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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여행 ~66일차 : 쿠이탄(葵潭) 담배 권하는 고딩으로부터 깨닫는 교훈 2010년 6월 5일 자다가 꽤 긴 시간이 지난듯 하다. 근데, 역시나 자상한 하늘이 또 깨워준다. ㅎㅎㅎ빗방울이 텐트를 때리는 소리로... ㅠㅠ 너무 이른거 아니가;;몇 분 안지나 복무원이 나를 깨운다. 비가 내린다고... 시간을 보니 잠잔지 1시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피곤해서 그런지 짧은 시간동안 깊이 잠이 들어서 그랬나? 안에 있는 짐을 빼서 주유소 옆 쪽으로 옮긴다. 텐트도 같이 들어서...아... 이거 어떡하지? 천장이 뚤려서 애매한데... 비는 계속 내리니... 비가 내려 원래 자던 자리는 바닥이 젖었다. 몇십분 고민하다가, 그냥 그 자리에 텐트치고 자기로 했다.대신에... 위에 프라이로 아예 덮어 버리고.ㅋㅋㅋ 복무원이 비가 오는데 이렇게 자는거에 대해서 염려를 한다. 바닥이 다 젖을 ..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65일차 : 광동성(廣東省)입구. 텐트치고 자면 하늘이 비로 깨워준다. 2010년 6월 1일 날씨가 좋다. 고로 라이딩하기에도 좋다. ^^어제 함께 구랑위에서 놀았던 져우상과는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진다.언제 다시 볼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한국에 놀러오라고 이야기만 했다; 안녀엉~!출발전 고장난 자전거 스탠드를 고쳤다. 7위안주고... 두께와 상태를 보니 한 며칠은 쓰겠따.ㅋㅋ;; 샤먼에서 다른 도시로 나가려면 왔던 길을 되돌아서 나가야한다. 고속도로가 있긴 한데,차만 다닐 수 있게 되어있어서... 약 50km 정도는 되돌아서 나가야한다.아침을 간단히 챙겨먹고 짐을싸고 자전거 안장을 조이던중... Oh, My God~!!!! 안장의 레버가 부러져버렸다. 예비로 가져온 레버의 굵기가 맞지 않는데 어떡할까 고민고민하다가 교체를 하기로 했다.그러나;;; 사이즈가 역시 맞지 않았다. ..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61일차 : 구랑위(Gulangyu), 6살 어린 누나(?)가 생기다 2010년 5월 31일 샤먼에 와서 크게 돌아본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쉬기로 했다. 하루 더... 아침부터 왠지 일어나기가 싫다. 좀 더 자고 싶기도 한데 그래도 시간이 아까워 얼른 일어나 오늘 마음먹은 자전거 청소와 정비를 하기로 했다. 급하진 않은데 그냥 두면 잔고장이 누적되서 문제가 될 것 같으니 얼른 해놔야겠다.1층으로 내려가 방 값을 지불하고 인터넷을 하고 있던중 같은 방을 쓰는아가씨가 괜찮으면 영화나 같이 보지 않겠냐고 묻는다.본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 편이지만, 중국와서 영화보러가는것도 괜찮은 경험일 것 같기도 해서 가보기로 했다.무엇보다 같이 가자고 청하는데 나야 고맙지 뭐.^^ 아침을 안 먹어서 뭐라도 대충먹고... 영화관을 가는 길에 식당에 잠시 들러.....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60일차 : 샤먼(厦門)에서 느끼는 2달간의 여정 2010년 5월 29일 맘 놓고 푹~! 잤다. 유후...^^개운하고 좋네. 하하...비가온다는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화창하다.중국의 일기예보도 뭐ㅋㅋㅋㅋ 이젠 익숙해져야 할 듯.ㅋ 샤먼 유스호스텔 프론트 데스크 2층은 숙소, 오른쪽에도 숙소건물이 있다. 유스호스텔 차마시며 쉬는 장소.아침을 간단히 챙겨먹고 샤먼 대학쪽으로 가 보기로 했다.지도가 오래 된 것이라 지도에 샤먼에 대한 정보가 없긴 했지만,샤먼에 사실 별로 특별한 볼 것에 대해 들은것이라곤 구랑위(Gulangyu)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샤먼대학으로 가다가 불교 사찰이 있는 공원이 보여 들어 가보았다. 가족 혹은 연인 단위의 관광객들이 아주 많이 모여서 시간을 보내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땅이 넓은 만큼 공원도 많은데,사람도 많기때문에 조용히..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58일차 : 날씨에 요리 당하기 (泉州-厦門) 2010년 5월 27일 잠에 든지 한 5시간이 지났나? 투둑투둑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에 잠이 깼다.Oh, My god... T.T벌떡 일어나 순식간에 짐을 다 싸고, 자전거에 실어 얼른 출발했다. 그럼에도 6시가 되지 않았으니...출발하기엔 좋은데, 몸이 무겁다. 어제 다친 곳에 더이상 부어오르지 않는 걸로 보아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 같아 다행스러운 생각이 든다.출발한지 3분도 안되서 바로 만두 4개와 또우쟝(豆漿)을 먹으니 든든하다.다시 먹고 출발을 한다. 하지만 얼마 안되서 다시 작은 가게에 들른다. 허기져...ㅠㅠ 만두 4개로 아침을 해결하기엔 자전거타는 에너지 소비가 크지. 흠...바로 요우탸오와 또우쟝을 사 먹는다.맛있다. 호호... 이번엔 정말로 배가 부른것 같네. ^^출발하자아아앗~! +_+..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56일차 : 답답한 도시 푸저우(福州) 2010년 5월 26일 새벽에 찍찍거리는 쥐소리 때문에 잠을 몇번이나 깼다;;; 에휴..;;;아침 7시반정도가 되니 아저씨가 나를 부른다.비몽사몽간이라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는데 그냥 자라고 말하신다. ^^;1시간 정도 잤다가 다시 깨어 씻고 나와 인사를 드리고 밥을 먹으러 갔다. 밥 먹으러 가는데 바로 옆에 어제 본 영휘형이 세차를 하고 있었다.식당을 가니 먹을건 만두랑 요우탸오가 있었다.말만 들은 요우탸오...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주문을 하고 먹었다. ^^ 요우탸오를 콩국물에 찍어 먹으면 참 맛있다. 많이 느끼할 줄 알았는데 안 그렇다.간을 하지 않은 찹쌀 도너츠 같은 느낌?? 거기에 설탕넣은 또우쟝에 찍어먹는 이 맛이...와... 끝내주네. ^^ ㅎㅎ 자주 애용해야겠다. ^^아침을 먹고 나니, 아저.. 2015. 9. 2.
자전거 세계여행 ~54일차 : 루샤(爐下), 친구들이 보고 싶다. 밖을 보니 날이 밝다.유후 오랜만에 이렇게 밝은 날이구나. ^^근데, 생각보다 덥다. 하하; 안 더우면 비오고, 비 안오면 덥고...;;아무튼 볶음밥 하나를 먹고 출발을 한다. 햇살이 아주 강하다.강한 햇빛아래서 페달을 밟으며 달려나간다.2시간여 밟았다. 길을 가다가 구멍가게 같은 곳을 발견, 알고보니 버스정류장이다.저 버스로 사람뿐만 아니라 야채같은 짐까지 운반한다. 흠... 옆에 보니 작은 떡같은 것을 구워팔고 있다. 약간 허기지기도 하니 몇개 사 먹고, 잠시 쉬었다가 간다. 밖에서 본 하늘은 맑은데... 팔에는 땀이 줄줄줄 흐른다.한 30여분 쉬다가... 다시 출발을 한다.1시간정도 달리다가... 다시 쉰다. 하드 2개와 우유 2개를 뚝딱 해치운다.에휴... 왜 이렇게 더운지, 앞으로의 여행이 걱정..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53일차 : 아, 비야 그만 내려라...ㅠㅠ 5월 21일 아침을 간단히 먹고 페달을 밟았다.꽤 적지 않게 올라온게 올라온터라 대부분 내리막을 따라서 내려갔다. 여기까지가 절강성과 복건성 경계다. 저 뒤에부터가 바로 복건성의 시작. (복건성 인민은 당신을 환영합니다.)라고 나와있네.문득든 궁금증, 방금전 앞의 절강성까지와 저 앞 복건성의 시작전까지의 중간지점은...과연 어디에 속할까?정답은...?? 나도 모름.ㅋ 오늘의 목표지점은 사실 그냥 페달 밟는대로다. 이미 일정이 좀 꼬여서 마음가는대로 가기로 했다. 이것이 또한 자유여행의 장점이기도 하니까.^^우선 저 앞의 푸청(浦城)을 지나서 가긴 해야겠다.^^ 한참 동안 달려 터널을 지나왔다. 여기를 올라오기 위해 또 몇백미터나 올라왔는지... ㅠㅠ아 너무 힘들어.. ㅠㅠ 허벅지에 제대로 된 입질이 ㅋㅋ..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50일차 : 니앤빠두(廿八都), 사연있는 작은 마을 2010년 5월 20일 느지막히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아침에 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그쳤다. 일기예보가 틀렸구만; 내가 묶었던 선도빈관 지금 내가 머무르는 이곳은 얼스바두(二十八都)라고 하는 작은 마을이다.사람들의 주요산업은 관광객을 상대하는 요식업과 숙박업에 치중되어 있다. 간혹 농사도 같이 병행한다. 작은마을이라 돌아다녀 보니 물도 풍부하다. 낚시하는 여유로운 풍경도 볼 수 있고 조금 더 걸어들어가보니 옛날 구조물이 떡하니 서 있다. 표값은 120위안이란다;;;뭐야... 근데 표 받는 사람은 없네.ㅋ 걸어서 천천히 들어가보았다. 문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고풍스런 가옥들이 즐비해있다. 삼국지의 관우가 있는 사당도 있네.왜 중국에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관우가 인기가 많은지 어디서 본 기억이난다. 흔히 ..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9일차 : 산넘고 산넘어 산! 짐을 싸고 자전거를 챙겨 출발 준비를 다 했다.복무원 말로 오늘 비가 있을거란다. 그래도 계속 퍼질러 있기는 싫어 출발한다.자~ 출발~! 꽤 달려 보니 작은 도시를 나타내는 표지판이 보인다. 저기까지 19km!근데 어느샌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ㅠㅠ 에휴, 한숨이 나오고... 레인커버를 씌우고 다시 달린다.자전거를 타고 오는동안 젊은 친구 하나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면서 내게 말을 건다.수줍은 듯 영어로 말을 건다. 알고보니 이 친구도 자전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란다.같이 만나 오다 이동중 비가 오다가 그쳤는데, 비옷이 없냐고 물어본다.있는데 중국인들이 쓰는 비옷이 아니라 그냥 귀찮아서 안 입고 이동중이라고 했다.나 목이 마르니 물을 한병 사야겠다고 하자 자신이 길을 안내해주겠다고 한다. 비가 어느새 그치고 ..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8일차 : 여유로 마음을 돌아보다. 아침이 되니 역시 비가 오는구나. 여기 유스호스텔 위치... 어디서나 밖을 보면 중국 스러움을 느낄수 있어서 참 좋다.가격도 저렴하니 내겐 안성맞춤! ^^여행기를 쓰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코퍼와 밥을 같이 먹기로 했다. ㅋ 밥 친구가 됐노~ㅎㅎ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의 작은 식당으로 가서 밥을 주문하고 기다린다. 맛나게 먹는다.^^ 옆에 보니 식당 간판에 취저우 싼터우(三頭)라고 보인다.저게 뭐냐고 물어보니 닭 대가리, 생선대가리, 그리고 토끼 대가리 3종류를 싼터우라고 하는데 취저우의 명물요리란다. 홋~+_+ 먹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아니~ 담에 시도 할게라고 말하고 넘어간다.ㅋㅋㅋㅋ 다 먹고 보니... 닭다리가 있었구만.ㅋ 아니 요것은? 싼터우중 하나인 닭 대가리 발견.ㅋㅋㅋㅋ밥을 다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6일차 : 자전거를 통해 만나는 현지인 2010년 5월 16일 아침에 일어나 팔을 보니 이렇다. 요 며칠간 날씨가 열탕과 냉탕을 왔다갔다 하더니만 결국 이렇게 벗겨지네.초콜릿 복근이 되어야 하는데 초콜릿 색깔로 현지인과 거의 같아지고 있다.ㅋㅋㅋ느지막히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식당으로 가서 자릴 잡고 앉아있는데, 그때 왠... 한 노파의 등장 그리고 담배를 펴 대면서 구걸을 한다. 밥 먹는 식당에서;;;등이 굽은게 오랜시간 동안 저런 모습으로 살아왔으리라... 힘들었겠다. 국수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짠지 같은게 고명으로 올려져 있어서 느끼함이 어느정도 가시는 맛이었다.머무르면서 하루에 한끼 정도는 이곳에서 먹었다.자전거를 끌고 나와서 자전거 수리할 수 있는 곳을 물으니어제 만났던 사장님 형이 자이언트(Giant)자전거 점을 안단..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5일차 : 취저우(衢州), 고풍스런 옛 성안으로 들어가다 2010년 5월 15일 짐을 꾸리고 바로 시장으로 향했다.어제 콩국물 사먹은 곳으로 가서 빠오즈(우리나라의 고기만두 종류)주문했다.종류가 2가지 있대서 둘다 반반씩 섞어서 달랬다. 음식을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데 밖에 사람들이 조금씩 몰려든다.신기하단 듯이 쳐다보고 내 GPS도 만지작거리고 내게 와서 이것저것 물어본다.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음식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고기만두는 비슷하고 하는 채소에 안에 두부를 넣어놓은 만두다. 그래도 맛이 좋네.^^ 복무원이 요리를 주며 먹으라고 한다. 만두만 먹어도 배부른데 반찬을 조금만 덜고 고맙다고 하는데,밥까지 더 주려고 한다. 아이고~ ^^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먹고 있는데 사람들이 점점더 몰려온다. 작은 마을에 시커먼녀석이 자기들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한국.. 2015. 9. 1.
자전거 세계여행 ~44일차 : 어제는 열탕, 오늘은 냉탕 ㅠ.ㅠ 5월 13일 잠잔지 몇시간이 지났나??차소리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새벽엔 텐트 옆의 셔터가 열리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텐트 친 것을 보고 뭐라뭐라 이야기 한다.집중해도 들릴랑 말랑인데...ㅋ아무튼 새벽에 보니 비도 조금씩 떨어졌다가 그쳤다. 예상대로 내가 텐트친 곳의 셔터는 사람이 쓰지 않는다.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갑자기 날이 추워졌다. 긴 옷을 꺼내서 우선 대충 주섬주섬 챙겨입는다. 짐을 다 싸고 이제 출발을 하려고 한다.근데 갑자기... 비가 내린다. ㅠㅠ 날이 더 추워지는것 같다. 온도계를 보니 15도... 조금 더 지나니 12도까지 내려가네;;;어젠 38도 였는데.. 이거 무슨 냉탕 온탕 왔다갔다 하는것도 아니고 날씨가 왜 이라노? ㅠㅠ비가 그치길 바라면서 뭘 할까..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42일차 :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했던 시간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한다. 아침엔 만두와 죽으로 속을 달래는데 참 편안하다. ^^ 그리고 또 아침 모임을 갖는다.성경도 읽고 독서도 하고... 흠... 내 배를 보니 며칠간 이우에서 잘 지내면서 얻어먹어서 그런지 배도 불룩불룩... 완전 사장님이다.ㅋ 어제 Olive라는 직원이 말해주길 중국 사람들 왕라오지(王老吉)이라는 음료수를 좋아한대서, 날도 덥고 하니 모든 사람들한테 하나씩 대접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해보았는데 많이들 좋아한다. ^^ 다행이다.^^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집사님과 점심식사를 하러 요기로 왔다! ^^ 맛난 쌈밥에, 청국장! 이야.. ㅠㅠ 기가 막히다... 끝내준다.ㅠㅠ 환상적이야~! ㅠㅠ 이렇게 맛있을 수가... 나 너무 잘 먹었어. 배봐! ㅋㅋㅋ 쑤저우에서 만나..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41일차 : 세계 소상품 시장의 중심 이우시장을 보다 다음날 다시 시장을 찾았다. 저기 공사하는 곳이 지금 푸텐시장 4기가 만들어지는 곳이다그리고 그 왼쪽이 내가 지난주 토요일날 처음 온 3기 시장. 이곳은 물류를 담당하는 차들이 오가는 곳. 이우에는 이런곳이 수십곳이 된다. 당연히 규모가 큰 곳도 많다. 페달을 밟고, 2기 시장으로 왔다.안에는 이렇게 층별로 각 용품별로 구분을 해 놓았다. 비옷과 비닐봉지, 종이가방 등을 취급하는 곳그야 말로 다 있다. 이 세상에 없으면, 이곳에서 만들어 낼 정도로!ㅋㅋㅋ 중국은 자전거, 오토바이 인구가 많아서 비옷도 많이 입던데,역시 그 규모 또한 작지는 않는갑다. 최소 13억의 인구를 커버해야하니깐. ^^ 가다보니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핸드백과 지갑종류가 있다. 여기서는 뭐 짝퉁도 쉽게 만들어 버리니... ㅋ 말할것도 ..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40일차 : 중국 이우 땅에서 선배님을 만나다 어제 교회에서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는 33기 박성율 선배님을 만났다.나와 12기수 차이나는 선배님을 이곳, 중국땅에서 만나니 그 느낌이 참 묘하다. 또한 이곳에서 어제 본 청년회원들도 있어서 연락을 드리고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 어제 김치의 감동에 이어, 오늘 삼겹살을 먹었다. 배 아파도 다 먹어야지~! ㅠㅠ 한국 음식은... 진짜 보약이야. ㅠㅠ 이곳 선배님과 같이 일하시는 한국분들의 격려에 더 힘을 얻었다. 나도 정말 사람들이 그리웠나 보다.이 맘을 다 표현할 길이 없다 나 자신에게 좀 답답함을 느낄뿐;;;; 이 근처에 또 34기 선배님이 있다고 하신다. 같이 한번 가보자고 하신다.도착해서 선배님을 뵈니 이곳에서 사업을 하시고 계신다. 쿄호... 역시 우리 선배님들 대단하시구만. 34기 송희호 선..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9일차 : 사람의 가치는 보편적이구나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모임을 갖는다.회사 직원들과 함께 묵상과 독서의 시간을 갖는게 참 좋다! 전달 사항을 듣고 오늘 푸텐시장으로 직원들과 같이 샘플 물건들을 돌려주러 왔다. 푸텐시장 입구!에 들어섰다. 푸텐시장안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면 그냥 큰 백화점 정도의 크기인거 같다. 전광판에는 상품의 지수(Index) 같은것도 보인다.금융상품 학자들이 보면 이것또한 왠지 투자 대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물품들을 배달하러 출발~ 흐미..... 입이 안 다물어 진다. 종류도 많거니와, 내가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훨씬... 크다. 이런 가게가 도대체 몇개야;;; 스카프 한 종류만 해도 얼마나 많은지 색깔, 무늬, 재질, 디자인 별로 그리고 이걸 조합한 종류가 섞여서 수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7일차 : 이우로 출발하다~! 2010년 5월 6일 눈을 비비고 얼른 일어나 밖으로 나와서 날씨를 보니 아주 맑다. 중국 일기예보도 간혹 틀린때가 있어 이렇게 확인을 해 줘야 한다. 가기전 정리. 내 사진 파일을 중국인 친구에게 사진파일을 넘겨준다. 마이크로 칩에 usb를 이용해서 함께 사용하네.. 난 핸드폰에만 사용하는 건줄 알았는데... 마샤는 테크놀러지가 싫단다.ㅋ 정작 날 찍은 사진은 별로 없었는데, 중국인 친구가 찍고 보내 준것. 출발전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깃대 작업은 마무리 했고, 자전거 프레임에 스티커 작업도 완료하고 간다. 친구들이 출발전 루이스와 마샤가 장난을 치네..^^ 담에 꼭 한국 놀러와~! ^^ 자전거를 끌고 나가는데 또 한컷 찍는다.마샤한테 그거 무슨 포즈냐고 물어보니 돈 달라는 포즈랜다.ㅋ 이제 ..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5일차 :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2010년 5월 4일 사온 과일을 같이 나눠먹고 또 사바사바도 해 놓은터인지 몰라도아침에 일어나니 복무원이 방이 빈다고 귀뜸을 준다. 바로 방을 옮겼다. ^___^ 맞은편 방은 너무 습해서 이불도 축축해서 찝찝했는데 같은 가격인데옮긴 방은 그나마 햇빛이 들어서 맞은편 방보다 훨씬 낫다.일어나서 무선 인터넷을 잡아봤지만, 여전히 잡히지 않는다. 윈디도 안 먹고;;;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숙소 컴퓨터는 한글 입력이 안되니... 여기서 여행기와 GPS 트랙에 신경을 써야겠다.작업을 좀 한다음, 어제 사온 것들로 배를 채운다.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덩치좋은 한 남자가 와서 내게 말을 건다. 한국인이냐고 바로 물어보네..어떻게 알았냐고 하니, 중국 사람들은 잘 안 씻어서 머리가 떡져잇는데 나는 그나마 .. 2015. 8. 31.
자전거 세계여행 ~33일차(2부) : 항저우(抗州) 용정차 밭과 서호의 정취 눈썹을 휘날리며~ 용정촌에서 바로 내달린 서호. 서호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 괜찮다. 이런 봄날씨에 보는 서호도 참 운치가 있다. 인터넷 검색해보면 나오겠지만 서호의 각 지점마다 계절별로 보기 좋은 포인트가 있는 것이 핵심.중국인 특유의 뻥과 과장이 있겠지만 그 구라마저 재미있게 즐겨봄도 좋은 듯하다.^^ 해가 조금씩 저물어 가면서도 보이는 이 호수가 참으로 운치가 있다. 해가 어느덧 지고 배도 고파와서 먹을 것을 사러 마트에 들렀다.장을 보고 나와서 얼른 작은 발효유를 하나 먹는다. 싸지만 맛있다.^^ 이런 작은 먹거리 장터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꼬지도 먹고.. 이제 숙소로 가는길... 여전히 교통량은 장난이 아니다. 해가져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서호 옆에는 람보르기니 같은 해외 명품차 매장도 .. 2015.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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