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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여행 ~359일차 : 이포(Ipoh), 외국인 노동자로서의 감정 3월 23일 주인 아저씨는 안 보이고, 아주머니만 계신다. 출발한다고 인사드리니, 음료수 하나를 주시며 안전한 여행을 하라고 하시네.감사합니다. 그리고 안녕히 계세요! 날씨가 흐린편이다.또 비가 올랑가...? 어제도 그랬고, 정말 더웠는데... 비까지 내리면 얼마나 후덥지근할지..... 아오~~~~~~~~ 이포를 지나야한다. 이포(Ipoh)까지는 123km 오늘 출발한 곳은 바로 저기 볼펜으로 표시 탐분이란 곳이고, 이포는 저 밑에... 있네. 녹색도로로 표시된 것을 따라간다. 라이딩을 하고 있을 무렵 뒤에서 빵빵거리는 소리가 난다. 뭐지? 옆을 지나가는 차를 보니 뒤에 자전거 3대가 달려있었다~ 데이빗이라는 아저씨... 라이딩하는거 보고 바로 여행자인줄 알았단다. 지금 오스트리아에서 온 여행자 2명하고..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56일차 : 페낭(Penang), 내 여정과 삶의 대차대조표 3월 20일 오후 아주머니 : 어디로 가실꺼죠? 나 : 콸라룸푸르로 갈려는데 오늘 비가 너무 많이 내리네요. 날도 많이 어두워지고해서 텐트 좀 치려고 하는데 괜찮은 장소 소개해주실수 있으세요?지붕만 있으면 됩니다.^^ 건어물 가게에 있던 학생과 주인 아주머니가 여기저기로 몇차례 전화를 걸더니... 괜찮은 곳이 있다며 비가 그칠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말을 하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게 작은 호텔로 안내를 해 주고 싶다고 한다. 그것도 자기가 비용을 부담한다고... 나 : 아니?? 왜요??? 환대는 정말 정말 고마웠지만... 다른때면 덥썩~ 감사히 받아들이겠지만 불편함이 밀려왔다. 30분 넘게 이야기를 하다가, 아주머니는 결국 아들을 시켜 날 작은 숙소를 잡아 주었다. 아주머..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54일차 : Good bye Thailand, Hello Malaysia! 3월 19일 아자자자자자자잣!!!!!!!!!! 기상!!! 눈을 비비고 씻으러 왔다.더워서 그런지, 씻으러 가는 길에도 땀이 주룩 흐른다. 흠, 거울을 보니 산도적 형상일세~ 오늘 새롭게 말레이시아 가니까 면도 한번 해주자구~ㅎㅎ왠지 소개팅(?)가는 느낌? 두근두근ㅋㅋㅋㅋ 흠, 깔끔해졌어.ㅋ ^^ 아침밥 먹으러 가야지~~ 사다오 시장 근처를 돌아다니다... 흠, 여기서 먹어야겠다. 음식을 주문해 놓고~ 우리~ 아이규~ 파킹 시켜놓고! 기다리니까 아주~ 간단하게 음식이 차려져 나온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구나...ㅠㅠ 우걱우거걱걱~~쩝쩝~~ 다 먹고~ 일어난다. 가는길, 혹시나 싶어 가본 곳...바로 치과였다. 치과가 싸다고 들어서 방콕에서 하려고 했었으나, 경황이 없어 그러지 못했는데..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52일차 : 사다오(sadao), 이슬람 사원에서의 하룻밤 3월 16일 뜨랑에 오기전 며칠간 뜨거운 열기 아래 라이딩의 결과가 이만치 피부로 나타난다. 하얀 살로 되살아나거라~^^ 작은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시면서 병져있는 노모를 모시고 사시던 아주머니. 친절한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울 엄니 생각이 난다... 오늘은 말레이시아 방향으로 내려간다. 남쪽지방의 지도는 전혀 없는지라 여러차례 지도를 보고 코스를 정했다. 싸뚠(satun)방향으로 가기로 결정! 잘 달려봅세. 아놔... 오늘 하루만에 못간다고 제대로 겁주는듯... 천천히 가면 되지 뭐..남쪽으로 가는 느낌이 확실한건... 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덥다는 것...정말 정말 덥다... 후하;;; 음료수 마시면서 지도상에서 보았던 도로를 따라 부지런히 달린다. 오잉? 여기가 어디지?? 모르는 길로 가고 ..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49일차 : 뜨랑(Trang), 모르는 악마보다 아는 악마가 낫다? 3월 10일 늘 그런대로 아침밥을 사 먹고, 숙소에서 출발했다. Joe와 전에 통화한 것처럼 못보고 헤어졌다. 이제 태국에서의 왠만한 건 다 본것 같고... 이제 말레이시아를 향해서 한번 내려가봐야겠다. 카드가 먹지 않아서 비행기 티켓을 못 끊었는데, 인터넷을 잡는대로 우선 호주행 비행기를 티켓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부터 내려갈 방향은 태국의 남부 Trang(뜨랑)이라는 도시다. 아무정보없이, 그냥 가 본다. 중국에서 그러했던것 처럼 그냥 지나가보는거다~ 좋으면 며칠 머무르는거고~^^ 페달을 밟는다. 신호등과 그 주위의 조형물들을 참 잘 만들어놓았다.또한 불교국가답게 조형물에도 그 특징이 잘 드러나있고... 내가 머물던 끄라비(Krabi)에 있는 아오낭(Aonang)을 벗어나 동남쪽으로 달린다...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43일차 : 푸켓, 피피섬, 아오낭의 아름다운 해변들 3월 5일 밤 늦게까지 짐을 싸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새 자전거와 함께 새롭게 출발을 하는거라 기분이 약간 묘하다. 새 자전거에 맞게 짐을 다 싸고, 오늘은 푸켓으로 가기위해 우선 버스터미널로 가야한다. 한달여간 정말 많이 도와 주신 오사장님께 작별인사드리고 출발!(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 나눈 그곳! 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 꾸벅~ ) 짐도 많은데, 날씨까지 더워서 이거 참... 이동이 더디구나. 푸켓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카오산 로드에서도 갈 수 있지만, 난 자전거를 실어서 가야하는지라 버스 터미널로 가야했다. 일반 배낭여행자에게는 카오산 로드에서 버스로 이동하기가 편하다. 어느새 도착한 버스정류장.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니, 많은 사람들이 날 쳐다본다;;; ..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38일차 : 새 출발을 위한 재정비의 시간 2011년 2월 5일 내가 머물던 곳 근처에는 짜뚜짝(chatuchak)이라는 유명한 주말 시장이 있다. 주말시장으로 유명한 이곳. 평일날에도 크지는 않지만 가게 문을 열지만, 주말에 비하면 거의 가게 문 닫은 수준. 볼거리도 많고, 태국 스타일의 여러가지 물건들도 볼 수 있어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관광 코스중의 한 곳이다. 시장에 들어가니, 애완동물부터 제대로 반겨준다.손바닥 만한 강아지부터 해서 토끼, 햄스터 같은것도 있고, 도마뱀도 있다. 물론 그 애완동물의 맛있는 반찬(?)도 있고... 시끌벅적한 시장, 난 이런게 너무 좋다.^^ 먹을거 파는 곳도 지나 다양한것 파는 시장이다.재미있게 구경한다. 사람들이 많은 만큼... 아가씨 한번 안을 수 있는 요런 독특한 기회도 있고.ㅋㅋㅋ고마 쌔리~ ..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10일차 : 방콕(Bangkok)에서의 일상 2011년 2월 2일 뺑소니 사고 후..... 멍하게 지내면서 그 끔찍했던 뺑소니 사고 현장을 종종 나도 모르게 떠올리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현지에서 만난 사장님과 지인들의 도움, 그리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의 격려가 정말 힘이 되었다. 그래... 무작정 멍하게 있을수는 없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집에 계시던 사장님을 따라서 방콕 시내 구경을 나가기로 했다. 컴퓨터 수리에 대해서 좀 알아볼겸... 겸사겸사... 내가 머물던 곳은 말시장이 들어선 곳으로 유명한 짜뚜짝(chatuchak)이라는 곳에서 가까웠던 곳이다. 자주 이용한 이곳~ ^^ 100%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 불교 국가답게 자리양보에 있어, 스님도 포함이 되어있다. 도착해서 컴퓨터 수리에 대해물어봤으나...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07일차 : 깊은 절망..... 2번째 뺑소니 사고 1월 31일 아침을 먹으러 알렉스와 밖으로 나왔다. 맛나게 묵고~ 계산하고.... 나는 먼저 방콕으로 출발한다. 알렉스는 2-3일정도 둘러보고 방콕으로 간댄다. 방콕에선 저번에 묵었다던 곳에 있을예정이라고 해서, 거기 주소를 확인한뒤 작별인사후 헤어졌다. 방콕가는 길, 간판을 보고 부지런히 달린다. 귀여운 길거리 소녀에게 손 흔들어주니, 또한 내게 인사로 화답한다. 꺄올~ ^^ 방콕까지는 210km!!!!!!!!!!!이틀정도를 생각하고 있다.오늘은 적당한 지점에 중간에 텐트치고 자야지~~~^^ 달리다보면 나무들이 예쁘게 자라 이루고있는 숲이 보인다. 무슨 특별한 목적으로 조성해놓은 듯....? 오르막, 길지는 않아서 사뿐히 넘고~ 달린다.단지 더위가 지키게 만들뿐... 길거리에는 옥수수와 수박을 파는데...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05일차 : 정든 캄보디아와의 작별, 그리고 태국입국! 1월 27일 오늘은 머물렀던 이곳 시엠립을 떠나 태국 방향으로 가야한다. 여유있게 달리면 대략 국경까지는 하루 하고도 반나절 거리. 짐 정리하던중~ 알렉스는 여행하면서 브라질 친구에게 받았다는 브라질 국기를 들고~ 워우~ 신난상태다.ㅋ 아침부터 뭐가 그래 신난겨~? 알렉스는 자기가 하는 프로젝트가 있어서, 차를 타고 정해둔 도시로 갔다. 연락처를 다시 주고받고, 되면 방콕에서 만나기로 했다. 꽤 달리니 캄보디아 - 태국의 국경 포이펫까지는 141km가 남았다고 알려준다. 정말로... 무쟈게 덥다... 하;;; 바람이 없어, 시원한 느낌도 없고... 뜨거워~ㅠㅠ 가던길 중간에 들러 사탕수수주스 사먹고... 다시 달린다. 배가고파 허름하게 서 있는 장터에 가서 뭐라도 먹어야겠다. 튀긴 어묵과 기타 등등..... 2015. 9. 13.
자전거 세계여행 ~301일차 : 앙코르 와트(Angkor wat), 사람은 가고 건물만 남았구나 2011년 1월 25일 알렉스와 늦잠자고~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숙소앞엔 태국으로 이동하려는 여행자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밥 먹고, 길에서 파는 코코넛 하나 사 먹는다.^^ 시원하이~ 참 좋네.^^ 한 통 들고, 잔디밭으로 가서 잡담하면서 짧지않은 시간을 보냈다. 알렉스와 이야기를 나누던중... 우연히 한국 여행자 한분과 만났다.^^팔에 태극기가 있는걸 보고 왔는데, 인터넷에서 날 봤댄다.ㅋ 흠, 세상은 참 좁아요~ ^^ 앙코르 와트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를 하고 헤어지고~ 앞에서 게임하고 놀던 캄보디안들... 사람들이 끼워줘서 발차기 몇번했지만 알렉스는 개발.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가던길... 숙소 근처 사원을 돌아댕기다 방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의 코스를 의논하고, 또 알렉스와의 여러지 ..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99일차 : 퐝스(French) 친구와 함께 시엠립(Siem Reap)으로 1월 22일 오늘은 여행후 가장 길게 체류한 프놈펜을 벗어나 앙코르 와트가 있는 시엠립(siem reap)으로 떠나는 날이다. 터진 바지와 안장커버 닳을만큼 닳아서 더이상의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고 판단되어.... 버린다. 베트남에서 바꿨던 신발, 그리고 바지와 안장커버, 정말 뽕빨나게 썼다. ^^ 내가 살아가면서 내 몸을 거쳐가는 쓰레기들이 얼마나 될지 계산은 안되지만, 여행이라는 계기로 사용하는 물건의 수명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몇몇 필리피노 친구들도 식사시간에 맞춰와있었다. 인사를 하고 그들과 헤어졌다. 한명 한명 고마운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아쉽지만, 또 볼 날이 있겠지...? 안녕!!!!!! 20여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여행을 위한 페달을 다시 밟기 시작한다. 하늘은 맑고..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96일차 : 두근거렸던 생방송 TV & Radio 출연 2010년 1월 19일 오늘은 방송 출연날. 밥을 먹는둥 마는둥 했다. 엠씨가 직접 차로 나를 데리러 왔다. 한국어 통역하는 사람을 붙여준다더니... 없이 방송을 진행한단다. 헉!!!!!! 그걸 왜 이제 말한다요~~!!!! ㅠㅠ 영어공부 좀 할껄...ㅠㅠ 방송국에 어느새 도착. 주문대로 내 자전거랑 텐트를 간단하게 설치했다. 그리고 방송 관계자들과 이런저런 진행방법을 듣고 잠시 쉬었다. 방송준비는 조금씩 되어가고 있다. 아, 참고로... 이 방송은 생방송이다;;;며칠전 만난 nod와 joe,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이미 다 아는 상황... 아까 나를 태우러 엠씨가 왔을때 많은 동네 주민들이 구경 나왔는데, 알고보니 남자는 유명한 MC란다. 흠, 캄보디아의 유재석쯤 되는가보다.^^ 구석에 있는 자전거와 텐트..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93일차 : 캄보디아의 귀여운 연예인 그리고... 2011년 1월 10일 집에서 여행기 작업을 하면서 편하게 푹 쉬었다. 저녁이 되기전에 갑자기 로미어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늘 잡지 론칭 파티가 있으니까 준비하라고... 캄보디아의 유명인사들이 온단다. 옷장에 있는 자기 아무 옷이나 입으란다. 푸핫+_+연예인을 본다고? 이거 재미있겠는데...? 사실, 로미어는 나 만나기 2주전쯤, 한국을 여행했었는데 서울에서 우리나라 연예인 한지민씨랑, 최다니엘씨랑 만나서 사진을 찍었단다. 사진까지 보여주길래 오~ 진짜라고 인증했는데, 사실 자기는 그날 보고도 누군지 몰랐단다. 팔짱끼고 자기 지인한테 쟤들 누구야 이렇게 물어보니, 연예인 매니저가 사진찍겠냐고 해서 찍은거란다.ㅋㅋㅋㅋ내 눈에도 마찬가지겠지...? 유명한다고 한들... 내가 여기 연예인들 우예 다 알겠노~~..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84일차 : 8년전의 기억을 찾아서... 2010년 1월 2일 같이 머무르고 있던 sean 이 내일 시엠립을 거쳐, 태국으로 간다고 한다. 내가 한식을 만들어주기로 한데다 보내기전에 만들어주면 좋을것 같아 저녁에 친구과 한식으로 먹기로 했다. 메뉴는 재료 구하기좋고 먹기 편한 삼겹살과 비빔밥ㅋ ^^ 사실 슬슬 드러나는 내 요리 실력...ㅋㅋㅋ 할줄아는게 이거밖에 없다..;;; 음식준비를 하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훌쩍~~~ 능숙하게 고기굽고 자르는 잉그리드와 토피.ㅋㅋㅋ 먹을걸 앞에두고~ 신난다.^^ 오홋~+_+ 비빔밥을 해 주니... 전부다 와 엄청나게 잘 먹는다.ㅎㅎㅎㅎ 미국인 친구 션은 비빔밥을 처음먹어보는가 보다. 채식주의자인 저 친구에게 안성맞춤일뿐만 아니라, 고추장맛이 매우면서도 맛있는게 신기한건지... 배가 부르다면서도 무쟈게 잘 먹는..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76일차 : 프놈펜에서 맞이하는 새해 2010년 12월 30일 눈을 뜨고, 빈둥대다가 밖으로 나왔다. 자전거의 브레이크 패드가 거의다 마모된 상태고 뒷바퀴 허브가 헛돌아 뒷바퀴가 흔들거리고 있다. 자전거 샵을 찾아보고자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캄보디아 온 분위기가 정말로 한껏 더 나는것 같다고 느끼는것은 바로 저 사원때문. 불교국가답게 모양이 아름답고, 색채 또한 화려한 것은 역시 이국적임을 느끼게 한다. 어제 저녁에 들어와서 몰랐는데... 수도인 프놈펜, 가운데 이렇게 사원들을 쉽게 볼 수 있는것또한, 새로운 느낌이다. 여행이 좀 길어지고하니 약간의 식상함이 오면서도...분위기는 새롭구나 싶다. 저 앞에 보이는 건 바로 중앙시장. 근데, 왠지 뻔할것 같아...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우선 주위를 더 둘러봐야지.. 아, 내일 모레면 새해..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73일차 : 반갑다! 캄보디아!!!! 2010년 12월 28일 사고로 인한 상처와 뎅기열 소리까지 들었던 베트남에서의 여정을 마무리 하고 간다. 좋은... 사람들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기전 Tram에게 작별의 포옹을 한뒤, 페달을 밟았다. 아..몸상태가 100% 아니지만 오늘은 비자 마지막 날이고, 나아간다는 기분탓에 그래도, 한결 마음이 가볍다. 정말 괴로웠지만... 회복한다! 그 동안의 마음의 무거운 짐을... 라이딩하면서, 바람아 다 가져가 버려라... 호치민 시내를 빠져나와 국경도시 목바이를 향해 간다. 아직은 꽤 달려야 하는길... 오른쪽으로 꺾으면 미군과 베트남 전쟁의 흔적인 구치터널을 볼 수 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페달을 밟는다. 덥기도 하거니와, 몸이 안 좋구나.. 그래도 파이팅! 목바이까지 10km..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71일차 : 아파도 괜찮아...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 2010년 12월 14일 비자 연장한 다음부터 호치민에서 별 다른거 없이 쉬었습니다. 컴퓨터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컴퓨터도 제대로 못했었고, 무엇보다 몸의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10일 가까이 별거 없이 그냥 쉬었습니다. 사진찍은 것이 없지만, 즐감해주세요~ ^^ ========================================================= 비자연장한 다음 날 커피숍에서 인터넷하면서 여행정보 찾고 여행기 올리면서 쉬었다. 이날 합류한 에치엔, 오를레앙, 에밀리 프랑스 여행자 3명, 그리고 폴란드 인 파바우, 중국인 여행자 판과 함께 맛나다는 요리 먹으러 갔다. 가격은 비싼데, 양이 적어 아쉬웠다. 흑흑 ㅠㅠ 중국인 여행자 판. 여행을 좋아하는데 바쁜 시간 쪼개서 온거라고 한다. ..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57일차 : 쉼을 위한 라이딩, 호치민(=사이공)으로! 2010년 12월 9일 날은 맑다. 펌프가 고장이 나서 근처 오토바이 고치는 곳에서 바람을 넣었다. 2군데나 펑크..;;;; 베트남을 여행하다보면 항상 외국인에 비해서 돈을 더 내게 된다. 전날 용접비용을 물으니 4-5만동 한단다. 그럼 받는 사람입장에서는 5만동 받겠지. 2.5달러나 된다. 이럴때 경험이 중요한거지. 흥~ 중국에선 5위안이었다. 1달러가 안되는돈. 베!트!남!에서 일반인들이 그 돈을 내고 수리 하리라 믿지 않는다. 전날 용접하는 곳을 파악해 놓고 아침에 가 보았다. 일하는 아저씨는 계시고.... 용접도 마무리했다. 가격? 전날 이 근처 아저씨에게 들은 그대로 1만동이다. 처음 부른 곳의 1/4 배다... 불꽃튀는 곳에서 맨몸으로 용접하시던 아저씨.ㅋ 아저씨는 수줍어 하시고 오른쪽 아저씨..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52일차 : 은하철도 통일호를 타고 냐짱(Nha Trang)으로! 2010년 12월 7일 아침이 되니 또 보슬비가 내린다. 뚜이호아에 오기전 호이안에서 출발할때부터 하루도 안 쉬고 비를 맞았는데... 정말 지겹다. 카우치서핑을 통해 냐짱에 머물곳을 예약해 두었고, 오늘 비를 맞고 간다면 절대 오늘 그곳에 도착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고민고민하다가, 자전거를 기차에 싣고 가기로 결정을 했다.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냐짱까지 4시간 정도 걸린다고 이야기 해 준다. 기차표를 예매하고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인터넷을 하다가, 짐을 싸고 밖에 밥을 먹으러 나왔다. 주위에 대부분 면만 파는 곳이었는데, 밥을 파는 곳을 발견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꾸무리한 하늘 짐을 싸고 출발하려는데 옆에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달라면서 포즈를 취한다. 사진 한판 찍고... 기차역으로 갔다. 저 .. 2015. 9. 12.
자전거 세계여행 ~250일차 : 뚜이호아(Tuy Hoa), 이런 된장맞을 비..ㅠㅠ 2010년 12월 3일 아침 짐을 싸고 출발할 준비를 한다. 태국에서 체인교체 후에 언제부터인가 페달질을 할때마다 철컥거리는 소리가 났다. 찾아보니 체인쪽에 문제가 있었군. 손상된 부분을 잘라내고 이으니 연결 된 부분이 약간 뻑뻑하지만, 전보다 낫다. 기름칠 좀하고, 계속 만져주면 나아질것 같다. 비자를 생각하면 여행할 시간이 촉박하다. 호이안에서 호치민시까지 약 1,000km가 되는 거리다. 하루 100킬로 정도 꾸준히 달리면 10일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휴... 날씨도 더운데 뭐, 잘 될랑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달려본다. 유명하다던 유적지....? 걍 패스~! 더운날씨 가운데, 비가 내린다.우기 끝났다매;;; ㅠㅠ 지나가다 커피집이 보여서 잠시 들러서 쉰다. 아... 이래서 제대로 달릴수 있을랑.. 2015.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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