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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세계여행 ~3136일차 : 샤토 티에리(Château-Thierry). 강물에 추락한 날 자전거 세계여행 ~3136일차 : 샤토 티에리(Château-Thierry). 강물에 추락한 날 2018년 9월 27일 전날 저녁 늦게까지 대화하다 벌써 아침이 밝았네. 머시마끼리 뭔 할말이 그리 많은지.우리가 그만큼 또 커간다는 말이겠지? 크리스와 함께 3일간 지내는동안 같은 쉐어하우스 다른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다. 굉장히 신선한 장면을 봤다. 집에 사는 한 명이 빠지기에 새로운 친구를 들이기 위한 하우스 메이트 면접이 있었다. 기존에 사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내는데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과 집에 사는 친구들의 자기 문제임을 자각시키고 참여하는 것을 보고 좀 놀란듯. 면접후 또 토론까지.... 와... 깐깐하구만... 며칠간 저녁 시간에 계속 봤던.. 2020. 4. 19.
자전거 세계여행 ~3131일차 : 파리에서 다시 만난, 친구여! 자전거 세계여행 ~3131일차 : 파리에서 다시 만난, 친구여! 2018년 9월 24일 전날 저녁에 확인 했을때 자전거가 이상했다.체인을 바꿨는데도 소리가 계속나서... 체크 아웃전 다시 샵으로 왔다. 철컥철컥 소리가 나서 손을 보러 왔다.체인과 스프라켓을 바꿨으나 전면부는 손본지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앞 부분 교체!이가 많이 낡았다. 크랭크 부분을 새것으로 교체를 해 주고 페달을 나니 소리 안난다! 수리비까지 깔끔! 어흐, ㅎㅎㅎㅎ 이제 달릴일만 남은건가용!? ㅎㅎㅎㅎ 계획했던 파리의 일정을 마쳤다.에어비앤비로 숙박비 150만원이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햐...파리에서 지내면서 보이지 않는 이런 부분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거짓말. 서울에 여행 간 사람들은 강남의 빌딩을 보며.. 2020. 4. 17.
2020년 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 세월호 6주기 2020년 4월 15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 세월호 6주기 가까이서 보다가 몇 발치 떨어져 있으면 비로소 내가 뭘 보고 있었는지를 안다.밖에 있으면 안이 잘 보인다. 오늘은 세월호 6주기다. 이날 난 베네수엘라에 있었고 사건이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를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시차때문에 접할 뉴스라곤 오로지 인터넷 밖에 없었으니... 답답한 감정을 따로 말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시간이 벌써 6년이나 지나다니... 어제 있었던 21대 국회의원 선거. 자고 일어났더니 결과가 이러하다. 눈 비비고 다시 본다. 어떤 정당을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은 좋지 않은 사람들은 공복이 될 자격이 없다. 저 180석의 정당에, 103석의 정당과 나머지 정당도 마찬가지다.4년의 시간으로 다시 검증을 해야한다.우리의 4년이.. 2020. 4. 16.
[표현의 기술, 유시민 정훈이] 표현의 기술은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표현의 기술, 유시민 정훈이] 표현의 기술은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서점 갔다 쓸어담은 책 중 한 권의 책. 이전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가 초반부를 읽고 각잡고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어 구입했다. 제목이 멋지다. '표현의 기술'이라니.이 책을 읽으면 표현이 좀 나아지려나.... 하는 생각으로 구입한 책. 저자에 대한 배경과 신뢰감이 이 책의 퀄리티를 믿고 구입한게 없지않다. 저자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는 사람, 유시민.그리고 이책에 삽화를 그린 다른 작가, 정훈이(본명이 정훈이라고 한다).이 책 표현의 기술은 글을 쓰는 이유, 목적 및 방법에 대해서 작가 유시민과 만화 작가 정훈이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다.재미있는 것은 단지 삽화로서 만화작가가 들어왔나 싶었는데 마지막 장에 만화 작가 정훈이의 개인.. 2020. 4. 15.
자전거 세계여행 ~3128일차 : 파리 벼룩시장, 몽마르뜨 언덕 자전거 세계여행 ~3128일차 : 파리 벼룩시장, 몽마르뜨 언덕 2018년 9월 22일 파리 곳곳에 열리는 벼룩 시장이 있다.주말에 열린다는 벼룩 시장인 방브 벼룩시장(Puces De Vanves)에 왔다. 노트에 이름을 안 적어놨으면 내가 온 이곳 이름이 어딘지도 몰랐을듯... ㅡㅡ;Porte De vanve 역에서 걸어서 1분거리... 토일 이렇게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한단다. 아날로그 갬성 넘치는 프랑스 인들의 아이템들이 이젠 다른 곳으로의 쓰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독일과 네덜란드의 중고가게에 비해 시장급 규모가 훨씬 커서 걸으면서 보기에 좋긴 하다.좀 구석구석 돌아봤는데 흥미를 끄는건 찻잔세트 정도가 다였다. 근데 들고갈 수 없으니 아쉬움 조금 남는 마음뿐... 오늘은 아쉽게도 아이템.. 2020. 4. 14.
자전거 세계여행 ~3127일차 : 마레지구를 연실낭자님과 함께 자전거 세계여행 ~3127일차 : 마레지구를 연실낭자님과 함께 2018년 9월 21일 5-6년은 족히 된 듯 하다. 호주로 넘어가기 전인지 후인지 기억이 정확히 나진 않지만 커뮤니티를 통해 알게되고 쪽지를 주고 받았다가 인연이 된 사람을 만나러 간다. 오늘 온 곳은 17-18세기 귀족의 중심지였다는 마레지구다.이곳에서 현재는 파리의 그녀, 한 때 '베낭 맨 연실낭자'로 이름 좀 날렸던 연실 누님을 만났다. 와! ^^ 반갑습니다! 내가 만났을땐 책을 쓰느라, 그리고 가이드 일을 병행 하시느라 굉장히 바쁜 시간이었다. 유럽으로 들어왔을때부터 종종 안부를 주고 받다가 오늘 드디어 떄가 되었다! ㅎㅎㅎ시간을 내 주신 누님 덕분에 파리의 인기 여행지역인 마레지구를 다닌다.아마 누님 아니었으면 이곳을 올 생각도 못.. 2020. 4. 13.
[프랑스 파리 카페] 마리아쥬 프레르 (Mariage Frères, Paris, France) [프랑스 파리 카페] 마리아쥬 프레르 (Mariage Frères, Paris, France) 30 Rue du Bourg Tibourg, 75004 Paris, 프랑스 https://goo.gl/maps/FR9L99ZUzb8st6YA8 마레지구에 있는 마리아쥬 프레르. 발음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찾아보니 마리아지, 마리아주, 마리아쥬, 많다.뒤에 프레르도 프레르, 프레레...아이고 왜 이렇게 어렵나... ㅠㅠ 우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마리아쥬 프레르로 통일. 마리아쥬 프레르는 마레지구를 다닐때 스치듯 한번 지났다가 마시기 위해 다시 한번 찾았다.방문한 곳은 본점! 이름을 한번 들어본것 같기도.... 한데, 그냥 이름만 들은듯.ㅋ 마리아쥬 프레르 는 17세기에 차와 홍차, 식료품을 취급.. 2020. 4. 10.
[프랑스 파리 카페] 테레스 데 카페 (Terres de Cafe, Paris, France) [프랑스 파리 카페] 테레스 데 카페 (Terres de Cafe, Paris, France)14 Rue Rambuteau, 75004 Paris, 프랑스 https://goo.gl/maps/qMsB7QyQAxo1usVW9 인터넷의 인연이란! 장기 여행자들이 하나, 둘 늘어나던 2010년대 초반... 언제부터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아도 무려 5-6년전부터 인터넷으로만 간간히 연락해 오다 파리지앵으로 살고 계시는 페친님을 파리에서 만났다. 마레 지구를 한바퀴를 돌아보고 내게 카페를 알려주고 싶다 해서 온 커피샵. 차가 간판을 가리는구만.테레스 데 카페. 프랑스어라서 '데' 가 아니라 '드'로 읽어야 하나.-_-a 밖에서... 한컷. 카페 내부로... 이곳까지 안내를 해준 분은 한때 배낭여행으로 이름 좀.. 2020. 4. 9.
자전거 세계여행 ~3126일차 : 지베르니(Giverny), 모네의 시선 자전거 세계여행 ~3126일차 : 지베르니(Giverny), 모네의 시선 2018년 9월 20일 오늘은 파리에 오기전 잠시 지나쳤던 동네, 지베르니(Giverny)로 간다. 마음 편한 대중교통.파리에서 지베르니까진 기차 + 버스 조합이면 충분하다. 갈땐 몰랐는데, 지베르니 기차역에 도착하니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관광객들이 상당했다. 자전거 타고 갈땐 이런걸 못봤다. 싱그럽구만! ㅎㅎㅎ 배가 고프니까 뭐 좀 먹어야겠지?파리 가이드 북을 쓰신 페친님의 추천을 받은 식당에 와서 메뉴 대충보고 추천받은 걸로 주문. 디저트까지 한방에! ㅎㅎㅎ아흐... ㅎㅎㅎ 아, 배부르다. 이곳 호텔 겸 레스토랑 뒷편에는 볼거리가 있댔다.화장실 이용차 들렀다가 잠시 구경. 얼레~? 길에서 본 느낌과 달리 뒤편 정원은 생각지도 못.. 2020. 4. 8.
자전거 세계여행 ~3125일차 : 모네의 수련, 오랑주리 미술관 자전거 세계여행 ~3125일차 : 모네의 수련, 오랑주리 미술관 2018년 9월 19일 느긋하게 아침 햇살에 일어나는 대구의 남자, 아니 파리의 남자. 으흠..ㅡㅡa밥 아니, 빵 사러 가게에 가면 바게뜨 굽는 냄새가 아주 훌륭하다! 사실 빵보단 밥을 더 좋아하는데 예외라면 갓 구운 빵 혹은 버터 함유가 높아 굽고 나서도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는 빵만 좋아한다. 구입한 발라먹는 치즈와 주스로 아침 해결. 에어비앤비 돈 좀 썼다. ㅡㅡa 일주일여 숙박비가 내 몇달치 생활비는 되겠군. 돈이 정말 열일한다. 이런 일상이 매일이면 참 좋겠구만... 이럴려고 영국에서 생일을 미뤘지. 오늘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소매치기를 주의해야할 전철! 두리번 두리번... ㅡㅡ^ 가방 조심하이소~! 파리에서 여.. 2020. 4. 7.
[책리뷰/ 이코노믹 센스, 박정호] 현명한 소비자가 되자! 가벼운 소비생활 경제교양서 [책리뷰/ 이코노믹 센스, 박정호] 현명한 소비자가 되자! 가벼운 소비생활 경제교양서 몇 년은 된것 같다.팟캐스트 이진우 기자의 를 들은적이 있다.현재는 삼프로tv로 한창 주가를 날리고 있는 그 분...맞다.ㅋ 시장의 모습을 이편과 저편에서 토론하는거였는데...책 날개에 저자 소개에 이진우의 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나와있다.내가 기억하는 이름과 동명이라 유튜브를 찾아보니 내가 들은 그 목소리가 아니다. 그러고보니 그때 가진 느낌 마저 어땠는지 오히려 헷갈린다. 어쨌거나... 많은 청취자를 가진 에 나오는 이 책의 저자.명지대 교수라는데 책이 어렵진 않을까 싶었으나 기우였다.쉽게 알려주는 손경제 패널할만 하시네. 청림출판에서 나온 책, 이코노믹 센스.평소처럼 시간을 확보해서 읽은 책이 아니다. 그러나 그게.. 2020. 4. 6.
[원두커피] 스웨덴 다 마테오 커피, 르완다 기테시 알렉시스&아이메 가히지 [원두커피] 스웨덴 다 마테오 커피, 르완다 기테시 알렉시스&아이메 가히지 해외 커피를 즐겨 마시는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원두 커피.북유럽 국가에서 온 커피, 진짜 오랜만에 맛을 본다. 이곳 로스팅한 업체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곳이다.다 마테오(Da matteo)에서 로스팅한 커피다. 르완다 기테시(Rwanda, Gitesi)에서 온 거. 르완다 기테시? 궁금해서 찾아봤다. 어딘가 하고. 구글맵으로 확인한 르완다 키부 호수 옆에 위치한 기테시.르완다 내에서 주요 커피 지역을 나눌때 키부 호수지역의 키부로 이름을 나누기도 한다.지도를 살펴보면 이전에 테이스팅한 기수마Gisuma, 부타레Butare, 루바부Rubavu 등이 보인다. 스페셜티를 다루는 만큼 그 도시 이름을 따라가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는.. 2020. 4. 5.
좋은 봄날 라이딩 / 칠성시장 국시마을 칼제비 좋은 봄날 라이딩 / 칠성시장 국시마을 칼제비 잔인하다 싶은 봄날이네요.바쁘다가 갑자기 생겨버린 하루의 시간에 답답해서 미칠것 같아 자전거를 타고 잠시 나왔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었는데도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안 보입니다.이곳에 사람들로 북적여야 하는데 말이죠. 햐... 안타까운 4월의 봄날입니다.코로나로 인해 보이지 않는 두려움과 불편함이 있는 내 고향, 대구입니다.선거를 앞두고 현상태를 바라보는 다중적인 시선을 가진 모습이 느껴집니다. 후보들의 현수막과 방송 차량, 그리고 선거 운동원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자동차의 움직이는 소리만 듣다가 간간히 들려오는 선거운동 소리가 지금이 어느 때인지 다시 한번 생각케 합니다. 햐.... 이렇게 좋은데 오늘 안나왔으면 이 봄날의 짧은 기쁨도 못 누릴뻔.. 2020. 4. 4.
자전거 세계여행 ~3124일차 : 화려한 파리의 밤, 에펠탑과 바토무슈 자전거 세계여행 ~3124일차 : 화려한 파리의 밤, 에펠탑과 바토무슈 2018년 9월 18일 오후 화려한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를 구경하고 이제 메인 스트리트로 나선다. 자동차에 별 관심이 없지만 테슬라 차가 하도 유명하대서....사진을 찍긴 했는데 막상 가니 별 느낌이 없어서 그냥 간판만... 그것도 아주 대충 찍었다.테슬라의 시대는 이미 온 걸까? 지도를 보면 확인할수 있듯이 파리 8구 지역 주변은 샹젤리제 거리와 여러 광장들, 유명한 미술관, 그리고 프랑스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개선문 및 에펠탑까지... 한번에 볼 수 있다. 우선 걸어서 이동.콩코드 광장을 지나 샹젤리제 거리로 올라간다. BGM 따윈 필요없어. -_-; 날씨가 흐려서... 기분이 안난닼ㅋㅋㅋㅋ 길다가 눈에 띈 식당. 점심을 안 먹었으.. 2020. 4. 3.
자전거 세계여행 ~3124일차 :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하우스 자전거 세계여행 ~3124일차 :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하우스 2018년 9월 17일 살면서 프랑스에 올일이 얼마나 될지 알수 없고, 또 멀고 먼 몽생미셸까지 오게 될 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파리에서도 차를 몰고 가면 약 350km가 넘는 거리다.내가 여기에 다시 언제 올지는 몰라도 아침의 몽생 미셸을 저버리고 떠날순 없지. 아침이라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하다.주변 한바퀴를 걷고 사진도 한 컷. 파리에서 경유도시인 렌(Renne)을 지나 몽생미셸로 오는 길 또한 흔히 이용되는 루트다.그 렌에서 몽생미셸로 올때의 중간도시에서 걸어오는 루트도 그렇게 운치가 있다던데... 궁금해지긴 한다. 날씨가 네덜란드, 벨기에에 있을때보다 훨씬 선선해졌고, 아침부터 기분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한다.정말 이 느.. 2020. 4. 2.
[책리뷰 / 다윗과 골리앗, 말콤 글래드웰] 약자의 생존법, 개미의 투자법과 삼성전자 주식, 휴리스틱 [책리뷰 / 다윗과 골리앗, 말콤 글래드웰] 약자의 생존법, 개미의 투자법과 삼성전자 주식, 휴리스틱 유명한 저자 말콤 글래드웰의 책을 실제로 읽은건 생각해보니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이름을 여러번 접했지만 실제 책장을 넘겨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동영상 매체의 발달과 확대로 TED 강연에 나온 그의 모습(말한 내용이 뭐였는지는 전혀 기억이 안난다.)이 기억에 남아서 그런지도 모르겠다.시간이 지나면서 사람의 생각과 관점도 변한다. 뉴요커 저널리스트인 그의 서적은 트렌디함을 상당히 반영한다. 유행의 포착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새로운 시선이 동반된다면 일상의 사람에게는 상당히 읽힐만한 글들이 된다. 또한 더 공감을 받게 된다면 통찰의 이야기로도 말할수 있는 부분이다. 서점에 갔다가 그가 저술한 .. 2020. 4. 1.
자전거 세계여행 ~3122일차 : 몽생미셸, 신비의 수도원 자전거 세계여행 ~3122일차 : 몽생미셸, 신비의 수도원 2018년 9월 14일 전날 저녁엔 아늑한 방에서 정말 어떻게 잠든지도 몰랐다. 피곤하면 떡실신하는게 일상인데 영국에서 프랑스로 오고 나선 이게 참... 아침에 식탁에서 이사벨르 아줌마와 아들인 빈센트와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파리에서의 생활과 대중 교통 및 간단한 정보를 주셨던 이사벨르 아줌마.파리는 지하철이 그래도 잘 되어 있어 시내 중심가에 비싼 호텔에 머무르지 않을꺼면 외곽이 차라리 나을수도 있다. 물론 지하철엔 득실거리는 소매치기와 짜증스런 양아치를 상대해야하는 불편함도 있다.나그네에게 베풀어 주신 친절!!! 감사합니다! 파리는 이제 코 앞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프랑스 사람들, 그리고 내가 지금 여행자로서 하나 둘 겪어보는 프랑스의 .. 2020. 3. 31.
자전거 세계여행 ~3119일차 : 파리(Paris)로 가자! 자전거 세계여행 ~3119일차 : 파리(Paris)로 가자! 2018년 9월 12일 똑똑똑! (문 두드리는 소리)굿모닝!?아침에 일찍 일어나 헬레네와 올리비에와 커피 한잔 하려고 했는데 노크에 잠을 깨다니..출근 시간 20분전에 일어났던지라 나도 정신이 없었다...비몽사몽. 아호... 영국에서 새벽에 넘어와 루앙까지 오후에 도착해 저녁 늦게 잠들었으니...그럴만도 했다. 정신 좀 차리고 출발하기전 호스트와...오늘 내 헤어스타일 컨셉은 새집이다.어제 좀 더 일찍 도착했으면 좋으련만...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 나그네에 한 숨 돌리게 해 준 친절 감사드립니다! ^^ Bye!!! 출근 시간에 맞춰 나도 짐을 싸고 나왔다. 오늘 날씨 맑고 라이딩하기 느므느므 좋은 날씨여!!! ㅎㅎㅎ와~ .. 2020. 3. 30.
나도 유튜버 / 자전거 여행 준비물 짐싸기 / 영상 만들기는 어려워 나도 유튜버 / 자전거 여행 준비물 짐싸기 / 영상 만들기는 어려워 날이 진짜 따뜻해졌다. 코로나 덕분에 나가기엔 어려운 상황. 캐나다에 있는 친구가 자전거 여행 준비를 한다는 말과 준비물에 대해서 질문을 해 왔다. 특히나 많이 받는 질문은 자전거 여행 준비물과 짐싸기에 대해서... 정말 귀찮았던 떼샷인데.... 집에서 뒹굴던것들 그리고 창고 안에 있는거 한번 꺼내봤다.아마 여행중 쓰던것에 1/4 정도 될까? 미뤄왔던 그동안의 작업들 중에 영상 편집을 언제 하려나 싶은데, 필요한 것들부터 하나 둘 해 봐야겠다.네이버 블로그 쪽에선 같은 질문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안되겠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방구석 놀이 대신에 이런거라도 좀 해 보고 살아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 2020. 3. 29.
자전거 세계여행 ~3117일차 : 명불허전 프랑스의 시작, 루앙(Rouen) 자전거 세계여행 ~3117일차 : 명불허전 프랑스의 시작, 루앙(Rouen) 2018년 9월 11일 영국 뉴헤이븐을 떠나 프랑스 디에프에 도착했다.배 위에서 보낸 시간이 불과 4시간 밖에 되지 않는다. 잠에 든다 치면 바로 도착...시간대 맞추려면 사실 프랑스 서부쪽의 생말로 지방에서 올라가는데 저 좋았을지도 모르겠다만...어쩄거나 나는 내 스케쥴이 있다. 입국 수속을 밟고 나왔다. 아흐 춥네. 날이 좀 밝을때까지 터미널에서 잠시 눈을 붙이려고 했는데... 곧 문을 닫을꺼랜다. 새벽은 추웠다. 어디로 가야하나, 지금 바로 출발하는것도 애로한데...디에프 역으로 가서 잠시 추위가 가실때까지 2시간여를 앉아있었다. 자전거를 옆에 세워두고 의자에 앉아 자는척 보고 있었다. 중년 남자인데 소매치기인지 나를 슬쩍.. 2020. 3. 27.
자전거 세계여행 ~3116일차 : 장관이로세! 세븐시스터즈, 영국을 떠나 프랑스로 자전거 세계여행 ~3116일차 : 장관이로세! 세븐시스터즈, 영국을 떠나 프랑스로 2018년 9월 9일 오후 세븐 시스터스가 있는 벌링갭(Birling Gap)으로 가는 길이다. 뉴헤이븐에서 동남쪽으로 이동하면 시포드(Seaford)가 나온다. 넓은 공원이 보이고 세븐시스터스 컨트리 공원으로 갈 수 있다.자전거로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걷는 사람들도 많다. 나는 자전거로 걷기와 라이딩을 병행했다.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목적지에 도착하긴 했다! 와~!! 저 앞에 나타난 세븐시스터스 절벽!!!! 그러나...자전거 짐 때문에 산을 오르기가 굉장히 힘들다. 또한 자전거로 이동하기에 쉽지도 않은 길이고. 위로 올라가면 절벽이 더 보이는데, 안되겠다.외곽으로 나와 이스트 딘(East dean) 방향으로 가서 벌..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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