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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여행 ~118일차 : 계림(桂林-꾸이린), 쉼이 필요한 시간. 2010년 7월 22일 으으으... 궁뎅이 뒷쪽이 땡겨온다..오늘은 계림으로 가는 날이다. 짐을 정리하고... 장기에게 줄 작은 소주병하나를 가방에서 꺼내논다.며칠간 좋은 시간을 잘 보냈기에 이 양슈오 또한 내 여행에서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다. 자전거를 갖고 크리스의 자전거를 반납하러 왔다.원래 어제 반납했어야 하는데 어제 저녁에 너무 늦게가서 자전거 대여하는 아줌마는 문을 닫고 없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반납하러 왔는데 20위안을 다 달라고 한것...크리스 협상끝에 5위안을 깎고... 자기의 깎기실력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즐거워한다. 가능하다면... 오스트리아에서 만날 수 있겠지? ^^ 서로의 닉네임을 부른다.헤이~ 뱀부~ 헤이 마사지~! 하하하 GoodBye~! See you at Austria..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12일차 :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고, 양슈오는 계림의 제일이다. 2010년 7월 21일 오늘은 양슈오 여행의 막날이 될 것 같다.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다(桂林山水天下第一)라는 말이 있지만양슈오의 산수는 계림 제일이다(陽朔山水甲桂林)라고 할 정도로 백미인 곳이다.무엇보다 양띠(楊提-양제)서부터 싱핑(興坪-흥평)까지 내려오면서 보는 리쟝 유람은중국돈 인민폐 20위안의 배경이 되기도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다른 건 제쳐놓더라도 이 부분만은 꼭 보고싶어서 크리스와 함께 가기로 했다. 내 자전거 여행에 어느정도 매력을 느꼈는지 크리스도 함께 가 보기로 했다.시간을 계산해보니 싱핑까지 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흠... 자전거만 이용하면 이틀이 족히 소요된다.우선 양슈오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싱핑까지 가서 거기서 자전거를 타고 양띠까지 가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내려 오기로 ..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11일차 : 양슈오에서 느낀 행복과 쇼킹~ 2010년 7월 19일 아침에 아침식사를 파는 유스호스텔로 가서 식사를 했다.오늘은 크리스와 함께 자전거로 위롱챠오(Dragon bridge)라는 곳으로 가 보기로 했다.크리스는 론리플래닛을 갖고와서 거기에 대한 정보를 생각하고 있던 터였고, 나는 여행센터가서 지도하나 얻어서 돌아다닐 생각이었다.무엇보다 강을 보면서 제대로 한번 유람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이곳 양슈오에서 파트너가 생겼으니, 같이 잘 다녀봐야겠다. 자전거를 빌렸다. 양슈오 내에서는 아무데서나 자전거를 빌려줄 수 있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는데, 하루 온종일 빌리는 데 20위안.190은 족히 되어보이는, 키가 큰 크리스는 맞는 자전거 고르느라 시간이 걸렸다. 양슈오시내를 나와서 위롱챠오로 이동했다. 청푸와 양슈오로 들어오면서 본 암벽등반하는..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9일차 : 양슈오 리쟝(Lijiang)의 가마우지 낚시(Fishing show) 2010년 7월 18일 아침 북적대는 소리에 일어났다. 나 말고 다른 중국자전거 여행자들을 만났다.왼쪽의 여자 한명은 베트남 여행을 마치고 양슈오로 왔다는데, 베트남돈이 남았단다. 언제갈지 모르겠지만... 20위안을 바꾸니 60,000동을 환전해준다. 베트남 갈거라는 마음만 갖고..^^ 잠시 얼굴 본 사이지만, 여행을 잘 다니란말로 작별을 한다.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했다. 첫번째 나의 파트너였던 청푸와 아침식사를 한뒤, 작별인사. 안녀엉~!!! 몸 건강히, 티베트까지 무탈한 라이딩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화를 해서 중국인 카우치서퍼에게 전화를 하니, 숙소를 제공해 줄수 있다고 해서 그의 집으로 갔다.집에 도착을 했는데, 그가 집에 없었다. 가이드를 하는 그는 밖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던것..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8일차 : 양슈오(陽朔-양삭), 좋은 파트너와 함께 하는 길 2010년 7월 17일 아침, 10시쯤되어 일어났다.여기서 오늘 목표지점인 양슈오(陽朔)까지는 100km 거리도 안된다. 무리하지 않아도 저녁에 도착할 수 있기에. 아침먹고... 출발! 날이 또 점점 더워져온다. 청푸 인상봐.ㅋㅋㅋ 사실 나도 라이딩이 쉽지가 않다. 에휴, 더워요... ㅠㅠ 평지에선 청푸가 나보다 빨라서 사진 찍는것도 앞에가서 뒤에 오는 나를 기다렸다가 찍는다.오홋~ 역시 파트너가 좋긴 좋아..ㅎㅎㅎ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다. 우띠...ㅡㅡ^ 얼른 레인커버를 씌우고 출발해보지만... 얼굴을 때리는 비가 정말로 안 반갑다;;; 청푸는 먼저 비를 피할만한 곳에 진을 치고 있구만...ㅋ 조금 달리다보니 또 비가 그치고... 계속 달리는 와중에 지나가다가 길거리에서 파는 수..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7일차 : 광시(廣西), 힘든 여정 가운데 만난 첫 길동무, 그리고 첫 펑크! 2010년 7월 14일 새벽에, 1시간마다 더워서 잠을 깼다. 참다 못해 새벽에 다시 물한번 끼얹고 잠들었지만...더위는... 아, 정말! 여전했다. 내 몸통보다 더 작은 선풍기가 열기를 식히기에는 모자랐던 탓이다.에고, 힘들어... ㅠㅠ 15원 더 주고 에어컨방에서 잘껄 그랬나?? ㅠㅠ 대구 산다고 더위 적응이 쉬울꺼라 생각했는데, 역시 내 나라기준만으로 판단하는건 우스운 일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자전거에 짐을 싸고 나왔다. 짐만 싸는데도 땀은 그야말로 주르륵...ㅠㅠ 요우삥과 또우쟝, 그리고 쓔앙나이피를 사서 앉아먹는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했다. 국도임에도 불구 비포장도로도 간간히 나온다.궁뎅이는 비포장 도로때문에 핸들과 안장에 박자를 맞추어 들썩들썩~♪ 쿵짝쿵짝~♬ 꽤 달렸음에도 너무 덥고, ..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4일차 : 내 마음을 설레게한 매력적인 그녀 7월 10일 느지막히 일어나니 역시 뱃속의 거지는 얼마나 소리를 질러대는지...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는길에 자전거 포의 위치를 확인!그리고 배를 채우러 근처 깔끔해 보이는 식당을 향했다. 요우탸오와 또우쟝을 간단히 먹는다. 엇, 이상한데;; 길에서 먹던 맛이 나지 않는다. 서민 음식이 비싸다고 해서 무조건 맛있는건 아닌가보다..여기가 더 비싼데 말이지... 아님 여기가 원래 맛없는덴가;; 하하;; 간단히 먹고 케이블을 수리하러 자전거 포로 갔다. 물어보니 케이블교환에 수리비까지 5원 받는다. 아저씨가 잔돈이 없어 4위안에 합의봤다.^^ 주인아저씨는 한국에서 왔단 소리를 듣고 차 대접도 해 주시네. ^^고맙습니데이~ 가볍게 수리를 끝내고 SIM 카드를 사러 갔다. 이상한게... 주하이에서 요금 충전.. 2015. 9. 8.
자전거 세계여행 ~100일차 : 마음놓고 쉬는 휴식, 그리고 쟝먼(江門)의 더위... 홍콩에서 마카오를 넘어와 주해까지 나온 루트입니다.전 여행기에 파일저장 용량이 가득차서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양해해주시길... 눈을 뜨니까 10시가 넘었다.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이미 산지 2달이 다되어가는 항주 서호 용정차를 마시면서 마른 목을 축인다. 뱃속의 거지가 데모를 한다. 밥 좀 넣어달라고...알았어.. 알았다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간 북한음식점을 한번 더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그래, 그라자! 어제 간 예쁜 복무원이 나를 맞이해준다. 돌솥 비빔밥과 냉면... 내 예산에 절대 싸지 않다. 합해서 56위안... 짧은 배낭여행때는 그나마 괜찮았다만... 그래도 에너지 보충과 건강관리가 젤 중요하니깐.^^ 음식을 보는순간 뱃속의 거지들이 조용해졌다. 역시 녀석들...ㅋㅋㅋ독특한 냉면..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7일차 : 마카오(澳門)를 거쳐 주하이(珠海)로 가다 7월 5일 몸은 찌뿌둥하네. 뒤쪽 엉덩이 근육이 땡긴다.ㅠㅠ아무튼, 이제 홍콩에서의 막날이다.내일이면 마카오를 거쳐 주하이(珠海)로 간다. 느긋하게 코우룽 반도에서 떠나는 배를 예약하러 갔다. 가격이 홍콩 128 달러다. 점심시간때에는 원래의 가격보다 5 달러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표를 샀으니 필요한 물품들을 좀 구입해봐야겠다. 뺑소니 사고 후 망가진 PMP를 대신할 mp3가 필요했는데, 이우에서 산 mp3는 그야말로 애물단지가 되어버렸고(이우편 참조)전자상가가 있다는 샴쉐이포로 향했다.페달을 밟고~ 고고싱! 길거리에서 나이차(밀크티)가 다른데보다 저렴해서 하나 사먹었다. ^^ 드뎌 왔다.이 역주변에 전자상가가 유명하다니 돌아봐야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여기저기 매장을 가 보니 카메라..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5일차 : 보라카이만큼 아름다운 홍콩의 바다. 7월 3일 여전히 아침 햄버거를 먹으러 패스트 푸드점에 갔다.역시... 아~ 햄버거... 햄버거를 먹을땐 모르겠는데 먹고나서 30여분 정도 지나면... 기분이 조금 이상해진다.아주 미묘하다. 적당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지만.. 좀 부정적인 기분이 든다. 뭐 어쨌든 난 할건 해야하니까...^^적지않은 시간동안 10장의 엽서를 썼다. 흐미, 점심시간까지 금방 보내버렸네... 2시간 넘게 걸려 엽서를 다 쓰고... 근처 우체국으로 갔다. 흠, 본토보다 훨씬 깔끔하다. 친절한 직원 아저씨의 안내로 파란딱지를 받고 우표를 샀다. 한국 지인들에게 보낼 9장의 엽서, 그리고 일본 히로시마에 있는 휘상이에게 보낼 엽서 1장...홍콩이 도착이 중국 본토보다 빠르다. 무엇보다 좋은건 ㅋㅋ 중국 본토보다 저렴하단거.ㅋ 중간의..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3일차 : 잔차타고 홍콩 정상 가긴 힘들다 7월 2일 아침이 되서 또 햄버거 하나를 먹고 간곳은...홍콩서 떠나는 페리터미널! 캔톤로드를 따라서 위로 올라가다보면 요런 문이 있는데... 요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요렇게 나온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자전거 3-4대를 실어도 괜찮을 만큼 넓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발권하는곳, 왼쪽으로 꺾으면 배를 타는 곳이다. 요기에서 배를 끊어서 갈 수 있다. 몇몇 곳은 같은 시간대에도 가격이 다른데... 물어본 요기 바로 위에 회사가 같은 시간대비 제일 저렴!!(ㅋㅋ)했으며, 자전거를 싣고 가는데 40달러의 추가 요금만 납부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표를 구입하진 않고 타는 곳으로 가보니... 마카오뿐만 아니라 중국본토로도 배가간다. 주하이(珠海), 중샨(中山), 쟝먼(江門), 동관, 광저우(廣州)등으로도 이동을..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2일차 : 화려한 홍콩의 야경 그리고 하루 종일 패스트푸드 먹기 홍콩에서는 중국 본토와의 음식 맛이 아주 크게 차이 나지는 않지만, 가격은 차이가 꽤 큰 편이다.최소 3-4배는 차이가 나는데와서 먹을거리에 대한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도 그렇겠지만 홍콩에서도 가장 쉬운 선택이 바로 패스트 푸드다.홍콩에 다른 음식이 많이 있겠지만, 이상하게도 다른것을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들고...햄버거보다 물론 싼 음식도 있지만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다.그래서 햄버거로 끼니를 때워보자는 요상한 결심을 하게됐다. 한국에서도 패스트푸드로 자기 몸을 실험해서 병원에 실려간 사람도 봤는데...그러한 긴 시간의 무모한 도전은 아니더라도...돈도 문제고 하니.. ^^ 이 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노.ㅋ 햄버거로 끼니를 해결 해보자.^^ 전날부터 시작해서... 먹어제끼기 시작했다. ^^..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1일차 : 홍콩을 다니다. 6월 30일 아침 7시에 창근형님과 수영장 입구에서 보기로 해서 수영복 하나 챙겨~얼른 수영장으로 갔다. 침사추이의 구룡공원에는 수영장이 하나가 있는데, 이른 아침 사람들도 꽤 있다.땅값비싼 홍콩에 이런 공원을 둔다는 자체가 꽤 과감한 결정인듯... 한국이었으면 아마;;; 도심한가운데서 수영이라....이야... 우히히히히히흐흐흐흐흐흐흐~~(좋아서 실실 웃는 모습ㅋㅋㅋ)참 좋다. 햇살도 따뜻하고... 내가 외국까지 이렇게 와서 수영을 하다니... 꿈도 못 꿔봤는데...흐미. 정말 신기하구나.수영도 하고, 떨어지는 작은 인공폭포의 물도 맞고... 더 신난건 안에서 다이빙도 했는데... 이야.. 정말... 운동된다. 숨도 많이 차고..TV에서 보면 정말 쉬울것 같았는데, 해 보니까 정말 잘 안된다... ㅠㅠ ..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0일차 : 나? 한국에서 자전거타고 홍콩왔다!ㅋ 루어후역으로 들어가는데 난 자전거를 갖고 있어서 어떻게 가야할지 여기저기를 찾다가.. 우선 안내판대로 움직여보기로 했다. 저기 따라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보면 저기 홍콩 방향이 나오는구만.^^To 홍코~~옹! 맞은편에는 환전소와 버스터미널이 있다. 환전소를 보니... 아, 정말 내가 가긴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 많은 짐을 어떻게 지고 가나?엘리베이터 있을것 같은데??고민을 하던중 앞에 있던 복무원에게 물보니 뒤에 엘리베이터가 있단다. 역시~ㅋ 오케이 아라써요~ㅋ 위의 방향대로 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왼쪽으로 가보면 바로 이렇게 엘리베이터가 있다.자전거 끌고가도 아무소리 안한다. ^^ 엘리베이터를 나오면 요렇게 되어있는데, 계속 직진해서 가면 된다. 요기가 사진을 찍을수.. 2015. 9. 7.
자전거 세계여행 ~90일차 : 설렘 반, 두려움 반. 드디어 홍콩으로... 90일간의 결산! 2010년 6월 27일 일요일이다. 12시쯤 일어났나?후안과 알리샤가 뭐가 그렇게 괴롭냐며 물어본다. 알고보니 자면서 잠꼬대를 했는갑다;;;더워서 그랬는데... 아닌가?뭐 그럴수도 있지뭐...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배가 고파와서 전날 아침에 사둔 농심라면 2개를 끓여먹고 밖으로 나온다. 인터넷으로 좀 알아볼게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친구가 추천해준대로 별다방에 가서 인터넷을 하기로 결정!된장남 놀이를 했다. 지도를 펴 놓고 홍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해본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흐미;;; 시간이 꽤 지났다. 집으로 돌아오니 어느새 저녁. ^^ tv에서는 잉글랜드와 독일의 축구가 벌어지고 있다. 시시는 독일편인데 골이 들어가니까 소리를 지른다. 잉글랜드가 골을 넣자 이번엔 옆집에서 큰 소..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87일차 : 심천(Shenzhen-선전)에서 경험하는 외국 친구들과의 파티! 다음날 아침 눈을 뜨니 10시가 넘었다. 어제 피곤하긴 피곤했나보다.시시는 이미 출근하고 없네? 아침을 먹으러 밖으러 나왔다. 집 바로 앞에 만만한 마라탕집을 발견 언능~ 주문해서 먹고 근처를 좀 돌아보기로 했다. 오늘 무슨 날이야? 사람들이 줄을 뭔가를 받으려고 줄도 서있고 동남아 풍의 음악소리가 들려온다.알고보니 무슨 기간인지 몰라도 태국 사람들이 와서 무에타이 공연과 음식 홍보를 하고 있었다.흠, 토니자의 옹박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는군... ^^ 학군단 동기인 '토니 동'도 생각이 나고.ㅋ 밖으로 돌아다니다 집근처로 왔다.심천은 중국서 경제특구로 지정된 도시다. 도시전체가 그런분위기를 확 띄고 있어서 그런지,내가 느끼기엔 중국의 일반 다른 도시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준다. 상가와 빌딩은 일반적이지만..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85일차 : 광저우 휴식, 그리고 심천(Shenzhen)으로 달리다. 2010년 6월 20일 숙소에서 짐을 싸고 아침에 교회에 갔다왔다.예배를 드리고 밥을 먹고 나오는데 교회 사모님께서 여행중인 걸 아시고 한국 반찬을 두개나 싸 주신다.얻게되는 물건이 여행중일땐 때때로 받기가 주저될때가 있다. 하지만 이같은 반찬은~ ^^ 그야말로 아주 그냥 제대로 감솨합니다! ^^ 목사님의 격려를 받고 다시 갈길을 간다. 에휴... ㅠㅠ 날은 덥고... 우선 유스호스텔로 이동하기로 했다. 황샤마터우. 이곳에서 배를 타서 내가 묵을 유스호스텔로 건너 왔다.방을 잡았는데 저번에 있던 곳보다 더 넓고 쾌적하다. 저번에는 모기도 엄청 많아서 짜증이 났었었는데, 방이 2층이라 짐을 들고 올라가야 한다는 것 말고는 괜찮은 편이다.잠시 쉬다보니 또 배가 살살 고파오네... 밖에서 밥을 사와서 먹기로 ..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80일차 : 즐거운 중국 전통 결혼식, 사경을 헤매다. 2010년 6월 17일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이상하게도 몸이 스산한게 추운게 몸살기가 살짝 있는것 갔다.. 흠.. 생각보다 몸이 많이 추위를 느낀다.어제 시원하게 잘 잤는데..;;몸살약을 하나 챙기고 밖으로 나오니 즈후이랑 친구들은 뭔가를 준비한단다. 그래서 난 즈후이 집에서 기다리기로 했다.이미 바쁘게 결혼식 준비중이었다.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어제 즈후이집에 와서 쌀을 몇가마 같이 옮겼었는데, 그걸로 저 떡을 만든것 같다. 즈후이 동생의 딸. ^^ 배가 살살 고파오는데 마침 내게 고구마를 준다. 한국에선 노란색 고구마만 봤는데, 여기에는 보라색도 있구만.ㅋ 색깔이 노란색뿐만 아니라 2-3가지가 더 있단다. 이건 20위안짜리... 위조지폐다! ㅎㅎㅎ 광동성에 들어와서 적지 않게 위조지폐를 보았다. ..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77일차 : 광저우(廣州) 친구를 다시 만나다 2010년 6월 14일 어제 교회서 받은 신발을 아침에 신어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조여온다. 아 이 새신발..ㅠㅠ 윽시로 아까운데...어떡하지?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자전거 포 사장님한테 드렸다. 안 맞으면 종업원들이라도 주라고...작별 인사를 드리고 광저우로 출발할 준비를 한다.내게 보름정도의 체류기간이 남아있다.3달 정도 중국에서 머무를 거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사고와 건강 문제로 일정이 조금은 늦어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쑤저우에서 만난 친구,즈후이(쑤저우편 참조~^^ 한국이름은 오지휘인데 중국발음은 즈후에이, 한국어로 쓸땐 즈후이라서 가급적 즈후이로 씁니다.)를 만나그의 형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중국을 약 보름이란 시간안에 떠나기엔 너무 촉박할것 같아서 비자 연장을 염두해두고..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74일차 : 동관(Dongguan), 좋은일이 더 많다! ^^ 2010년 6월 8일 짐을 싸고 밖으로 나와서 밥을 먹고 길을 찾아 나선다.205번 국도를 찾아 동관까지 가는 길을 확인하니 안심이 된다. 동관에서 205번 국도를 지나서 3576번 성도로 들어가야 동관으로 지나갈 수 있다.어쨌든 길은 틀리지 않았으니 제대로 가는 것 같다. 어제 PC방에서도 길을 확인을 했으니깐. ^^ 그리고 다시 357번 성도로 들어간다. 그러면 동관 방향이 나온다~ 약 30여 킬로미터 달렸을까... 동관시가 나왔다.별로 안 걸리네~ ^^ 오늘도 여전히 날씨가 덥다. 열기가 발끝에서 부터 머리까지 오는 느낌은 정말로 계속 느껴지는게...에효... 잠시 수퍼에 들러 쉬어 가기로 결정, 뭐라도 좀 마시자... 수퍼에 들러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순식간에 해치워 내고 몸의 열기를 조금이나마 ..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68일차 : 후이저우(惠州), 나쁜 경험은 친절함으로 잊어간다. 아침 밖에 달리는 차 소리로 잠이 깬다.내가 있던 곳은 알고보니 집을 짓고 있던 공사현장. 그리고 어제 그 칼 가는 소리는 미장 칼이었다.어제 온 아저씨가 공사해 놓은 곳에 양생이 덜 되었는지 미장칼로 만졌던 것. ㅎㅎㅎ사실 새벽에 잠을 몇번이나 깼는데 바로 모기때문이다...아침에 일어나기 몇분전에 텐트 안의 모기를 잡았다. 잡은 것들 중... 절반. 모기들의 주검은 그들의 피, 아니 나의 피로 얼룩졌다. ㅎㅎㅎ텐트를 걷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만두같은 건데, 만두피가 아주 쫀득쫀득했다. 물어보니 고구마 가루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맛이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4개당 1위안!주인집 아가씨가 아주 미인이다. 윙크한번 해 줄려고 했으나, 코리안 싸이코로 오인받기 싫어서 예의바른 대한민국 청년의 모습으로 .. 201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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