 음식이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맛있는건 아닌가보다..여기가 더 비싼데 말이지... 아님 여기가 원래 맛없는덴가;; 하하;; 간단히 먹고 케이블을 수리하러 자전거 포로 갔다. 물어보니 케이블교환에 수리비까지 5원 받는다. 아저씨가 잔돈이 없어 4위안에 합의봤다.^^ 주인아저씨는 한국에서 왔단 소리를 듣고 차 대접도 해 주시네. ^^고맙습니데이~ 가볍게 수리를 끝내고 SIM 카드를 사러 갔다. 이상한게... 주하이에서 요금 충전..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0일차 : 마음놓고 쉬는 휴식, 그리고 쟝먼(江門)의 더위... 홍콩에서 마카오를 넘어와 주해까지 나온 루트입니다.전 여행기에 파일저장 용량이 가득차서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양해해주시길... 눈을 뜨니까 10시가 넘었다.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이미 산지 2달이 다되어가는 항주 서호 용정차를 마시면서 마른 목을 축인다. 뱃속의 거지가 데모를 한다. 밥 좀 넣어달라고...알았어.. 알았다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간 북한음식점을 한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래, 그라자! 어제 간 예쁜 복무원이 나를 맞이해준다. 돌솥 비빔밥과 냉면... 내 예산에 절대 싸지 않다. 합해서 56위안... 짧은 배낭여행때는 그나마 괜찮았다만... 그래도 에너지 보충과 건강관리가 젤 중요하니깐.^^ 음식을 보는순간 뱃속의 거지들이 조용해졌다. 역시 녀석들...ㅋㅋㅋ독특한 냉면..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7일차 : 마카오(澳門)를 거쳐 주하이(珠海)로 가다 7월 5일 몸은 찌뿌둥하네. 뒤쪽 엉덩이 근육이 땡긴다.ㅠㅠ아무튼, 이제 홍콩에서의 막날이다.내일이면 마카오를 거쳐 주하이(珠海)로 간다. 느긋하게 코우룽 반도에서 떠나는 배를 예약하러 갔다. 가격이 홍콩 128 달러다. 점심시간때에는 원래의 가격보다 5 달러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표를 샀으니 필요한 물품들을 좀 구입해봐야겠다. 뺑소니 사고 후 망가진 PMP를 대신할 mp3가 필요했는데, 이우에서 산 mp3는 그야말로 애물단지가 되어버렸고(이우편 참조)전자상가가 있다는 샴쉐이포로 향했다.페달을 밟고~ 고고싱! 길거리에서 나이차(밀크티)가 다른데보다 저렴해서 하나 사먹었다. ^^ 드뎌 왔다.이 역주변에 전자상가가 유명하다니 돌아봐야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여기저기 매장을 가 보니 카메라..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5일차 : 보라카이만큼 아름다운 홍콩의 바다. 7월 3일 여전히 아침 햄버거를 먹으러 패스트 푸드점에 갔다.역시... 아~ 햄버거... 햄버거를 먹을땐 모르겠는데 먹고나서 30여분 정도 지나면... 기분이 조금 이상해진다.아주 미묘하다.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지만.. 좀 부정적인 기분이 든다. 뭐 어쨌든 난 할건 해야하니까...^^적지않은 시간동안 10장의 엽서를 썼다. 흐미, 점심시간까지 금방 보내버렸네... 2시간 넘게 걸려 엽서를 다 쓰고... 근처 우체국으로 갔다. 흠, 본토보다 훨씬 깔끔하다. 친절한 직원 아저씨의 안내로 파란딱지를 받고 우표를 샀다. 한국 지인들에게 보낼 9장의 엽서, 그리고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휘상이에게 보낼 엽서 1장...홍콩이 도착이 중국 본토보다 빠르다. 무엇보다 좋은건 ㅋㅋ 중국 본토보다 저렴하단거.ㅋ 중간의..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3일차 : 잔차타고 홍콩 정상 가긴 힘들다 7월 2일 아침이 되서 또 햄버거 하나를 먹고 간곳은...홍콩서 떠나는 페리터미널! 캔톤로드를 따라서 위로 올라가다보면 요런 문이 있는데... 요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요렇게 나온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자전거 3-4대를 실어도 괜찮을 만큼 넓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발권하는곳, 왼쪽으로 꺾으면 배를 타는 곳이다. 요기에서 배를 끊어서 갈 수 있다. 몇몇 곳은 같은 시간대에도 가격이 다른데... 물어본 요기 바로 위에 회사가 같은 시간대비 제일 저렴!!(ㅋㅋ)했으며, 자전거를 싣고 가는데 40달러의 추가 요금만 납부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표를 구입하진 않고 타는 곳으로 가보니... 마카오뿐만 아니라 중국본토로도 배가간다. 주하이(珠海), 중샨(中山), 쟝먼(江門), 동관, 광저우(廣州)등으로도 이동을..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2일차 : 화려한 홍콩의 야경 그리고 하루 종일 패스트푸드 먹기 홍콩에서는 중국 본토와의 음식 맛이 아주 크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가격은 차이가 꽤 큰 편이다.최소 3-4배는 차이가 나는데와서 먹을거리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도 그렇겠지만 홍콩에서도 가장 쉬운 선택이 바로 패스트 푸드다.홍콩에 다른 음식이 많이 있겠지만, 이상하게도 다른것을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고...햄버거보다 물론 싼 음식도 있지만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그래서 햄버거로 끼니를 때워보자는 요상한 결심을 하게됐다. 한국에서도 패스트푸드로 자기 몸을 실험해서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봤는데...그러한 긴 시간의 무모한 도전은 아니더라도...돈도 문제고 하니.. ^^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노.ㅋ 햄버거로 끼니를 해결 해보자.^^ 전날부터 시작해서... 먹어제끼기 시작했다. ^^.. 2015. 9. 7.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